Update. 2025.10.18 10:21
[일요시사=온라인팀] '또 비방·흑색 선거되나?' 허준영 측, 안철수 '선거법 위반했다' 검찰 고발 4·24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서울 노원병) 측이 18일, 같은 지역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허 후보 측은 "안 후보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할 것임을 시사했다. 허 후보 캠프의 이종은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안철수식 새 정치는 불법선거다. 안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 검찰, 노원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멘토, 새 정치 등의 단어로 안 후보를 연상시키는 투표독려 현수막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 곳곳에 30여개가 걸렸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제90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로 불법 현수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욱 심각한 것은 현수막 뒷면에 '안철수 캠프'라고 표기돼 있다는 점이다. 개인의 자발적인 투표 독려 현수막이 아닌, 안 후보 측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불법선거 전략으로 판단된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현수막에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상계동이 새정치의 중심이 됩니다"라고 적혀 있다. 그는 "안 후보 측은 공직선거법 제113조,
<일요시사=온라인팀] 안철수 43.6% 허준영 25.5% 김지선 7.0% '안풍' 거세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타 후보들에 크게 앞서며 국회 입성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15%p 이상 앞섰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마크로밀엠브레인에 따르면 안 후보는 43.6%를 기록해 25.5%에 그친 허 후보에 크게 앞섰다. 지난 14~15일 노원병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어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가 7.0%,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가 0.9%, 무소속 나기환 후보가 0.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2.7%였다. 안 후보와 허 후보의 세대별 지지율은 20대 58.6% 대 14.1%, 30대 56.0% 대 9.6%, 40대 51.6% 대 18.1%로 조사됐으며, 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집전화 8.2%, 휴대전화 38.0%였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한화 선수단 삭발 '사자 앞에선 약발 안 받네' 한화 선수단 삭발이 팀 10연패의 사살을 끊는 데는 결국 실패했다. 한화 선수단이 지난 11일, 단체로 머리를 삭발에 가깝게 짧게 자르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팀 연패를 막진 못했다. 한화는 이날 삼성 라이온스 전에서 패하면서 개막 후 10경기를 모두 패하는 부진에 빠졌다. 그동안 공동 8위를 유지하던 한화는 이날 NC의 승리로 프로야구 첫 9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선발 이브랜드는 2⅓이닝 9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일찌감치 무너졌다. 선제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한화는 1회초 1사 2루에서 김태균의 1타점 중전 안타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1회말 이승엽의 적시타 때 균형을 맞추더니 2회 안타 3개로 2점을 더해 승부를 뒤집었다. 3회에는 박한이가 중전 안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 들여 6-1까지 치고 나갔다. 한화는 4회 2점을 추격해 역전의 불씨를 되살렸지만 5회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사실상 추격 의지가 꺽였다. '디펜딩챔피언' 삼성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개막 2연전을 모두 패했던 삼성은 5승2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롯데 자이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상득 정두언 보석신청 기각 “증거인멸 우려 있고 건강 나쁘지 않아” 이상득 정두언 보석신청 기각, 왜? 부산저축은행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상득(78) 전 의원과 정두언(56) 의원에 대한 재판부 보석 청구가 10일, 기각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문용선)는 이날, 이 전 의원과 정 의원이 신청한 보석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이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어 방어권 보장을 위해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특히 "이 전 의원의 경우 불구속으로 재판을 진행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볼 만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과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각각 3억원을 받아 챙기고 코오롱그룹에서 1억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7억575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 의원은 2007년 9월~2008년 3월 임 회장으로부터 1억4000만원을 받고, 임 회장이 이 전 의원에게 3억원을 전달하는 과정에 관
[일요시사=온라인팀] 개성공단 잠정 폐쇄, 남북 경제적 손실 '눈덩이' 개성공단 잠정 폐쇄, 북측에도 손실? 개성공단 잠정 폐쇄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제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이 8일, 남북 소통과 협력의 최후 보루인 개성공단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함에 따라 공단이 문을 닫을 경우 남북 모두에게 경제적 손실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일부에 따르면, 9일부터 개성공단에서 근무 중인 5만3800명(경비직 근로자 200명 제외)의 북측 생산근로자 전원이 출근하지 못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섬유와 기계·금속, 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한 제조업체 123개사가 입주해 북측 근로자 5만4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조업이 실제 중단될 경우 이들 기업은 연간 총생산액(지난해 기준 4억6590만 달러)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하루 128만 달러(약 14억7000만원)씩 생산 차질을 보게 된다. 국내 하도급업체까지 포함하면 1만5000여명의 남측 근로자들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예상했다. 