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가든 테라스 오픈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오는 10월9일까지 유럽식 노천 카페 ‘가든 테라스’를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 12시30분까지 운영되는 가든 테라스는 아일리쉬 전통 흑맥주 기네스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생맥주와 곁들이기에 좋은 훈제연어, 피쉬&칩스, 버팔로 윙 등의 메뉴를 선보여 풍부한 미각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BLT 샌드위치, 햄버거, 카프레제 샐러드, 해산물 샐러드 등 30여 가지의 메뉴를 마련한다. 특히 오후 5시30분부터 9시까지는 생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바텀스 업 비어파티’를 열어 모임에 실속과 즐거움을 더한다. 생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좋은 스페셜 안주도 한 가지 무료로 제공한다. 가격 메뉴 1만500원~2만8500원, 맥주 3900원`~1만6000원. 바텀스 업 비어파티 입장료 2만원.
(02)3440-8000

리츠칼튼 서울, 토마토 페스티벌

호텔 리츠칼튼 서울의 유로피안 레스토랑 더 가든은 여름철 건강을 위한 토마토 요리를 선보인다. 더 가든에서 즐길 수 있는 토마토 요리는 총 6가지 코스 메뉴로 제공되며 각 코스요리마다 토마토가 주 재료로 사용된다. 토마토를 이용한 에피타이저, 차가운 토마토 스프, 토마토가 곁들여진 랍스터 구이 및 안심구이 등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조리법의 토마토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기간은 4월30일까지이며 세트 메뉴의 가격은 5만8000원부터 7만5000원까지이다.
(02)3451-8271

그랜드 힐튼 티 타임 뷔페

그랜드 힐튼호텔 테라스 라운지에서는 4월30일까지 ‘티 타임 뷔페’를 선보인다. 아이스크림보다 부드러운 망고무스, 열량이 적으며 섬유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라즈베리 치즈 케이크, 입안에서 살살 녹는 달콤한 딸기 생크림 케이크, 비타민 C가 듬뿍 담긴 신선한 계절 과일 등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된다. 가격 1만6000원.
(02)2287-8393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 패밀리 패키지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는 ‘패밀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남해 바다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디럭스 스위트(45평형)’에서의 1박과 더불어, 푸른 바다와 골프코스를 조망할 수 있는 메인 레스토랑 브리즈에서의 조식 뷔페, 온 가족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스파시설 더 스파의 입장권까지 포함되어 있다. 힐튼(Hilton)의 로고가 새겨진 곰 인형과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특별 선물까지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이 모두가 포함된 ‘패밀리 패키지’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34만원부터이다.
(055)860-0555

서울가든호텔, 야외축제 ‘2009 BBQ FEAST’

서울가든호텔이 자랑하는 즐거운 야외 축제 BBQ FEAST가 5월6일 오픈한다. 탁 트인 넓은 공간과 분위기 있는 은은한 조명,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가 함께하는 서울가든호텔의 4층 가든랜드는 정통 바비큐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바비큐 스테이션과 다양한 샐러드와 식사류, 빵, 후식 등이 마련된 샐러드 뷔페 스테이션으로 푸짐하게 꾸며진다. 양고기구이, 안심꼬치구이, 소갈비살구이 등 바비큐를 비롯 50여 가지의 다양한 요리를 무제한 제공되는 생맥주와 함께 즐겨보자.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바비큐 축제에서는 중국, 이탈리아, 태국의 대표적인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월드 푸드 프로모션과 칠레, 스페인, 이탈리아 등 전세계 와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월드 와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가격 어른 3만5000원, 어린이 1만7000원.
(02)710-7254


메이필드호텔, 키즈 클럽데이

메이필드호텔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메이필드 키즈 클럽데이’ 행사를 마련한다. ‘테마랜드’에서는 에어바운스, 비누방울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체험학습관’에서는 도자기 풍경 그리기, 풍선아트,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형형색색의 풍선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는 다양한 캐릭터 인형들과의 추억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솜사탕과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도 제공된다.
(02)2660-9000 

