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18 10:21
▲이석기 체포동의안 가결 처리 후 같은 당 이정희 대표와 웃고 있는 이 의원(사진 가운데) [일요시사=온라인팀] 전날 통합진보당 이석기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서 가결처리된 가운데 본회의 직후, 이 의원의 처신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5일 오전, 이와 관련해 "이석기 의원의 뻔뻔한 모습에 분노를 느꼈다"고 비난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이 의원이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고 난 이후에 개선장군 하듯이 행실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체제전복 내란음모 혐의 자체를 받았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 아니냐. 지지자들한테 영웅처럼 환호를 하는 것들은 국민정서와 전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정희 대표를 향해서도 "이 대표 등을 비롯해 진보당 관계자들의 말이 오락가락 하고 있는데, 심지어 총 관련 발언은 농담이었다는 얘기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원내외 병행투쟁과 관련해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는 수시로 만나서 대화를 하고 해법을 찾으려고 하고 있지만 지금 민주당 쪽에
[일요시사=온라인팀]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는 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날 표결에는 재석 289석 중 찬성 258, 반대 14, 기권 11 무효 6으로 찬성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석기 체포동의안, 오후 본회의 표결 처리 '초읽기' 최근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회는 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아직 여야간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에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새누리당이 민주당과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도 단독 표결처리를 강행하겠다는 태도다. 게다가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의원에 대한 '선긋기 입장'을 천명한 바 있고,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만큼 표결로 이어질 경우 동의안을 가결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의원총회서 "민주당의 협조가 여의치 않으면 우리 혼자 해야 하는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고 단독 처리 가능성을 거론하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특히 오후 2시를 최종시한으로 정하고, 당 의원들에게 "(연락이 가면) 한 시간 이내에 반드시 회의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해달라"며 '비상대기령'을 내렸다.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져야 하는데, 최종 표결시한은 오는 5일 오후 3시
[일요시사=온라인팀] 지난 총선 과정에서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비례대표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무효표'를 던져 이들을 구해냈던 진보정의당 김제남 원내대변인이 2일, 이 의원의 내란음모 의혹 사건과 관련해 "혐의가 사실이라면 이 의원 자질과 가치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을 통해 "내란음모 혐의의 물증이 된 이들의 회합내용을 담은 녹취록이 사실이라면 이석기 의원은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지켜야 할 대한민국 헌법과 그 가치를 부정한 것"이라며 국민의 보편적인 상식에 대한 도전으로 국민을 경악케 한 것"이라고 이 의원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동안 통진당과는 '확실한 선긋기' 기조를 보여온 김 원내대변인은 "전쟁과 게릴라전 등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시대착오적이고 소아병적 발상과 왜곡된 대북관 등은 국민의 대의기구이자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가치관의 심각한 결격사유"라고 강조했다. 또 "공당의 관계자와 국회의원직을 가진 사람들이 전쟁을 위해 장난감 총 등을 개조하고 국가기간시설을 파괴하는 등 위험천만한 전쟁수단을 모의하는 것을 회합의 주제로 삼았다면 그 자체만으로
[일요시사=온라인팀] 최근 새누리당의 박원순 서울 시장에 대해 무상보육 광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과 관련해 서울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단,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는 시점까지 광고를 계속할 경우 선거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는 단서가 달렸다. 서울선관위는 이날 새누리당이 제출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고발' 건에 대해 "서울시의 무상보육 광고는 영유아 무상보육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국회의 관련 법률 개정을 촉구하는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라며 "구체성이 있는 사업계획·추진실적 또는 활동상황에 관한 홍보물에는 해당되지 않아 선거법이 제한하는 '분기별 1종 1회 홍보물'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는 "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의 홍보물 발행을 분기별 1종 1회로 제한하고 있지만 사업계획·추진실적 또는 활동상황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없는 홍보물까지 제한·금지하는 경우에는 지역주민에게 정보제공을 차단하게 돼 주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지자체의 정상적인 직무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미위반 결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선관위는 "서울시의 이번 광고는 구체성이 있는 사업계획·추진실적