그간 정부와 기업들이 공단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은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2009년 6월 개성공단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승기 담요 “가렸는데도 여전히 광채가!!” 이승기 담요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이승기 담요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터는 지난 7일 "4월이면 봄날이 올 줄 알았는데 아직도 겨울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고 하네요. 드디어 <구가의 서> 첫 방 하루 전날입니다. 추위와 싸우며 열심히 촬영 중이라네요. 최강치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승기는 극중 최강치 복장을 그대로 입은 채 추위로 인해 담요로 얼굴부터 몸까지 덮고 있다. 담요가 입까지 가리고 있지만, 이승기 특유의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보여져 누리꾼들이 감탄하고 있는 것이다. 이승기 담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렸는데도 여전히 광채가!!”, “이승기 짱~”, “살아있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후크 엔터테인먼트)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채림 근황 “30대 중반 맞아? 완전 동안!” 배우 채림 근황이 화제다. 최근 채림 근황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최근 채림은 중국 CCTV드라마 <이씨가문>(李家大院) 공식 웨이보를 통해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채림은 중국의 전통 의상인 노란색 치파오를 입고 있는데, 특유의 큰 눈망울과 귀여운 외모는 여전한 모습이다. 특히 3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고 있다. 채림 근황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30대 중반 맞아? 완전 동안!”, "어디 화장품 쓰는 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CCTV 드라마 <이씨가문> 공식 웨이보)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북, 군 통신선 차단…무엇을 노렸나? 북한의 군 통신선 차단 소식에 군당국과 정부가 긴장하고 있다. 최근 북한의 군사적 위협 공세에 한반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이번에는 개성공단 출·입경을 지원하는 군 통신망을 단절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기 때문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적들의 무분별한 준동으로 하여 북남 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위해 개설된 북남 군통신은 이미 자기의 의미를 상실했다. 북남장령(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단장은 위임에 따라 27일 11시20분 남조선괴뢰군당국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들어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 간 직통전화(적십자 채널)를 차단한데 이어 군 통신망도 단절되면 사실상 남북한 군 당국간 의사소통 수단은 끊어지게 된다. 남북한은 적십자 채널과 동서해지구 군 통신망, 남북 민항 직통전화(관제 통신망), 해운 당국간 해운통신망 등 다양한 채널을 개설했다. 이후 남북한 긴장 고조될 때마다 단절과 연결을 반복했다. 남북 해운 당국간 해운 통신선은 5·24조치 이후 북측의 조치로 현재까지 차단된 상태이며, 금강산 출입을 지원해왔던 동해 군 통신선은 20
[일요시사=온라인팀] '탈세 혐의'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자진 사퇴' 비좌금 계좌 운용 및 탈세 의혹을 받던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25일, 전격 자진 사퇴했다. 한 내정자는 국외에서 수년간 수십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비자금 계좌를 운용하며 탈세를 해왔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이날 나오자 임명자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 전 내정자를 포함한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 김학의 법무부 차관 등 최근 청와대의 인선 과정에서 중토 사퇴함에 따라 박 대통령의 인사 검증 부실 논란은 한동안 가라앉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김학의 법무차관 사퇴 “성접대 사실 아니지만 소임 수행키 어려워” 김학의 법무차관 사퇴 소식이 정계를 뒤흔들고 있다. '성접대 의혹'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김학의(57·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 차관이 21일 공식 사퇴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 지난 13일 임명된 지 8일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김 차관은 별도로 A4용지 1장 분량의 입장자료를 통해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지만 저의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저에게 부과된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없음을 통감한다"며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더 이상 새 정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임하는 것이다. 확인되지도 않은 언론 보도로 인해 개인의 인격과 가정의 평화가 심각하게 침해되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며 억울한 심정을 내비쳤다. 김 차관은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 반드시 진실을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며 성접대 의혹에 선을 그었다. 최근 한 건설업자의 '성접대 사건'과 관련, 사정기관 고위관계자로 지목됐던 김 차관은 일관되게 의혹을 부인했지만 차관으로 임명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일요시사=온라인팀] 여야, 정부조직법 개정안 오늘 본회의 처리 '주목' 여야 간 좀처럼 이견을 접히지 못했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1일, 최종 타결됐다. 여야는 22일 오전 11시 국회서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편 관련 법률 40건을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전날 여야는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대표가 밤늦게까지 협상을 통해 막판 쟁점으로 등장한 방송법 및 통신법 개정사항에 최종 합의했다. 양당은 민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방송통신위원회가 전파법상 방송국의 허가·재허가 관련 무선국 개설 등에 대한 허가·재허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등 변경허가에 대해서도 허가·재허가와 마찬가지로 방통위의 사전동의를 받도록 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9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와 전체 회의, 행정안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는 오전 11시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편 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한 가운데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지도부에 대한 볼멘소리도 들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역할 분담 문제와 관련해 막판 쟁점이 됐던 민주통합당의