하얏트 리젠시 인천, 샤또 와인 메이커스 디너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5월15일 저녁 보르도 와인의 다크호스인 ‘슈퍼 세컨드’ 와인 세 가지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3(Three) 샤또 와인 메이커스 디너’를 진행한다. 이번 와인메이커스 디너는 세 종류의 슈퍼 세컨드의 맛과 풍미를 한꺼번에 비교해보고, 각자의 와인 메이커가 직접 와서 풀어놓는 설명들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으로 벌써부터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등급에 버금가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해 ‘슈퍼 세컨드’라 불리는 최상급의 2등급 와인 중 세 가지인, 생 떼밀리옹의 ‘샤또 안젤루스’, 생 떼스데프의 ‘샤또 코스 데스투르넬’, 포이약의 ‘샤또 피숑 롱그빌 콩테스 드 라랑드’가 그 주인공들이다. 가격 30만원.
 (032)745-1234

롯데호텔월드, 봄꽃 축제

롯데호텔월드는 찬란한 봄을 맞아 4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봄을 만끽 할 수 있는 ‘봄꽃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기간 동안 둥켈, 필스, 바이젠 3가지의 하우스 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봄빛 미각으로 채워진 봄나물 및 봄 야채를 이용한 샐러드 바도 준비된다. 다채로운 공연과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특별한 행운을 드리는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가격 2만원.
(02)411-7421

메리어트 호텔,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일식당 미카도는 4월24일 일본 정통 가이세키(會席) 요리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가이세키 요리는 에도(江戶)시대 술과 함께 즐기던 연회요리를 그대로 재현해 낸 것이 특징. 계절감이 생명인 가이세키 요리는 제철 식재료를 주로 이용하면서 나머지 재료들을 조금씩 넣어 지난 계절을 느끼게 함은 물론 오는 계절을 미리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9코스로 제공되는 가이세키 요리는 코스마다 미각을 돋우는 최고급 사케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이는 미카도의 장성태 조리장은 지난 3월18일 도쿄 산케이 프라자에서 개최된 전국일본요리콩쿠르에 출전, 일본 식생활 문화재단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가격 21만원.
(02)6282-6751

그랜드·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비서의 날 세트 메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4월22일 점심 ‘비서의 날 세트 메뉴’를 마련한다. 또한 해당 세트 메뉴를 선택한 비서들에게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 ‘그레이스 아이코’의 여행용 세트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비서의 날 세트 메뉴’가 마련되는 레스토랑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테이블 34와 무역센터 52층에 위치한 마르코 폴로 그리고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레스토랑&바 스카이 라운지이다. 4월22일 점심 해당 레스토랑에서 명함 또는 ID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가격 3만8000원부터 4만5000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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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터질’ 2025 국감 관전 포인트

