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 저 / 효형출판 펴냄 / 1만3000원
정사의 물밑에 숨어 세계인의 생활사를 조종한 인류의 언더 히스토리 21장면을 재구성한 역사서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 상식과 몰상식을 넘나드는 인류의 욕망 ‘성’을 둘러싼 사건들을 바탕으로 일류의 역사를 살펴보는 역사서이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황당한 성의 역사와 풍경, 그 속에 숨겨진 인류의 비극과 고민을 유쾌하고 상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온 국민에게 섹스를 명했던 절대 강국 프로이센, 자위행위를 한 자에게 금식을 명하고 신혼부부는 결혼식 후 사흘간 합방을 금했던 중세 시대, 콘돔 사이즈 표준 등 역사 속에서 은밀하게 벌어졌던 인류사의 아슬아슬한 ‘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