[일요시사=온라인팀] 긴급조치 1·2·9호 위헌 “국민 기본권 과도하게 제한” 1970년대 민주화 운동의 거센 바람을 가로막았던 긴급조치 1·2·9호에 대해 21일 "국민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해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이 규정으로 처벌을 받았던 모든 사람들은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긴급조치의 근거가 된 유신헌법 53조는 심판대상에서 제외됐다. 헌재는 이날 "유신헌법과 긴급조치는 국민의 기본권을 크게 후퇴시켰다"며 오모씨 등 긴급조치 피해자 6명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긴급조치 1·2·9호에 대한 위헌 결정을 했다. 헌재는 우선 "긴급조치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당시의 '유신헌법'이 아닌 현행헌법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헌재는 "헌법을 개정하거나 폐지하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고, 집권세력에 대해 정치적인 반대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정치적 자유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정부와 유신헌법에 대한 비판을 원천 배제하고, 위반자를 처벌하는 규정인 긴급조치는 국민의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침해하는 것
[일요시사=온라인팀] 악성코드 유포에 하염없이 '뚫려버린' 한국 악성코드 유포에 한국이 뚫려 버렸다. 이른바 '정보통신 강국'이라는 옛 명성이 무색할 지경이다. MBC, KBS, YTN 등 방송사와 신한은행의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진 뒤 악성코드 유포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도 들린다. 정부 당국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사고의 정확한 원인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악성코드에 대한 대비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KBS·MBC·YTN, 신한은행 등 방송사 은행 전산망 마비의 원인은 해킹에 의한 악성코드인 것으로 최종 파악됐다. 하지만, '누가?', '왜?' 이 같은 소행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수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사건 하루가 지난 2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브리핑을 통해 "합동대응팀이 피해기관으로부터 PC를 수거해 악성코드를 채증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업데이트 관리서버(Patch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악성코드 유포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원 네트워크정보보호팀 팀장은 "이번 악성코드 유포는
[일요시사=온라인팀] '국내 정치 개입' 국정원 문건 공개…파장 '일파만파' 국내 정치 개입 정황이 담긴 국정원 문건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직원들에게 국내정치 개입을 지시했다는 정황이 담긴 내부자료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 자료에는 대선 당시 인터넷 여론 관리를 시사하는 지시 내용도 포함돼 있어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원 국정원장이 직접 지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도 일고 있다.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은 18일 "원 국정원장 부임 직후인 2009년부터 올해 초까지 국정원 내부 게시판에 최소 25차례에 걸쳐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진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시사항은 ▲선거 국면에서의 인터넷 여론 대응 ▲젊은층 우군화 심리전 강화 ▲일부 종교단체·시민단체 견제 ▲정부 정책 홍보 등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는 대선 국면이었던 지난 해 11월 지시사항에는 "종북 세력들은 사이버 상에서 국정 폄훼활동을 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함"이라고 적혀 있었고, 2010년 7월에는 "심리전단이 보고한 젊은층 우군화 심리전 강화방안은 내용 자체가 바로 우리원이 해야할 일이라는
[일요시사=온라인팀] 안철수 박원순 회동…갑자기 왜? 4·24재보선이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안철수 박원순 회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계가 출렁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민주통합당 소속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거리를 두는 듯한 발언을 했다. 전날 안 후보와 회동이 정치권에 회자되자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눈치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안 후보와 함께 민주당에서 이탈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사람이라는 게 기본적인 원리, 원칙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민주당 당원으로서 당의 입장을 언제나 견지해야 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안 후보와 만남에 관해선 "안 교수님과의 인간적인 관계, 또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한번 그야말로 인사차원에서 만났던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안 후보가 전날 박 시장에게 노원병 현안을 설명한 것을 놓고는 "본인이 특별한 현안에 대해 이렇게 해 달라, 저렇게 해 달라는 얘기는 전혀 없었다"며 해명한 뒤 "바닥 민심을 잘 이해하는 게 참 중요하다는 덕담차원의 얘기들을 나눴다"고 대화 분위기를 전했다. 이 밖에 서울 노원병에