‘박 터질’ 2025 국감 관전 포인트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추석 연휴 직후 진행될 국정감사에선 여야가 수많은 현안을 놓고 공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안을 밀어붙이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자기 앞가림도 어려운 국민의힘이 이번에도 맹탕 국감을 진행하는 데 머무를지 많은 국민이 지켜볼 예정이다. 2025년 국정감사는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첫날인 13일엔 국방위·정무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이하 과방위)·국토교통위·법제사법위(이하 법사위)·행정안전위(이하 행안위)·기획재정위(이하 기재위)의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누가 또… 회피성 출장 정치적인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국회 운영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위는 대통령비서실 등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다. 지난달 24일 전체회의서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할 때, 당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었던 김현지 제1부속실장 출석 여부는 큰 논란이 됐다. 이번 증인·참고인 명단에 김 실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자 운영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김 비서관은 절대 불러선 안 되는 존엄한 존재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평가받는 김 비서관을 국회에 보내지 않으면, 뭔가 숨기는 게 있기 때문이란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었던 11명은 한 해도 빠짐없이 국감에 출석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간사인 문진석 의원은 “정부 출범 후 6개월 동안은 정부에 협조적 태도를 보이는 게 관례”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상혁 의원도 “대통령비서실 최종 책임자는 강훈식 실장”이라며 “비서실장이 증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대통령비서실은 여야의 논쟁이 이어지던 지난달 29일 돌연 김 실장을 제1부속실장으로 발령냈다. 김남준 당시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1부속실장은 국정감사에 출석할 의무가 없다. 김 실장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다.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맺은 시기는 지난 1998년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이 이 대통령에게 소개한 것을 계기로 당시 이 대통령이 설립했던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다. 장성철 공감과정책 소장은 지난 8월 “김 실장이 실세라는 소문은 자자했지만 누구도 만나지 않고, 로비도 안 통한다고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실장의 남편은 세무사인데, 사람이 너무 몰려 견디지 못한 남편은 얼마 못 가 개업한 세무사 사무소를 폐업했다”고 설명했다. 신상 정보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채 ‘대통령의 집사’로 통하는 총무비서관으로 임명됐던 인물 사례로는 박근혜정부 당시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이 있다. 이 전 비서관은 박근혜정부 ‘문고리 3인방’ 중 1명으로 거론됐다. 이런 전례가 있어서 야당도 김 실장에 대한 공세를 준비하려고 했다. 김현지 증인 거론되자 급하게 보직 변경 사이버 레커 피해자 쯔양도 참고인 출석 대통령실은 보직 이동으로 이를 피했고,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정치적 구설수로 연결됐다. 김 실장이 대장동 소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야권의 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 실장이 국회에 직접 출석해 야당의 공세를 받는 일은 피했지만, 여야 간 공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선 오는 14일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의 신청으로 유튜버 쯔양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쯔양 측도 “국회 출석에 부담이 있었지만, 고민 끝에 사이버 레커 관련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결정했다”면서 출석 의사를 밝혔다. 쯔양은 구제역·카라큘라·주작감별사·크로커다일 등 온라인견인차 공제회에 소속된 유튜버들로부터 “과거사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수익금 수십억원을 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구제역은 항소심에서까지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한 경제지의 법조 전문 기자로 근무하면서 이들이 쯔양을 협박하도록 배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최우석 변호사는 제1심에서 법정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그외 유튜버들은 각각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이 쯔양을 공갈한 사실이 알려진 후 “기성 언론사와 비교해 사이버 레커에 대한 법적 규제가 너무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어 ▲수익 창출 정지 ▲처벌법 신설 ▲전담 규제 기관 신설 등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과방위 국감에선 쯔양의 피해 증언을 토대로 그동안 제시됐던 관련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은 논점이 제기돼 여야 간 격론이 가장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를 겨냥해 리박스쿨 관련 공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학교’의 약자로 알려졌다. 리박스쿨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우호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부정선거론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일각에선 “극우 성향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리박스쿨에 대해선 지난 대선서 일명 ‘자손군(자유 손가락 군대)’로 알려진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단 의혹이 제기됐다. 자손군은 국민의힘 김문수 당시 대선후보에게 우호적인 댓글을 달면서, 이 대통령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함께 달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뜨거울 교육위 리박스쿨은 불과 하루 동안 진행되는 교육을 이수한 이들에게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자격증 발급과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알선을 미끼로 댓글 작성을 제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수강생과 교육 이수자를 상대로 김 후보에게 우호적인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있다. 일각에선 “윤석열정부가 리박스쿨에 특혜를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리박스쿨은 서울교대와의 협약을 토대로 서울 소재 10개 학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직 우체국장이었던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교육부의 교육정책 자문위원 직함을 가졌던 것도 그동안 제기됐던 특혜 의혹의 일부분이다. 민주당에선 신문규 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 과정 논문 관련 논란도 재점화될 예정이다. 김씨는 국민대 대학원에서 지난 2007년부터 2년 동안 3편의 논문을 작성했다. 이 중엔 ‘회원 유지’를 영문 ‘Member Yuji’로 표기한 논문도 있어 윤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부터 큰 논란이 돼왔다. 