통합진보당 지역위원장 등 당직자들이 2일, 국회에서 '국정원 내란음모조작 규탄·체포동의안 본회의 처리 결사반대' 전국지역위원장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석기 체포동의안, 국회로 공 넘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 내란예비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가하면서 사실상 체포의 향방은 국회 쪽으로 완전히 공이 넘겨진 모양새다. 앞서 수원지방법원은 지난달 30일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작성해 검찰에 발송했으며 법무부와 안전행정부 등을 거쳐 국무총리실에 전달됐다. 전날 중동·서남아 4개국 순방에서 돌아온 정홍원 총리는 이를 결재해 이날 오전 9시께 청와대로 전달, 오전 9시30분께 박 대통령이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체포동의안을 재가함에 따라 법무부가 정부를 대표해 이를 오전 10시10분께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의장은 제출시점 이후 첫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보고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로 처리하게 된다. 국회는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 원포인트 국회를 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 마무리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 마무리…압수품 11건 확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의원실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압수수색이 약 12시간30분 만인 30일 오전 3시께 마무리된 가운데, 국정원은 압수품 11건을 확보했다. 국정원 직원 20여명은 전날 오후 2시30분께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이 의원실 내 집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미징 작업과 함께 내란음모 혐의 관련 자료를 수색했다. 종이문서 수색작업도 동시에 이뤄졌다. 이날 국정원은 종이문서자료 9건과 하드디스크 이미징 자료 2건 등 모두 11건을 압수한 뒤 의원실을 나섰다. 통진당에 따르면, 압수물품 11종에는 대통령 직속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발간한 자료, 정치평론가 유창선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의견을 복사한 자료, 민주당이 작성한 '여론조사로 본 단일화 정국-시사점 및 제언' 보고서 등이다. 또 열린우리당의 허인회 청년위원장의 장인인 전창일 몽양 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가 이 의원에게 보냈던 편지가 압수물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당초 통진당 중앙위원회 자료, 최고위원회 자료, 의원단 총회 자료 등 공식문서까지 압수하려 했지만 "
[일요시사=온라인팀] 검찰, '불법선거운동 혐의' 박주선 80만원 상고 포기 검찰이 29일, 지난 4·11총선 과정에서 불법 사전선거 운동 등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파기환송심에서 직위 유지형인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은 박주선 의원에 대해 상고를 포기했다. 이날 오후, 광주지검에 따르면 광주고검은 박 의원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에 대해 상고할 경우 실익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상고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유사기관 설치에 따른 경선운동방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공소사실을 추가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상고에 따른 실익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박 의원도 파기환송심 선고 이후 상고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만큼 벌금 80만원의 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난해 2월19일 전남 화순에서 열린 광주 동구청 동장단 상조회 모임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가 인정돼 지난 22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전직 동장 투신 사망사건과 관련된 유사기관설치와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에 대해서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과거 3번의 법정소송에서도 모두 살아 남아 '불사조'라는 별칭까지 얻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석기 의원 입장 "국정원이 무리한 요구했다" 최근 국가 내란죄 등의 혐의로 국정원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입장 소식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국가정보원이 29일, 내란음모 의혹사건에 연루된 통진당 이 의원을 상대로 전날에 이어 재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이날 오전에도 진행을 못하고 있다. 국정원 측과 통합통진당 측이 압수수색 범위를 둘러싸고 이견을 드러내면서 줄다리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진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이 의원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의원이 (10시45분께 의원실에)들어갔고 압수수색 영장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데 국정원이 갑자기 2가지 무리한 요구를 했다"며 현재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전날 이 의원실 내 집무실과 우위영 보좌관 책상에 대한 압수수색만 요구하던 국정원이 이날은 의원실 전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나섰다는 것이다. 통진당 측에 따르면, 국정원은 일부 보좌관 외에 통진당 소속의원들과 당직자 전원에게 이 의원실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통진당은 2가지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통진당은 압수수색 범위에 관한 합의가
[일요시사=온라인팀] 국정원, 이석기 자택 신발장서 현금 1억4000만원 압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당직자를 포함한 10명의 집과 사무실 등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의원 자택의 신발장에서 현금 1억4000만원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은 29일 '한 수사기관 관계자가 이석기 의원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신발장에 있던 현금 1억4000만원도 찾아내 압수해갔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국정원과 검찰은 신발장에서 발견된 이 돈의 흐름과 유입 경로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며, 이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두고서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특권 중의 하나인 불체포 특권의 영향으로 회기 중에는 국회의 동의 없이 그를 체포할 수 없게 돼 있다. 한편, 국정원은 전날 대치상황이 이어지면서 보좌진들의 컴퓨터와 책상, 서류 등에 대해서만 압수수색을 실시했는데, 이날 보좌진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추가로 실시하고 이 의원 집무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것으로 보인다.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관련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이뤄졌는데, 대상은 이 의원을 포함한 압수수색 대상자 통진당 관계자 14명이다.