[일요시사=온라인팀] 정부조직법 개정안 타결 "늦었지만 그래도 다행" 새누리·민주당 등 여야는 1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타결과 관련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손익계산에서는 온도차를 보였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양당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4인 회동을 열어 최대 쟁점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허가권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되 방송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로 하는 선에서 조직법 개편안에 전격 합의했다. 박근혜 정부 17부3처17청의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최종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타결 직후 "만시지탄이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연일 핵위협으로 한반도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상황에서 여야가 정부조직 개편 문제를 둘러싸고 줄다리기를 하면서 새정부의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게 하고 국민들에게 걱정거리를 안겨 드린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이제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각종 민생법안을 속히 처리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국회 운영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의 성의 있는 협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민주통합당은 "상당한
[일요시사=온라인팀] 한명숙 무죄 확정…정치검찰·표적수사 논란 재점화 한명숙 무죄 소식이 정계를 뒤흔들고 있다. 최근 마라톤 공방을 벌였던 한명숙 무죄 확정 판결로 정치검찰, 표적수사 논란까지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곽영욱(73)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 인사청탁 대가로 5만 달러(당시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명숙(69) 전 국무총리가 3년 2개월 동안의 법정 공방 끝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에 따라 검찰이 당시 야권 유력 서울시장 후보였던 한 전 총리를 표적 수사를 했다는 비난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이행과 야권의 공세 등과 맞물려 검찰 개혁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 전 총리는 총리로 재직하던 2006년 12월2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곽 전 사장 등과 오찬을 가진 뒤 인사청탁 대가로 2만 달러와 3만 달러가 각각 담긴 편지봉투 2장을 수수한 혐의로 2009년 12월 기소됐다. 사건은 곽 전 사장이 2009년 11월 검찰 조사에서 "참여정부 실세 3
[일요시사=온라인팀] 박근혜, 20개 부처 차관 '막바지' 인사 단행 청와대가 13일, 14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 20명의 인선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 대상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등 이미 각 부처들의 수장이 임명장을 받은 부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는 정부조직법이 아직 개정되지 않아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으며 기획재정부와 국방부는 장관이 임명되면 장관과 상의해 추후 인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은 3배수로 후보 추천을 받아 허태열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청와대 인사위원회를 거친 뒤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차관 인사는 소관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적합한 분으로 선임했다. 각 부처 장관들의 추천을 거쳐 아직 공식적으로 구성되지는 않았지만 인사위원회에 준한 심의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차관 자리는 장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더 강조되는 자리인데다 박근혜 대통령도 새 정부의 인사 원칙으로 이를 강조해 온 만큼 이번 인선에서는 내부 승진 인사가 다수를
[일요시사=온라인팀] 안철수 출마 선언…'노원병에 적수가 없다' 안철수 출마 선언으로 최근 정치권이 떠들썩해진 가운데, 안 전 교수의 지지율이 타 후보보다 월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에 출사표를 던진 안 전 교수가 이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자 및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와의 대결구도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유력후보인 이준석 전 비대위원과의 지지율 대결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JTBC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일, 서울 노원병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권에서는 안 전 후보의 지지율이 38.5%로 가장 높았고 민주통합당 이동섭 지역위원장이 17.7%,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15%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에서는 홍정욱 전 의원이 33.3%,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16.9%,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11.6%로 각각 조사됐다. 안 전 후보가 무소속 후보로 나서고 새누리당 후보로 이 전 비대위원을 대입한 다자대결에서도 안 전 후보가 35.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 전 비대위원(29.5%) ▲이동섭 위원장(13.2%), ▲김지선
[일요시사=온라인팀]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5일,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자신의 지난달 8일 기자회견이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출마를 위한 명분 쌓기였다는 일부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8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회찬 당시 의원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 선고를 연기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 안 전 교수의 노원병 재보궐선거 출마의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계획된 수순이었다는 일각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노 전 의원은 1990년대 노동운동을 할 당시부터 오랫동안 알아온 동지적 관계로서 안기부 엑스파일 사건의 변호인으로 수년 동안 이 사건의 부당함을 밝히고자 노력했다"며 노 전 의원과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안기부 엑스파일 사건 판결의 부당함, 정경유착의 문제, 검찰개혁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노 전 의원과 뜻을 함께 해 왔다"며 "대법원 확정판결 선고를 앞두고 노 전 의원의 기자회견 요청이 있었고 법률전문가의 양심에 따라 2월8일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 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이 안 전 교수의 노원병 재보궐선거 출마와는 아무런 관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