[일요시사=온라인팀] 검찰, 이석기 자택 및 사무실 압수수색…돌연 왜? 검찰이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롯해 통합진보당 간부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체제전복을 목표로 수년간 반국가 활동을 한 혐의(내란예비음모 등)에 대해 내사 중이었으며 이를 토대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최태원)는 이날 오전, 이 의원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서울 자택 이외에도 경기 양주, 하남, 수원, 안양 등에서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통합진보당 일부 당직자들의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김한길 민주당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부자감세 철회 및 중산층·서민 증세 저지 특위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개인적으로 중국에 가장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는 한국사람, 한국인 최초로 중국 국제상회(國際商會·한국의 전경련격) 고문에 임명된 사람, 중국 국영회사이자 중국 최대의 건축회사인 중국건축(中國建築)의 고문으로 있으며 중국 최고위층 지도부와 개인적인 친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한국사람, ‘한국 내 가장 정통한 중국통’, ‘살아있는 중국 전문가’로 불리는 이가 있다. 그는 바로 윤석헌(54·현 북경대학교 객좌교수) 아태경제문화연구회 회장이다. 윤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중국을 거의 매주 한차례씩 왕래하며 인맥을 관리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중국 전문가다. 윤 회장의 중국과의 인연은 후진타오 주석은 물론, 등소평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윤석헌 아태경제문화연구회 회장이 중국 최고위층 인사들을 한국에 초청한 것만 보더라도 그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93년, 한국의 국회부의장에 해당하는 중국 전인대 부위원장인 왕광영(王光英)을 윤 회장 개인자격으로 초청했는데, 그는 당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였다. 그의 인맥은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鄧小平)의 장남인 중국 장애인협회 회장 등박방(鄧朴方), 등소평의 장녀인 중국 화가협회 회장
[일요시사=온라인팀] 고희선 의원, 지병 '폐렴'으로 별세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경기 화성시 갑·재선·64)이 25일,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1949년 경기도 화성 출신인 고(故) 고 의원은 17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는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07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도 화성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그는 17대 국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19대 국회 들어서는 전반기 행전안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를 지낼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고 의원은 유년시절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서울로 상경, 종자가게에서 일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1981년 농우종묘사를 세웠다. 이는 현재 국내 종묘산업 1위 업체로 꼽히는 농우바이오의 전신으로, 해당 업체의 회장인 고 의원은 당 내 재력가로도 유명세를 탔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당정, 부동산 활성 및 전·월세난 해법 찾을 수 있을까? 새누리당과 정부가 기이한 전·월세의 역전 현상 등 총체적인 부동산 문제에 대한 대안을 내놓을 수 있을까? 당정은 20일 오후 2시께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전·월세난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를 개최한다. 이날 당정협의를 통해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방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월세 세입자의 소득공제, 주택바우처 도입 등도 이날 당정협의에서 의제로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당은 정부와 비공개로 전월세 문제를 논의해왔지만 그 심각성을 감안해 공개 (당정)회의로 전환해서 문제의 원인이 어디있는지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은 해결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 협의에 새누리당측에서는 김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당 정책위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정부측에서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최근에 전·월세 문제로 인해서 서민과 중산층 국민들의 고통이 크다
[일요시사=온라인팀] "법원으로 공 넘겨졌다"… NLL 대화록 열람 영장 발부 지리한 공방을 벌이다가 별안간 '증발'한 것으로 확인된 NLL 대화록 사건이 13일, 검찰의 열람 영장 발부로 새국면을 맞게 됐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광수)는 이날 오후,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대통령지정기록물을 열람하기 위해 서울고법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청구한 영장에는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돼 있는 '이지원(e知園)'과 '팜스(PALMS)' 등 수사에 필요한 관련자료에 대한 열람을 신청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기록물법상 군사·외교 문제와 관련한 기밀 등이 포함된 '지정기록물'은 대통령 퇴임 후부터 최장 30년간 원칙적으로 열람이 금지되지만, 고등법원장의 압수수색 영장 또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예외적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영장 발부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변이 없는 한 발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지정기록물' 뿐만 아니라 '일반기록물'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도 압수수색
최장집 이사장 사임, 안철수 입장은? [일요시사=온라인팀] 최장집 이사장 사임, 안철수 "더 이상 왜곡·폄하 시도 없어져야" 최장집 '내일' 이사장이 10일, 이사장직을 사임했다. 고려대 명예교수이기도 한 최 전 이사장이 지난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 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는 지난 5월22일 내일 연구소의 이사장직을 맡은 지 80일 만의 일로 자신의 발언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데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실명제 20주년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토요일날 말씀을 들었다"며 최 교수가 이사장직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최 교수가 이사장직을 맡은 이후 학자적 양심을 갖고 하는 말도 주위에서 정치적 의도를 갖고 해석하다보니 많이 힘드셨던 것으로 들었다"며 "최 교수의 말에 정치적인 해석을 덧붙여서 왜곡하고 폄하하는 그런 시도는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최 교수는 이사장직을 맡은 직후 "민주당보다는 분명히 진보적인 스탠스를 갖는 정당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라고 발언해 '안철수 신당'의 성격을 시사한
[일요시사=온라인팀] 정부, 세재안 논란 "입이 열개라도 설명 불가…이해해 달라" 청와대가 최근 직장인들의 소득공제를 감소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재개정안을 발표한 후 여론이 들끓자 진화에 나섰다. 청와대 조원동 경제수석은 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월급생활자의 소득공제가 줄어드는 것과 관련해 참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그 부분은 참 죄송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것은 입이 열개라도 다른 설명을 못 드리겠고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모으는 과정에서 봉급생활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여건이 조금 낫지 않느냐. 그런 부분은 조금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시길 바란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는 "봉급생활자만 비과세 감면을 축소하는 것은 아니다. 종합소득세를 내는 고소득 자영업자한테도 부담이 확대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도 언급했다. 하지만 정부의 이번 세재개정안에 정치권은 물론, 여론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서 "대기업과 부유층은 그대로 놔둔 채 월급쟁이의 유리지갑만 털겠다는 게 아니냐"며 "민주당은 결코 법안이 이대로 통과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여당인 새누리당 역시
[일요시사=온라인팀] 윤성규 환경부장관 "낙조 유지하라" 발언 논란 최근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해 남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녹조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 장관의 '녹조 방치' 발언에 파문이 일고 있다. 9일,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낙동강 녹조도 예방 쪽이 아니라 충분히 문제가 부각될 때까지 인위적 조작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지난달 25일 환경부 실·국장과 지방환경청장 등 간부들이 모인 확대간부회의에서 "(4대강 녹조 문제는) '변곡점'을 넘지 않는 상태까지 간 다음에 대응해야 한다. 이처럼 대응해야 환경부가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만약 (4대강 사업에) 문제가 있다면 모든 게 다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BAU(Business As Usual·인위적 조작 없이 평상시대로) 상태로 4대강 사업을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녹조도 예방 쪽으로 가게 되면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낙동강 녹조도 예방 쪽이 아니고 BAU 상태로 가서 충분히 문제가 부각되고 난 다음에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더 논란인 이유는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