아울러 역술인의 홈페이지와 사주팔자 관련 블로그에 게재된 내용을 출처 표기 없이 무단 전재한 논문도 있었다. 논란이 불거진 후 국민대는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국민대는 지난 2021년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검증 시효가 지나 본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적잖은 비판을 받았다. 여론의 비판을 이기지 못해 재조사에 착수했지만,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거나 “학회의 검증 기준을 알 수 없어 검증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의혹을 무마하려고 했다. 김씨의 논문은 지난 2022년 교육위 국감에서도 큰 화제였다.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과 임홍재 총장은 해외 일정을 이유로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민대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몰락하고, 이재명정부가 출범한 지난 7월이 돼서야 김 여사의 박사학위를 최종 취소했다. 이에 대해선 “정치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될 수밖에 없어, 국감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이사장은 이번 국감서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물론 범여권도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은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정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그의 일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려다가 정치적으로 주목받았다. 조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형을 확정받았다가, 지난 8월 광복절 특사로 석방됐다. 조 비대위원장의 딸 조민씨에게도 논문 관련 논란이 있다. 조씨는 한영외고 1학년이었던 지난 2009년 대한병리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됐고, 이를 고려대학교 수시전형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종원 대표 증인으로? 조씨는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 동안 인턴으로 활동한 후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문은 연구부정행위가 인정돼 게재가 철회됐다. 조 비대위원장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조 비대위원장을 둘러싼 비판은 그가 석방된 이후 곧바로 정치 행보에 들어가고 비대위원장까지 맡으며 다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동원 고려대 총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지난 6월 학생 3명이 사망한 부산 브니엘예고 사태도 국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사망한 학생들은 전임 강사와 심각한 마찰을 빚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전임 강사의 수업 중 태도를 문제 삼아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다. 학교 측에 “부실하게 운영돼 각종 민원이 이어졌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아울러 “교장이 특정 학원과 연결돼 해당 학원에 다녀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선·후배 간 군기도 과도해 폭력적”이란 지적도 이어졌다. 현임숙 브니엘고 교장은 증인으로서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를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는 국회 정무위에선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연이은 홈플러스 지점 폐쇄가 쟁점으로 두드러진다. 롯데카드에선 지난 8월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약 222만명의 결제 정보가 유출됐고, 4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1일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후 임대료가 조정되지 않는 점포를 중심으로 총 15개의 점포를 폐쇄했다. MBK 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금융권에서 7조2000억원을 차입했다. 담보는 홈플러스 주식이었다. 이 때문에 홈플러스는 5조원대 부채를 떠안았고, 8년 동안 부담한 이자만 약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후 지점 폐쇄에 대해선 “알짜 부동산을 매각해 차입금을 상환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롯데카드와 홈플러스의 최대주주는 MBK 파트너스다. 정무위는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현안 많은 교육위, 여야 불꽃 공방 예상 롯데카드·홈플 논란에 김병주도 국회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선 하이볼 원산지 표기 논란을 놓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백 대표는 매출·수익률 허위 과장 논란이 불거진 연돈볼카츠 사태와 관련해 국감 증인 출석 여부가 거론됐던 적이 있다. 백 대표는 지난 2월 돼지고기 함량 및 가격 논란에 휘말린 빽햄 사태가 불거진 이후 지속해서 그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와 관련해 광범위한 위법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법사위에선 최근 정치권 최대의 이슈로 거론되는 ▲대법관 증원 ▲검찰 해체 ▲조희대 대법원장 논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시도하는 대법관 증원과 검찰 해체 후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에 대한 비판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최대 숙원이었던 검찰 해체를 달성했기 때문에 쉽게 물러서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달 30일 조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를 진행했다. 조 대법원장은 출석을 거부했고, 민주당은 고발 조치와 국정감사 증인 소환을 압박 카드로 제시했다. 대법관 증원은 대법원에서 매우 꺼리는 이슈였기 때문에, 이번 법사위 국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사법부의 대결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선 ▲대왕고래 프로젝트 실패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등에 대한 정치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선 “윤석열정부가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반전하기 위해 성급하게 발표했다”는 논란이 이어졌다. 이정부의 정부 조직 개편으로 신설되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경우 “환경부가 재생에너지·원자력 발전을 맡고, 기존 화석연료 정책은 산업부에 남는 등 이원화한다”는 데 따른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선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정감사 중 건강보험 재정 등 이슈가 여야 간 공방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사·간호사 증원 문제도 다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위에선 ▲해병 대원 특검법 ▲비상계엄 사태 ▲합참 이전 비용 등 이슈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선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시설법 위반 논란과 관련해 장형진 영풍 고문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우려되는 맹탕 국감 이번 국감은 이정부 출범 후 처음 진행되는 국감이다. 민주당 등 범여권이 다수의 의석을 앞세워 각종 현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장외 투쟁 ▲중도 공략 ▲특검법 방어 등 당내 현안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많은 현안 앞에서 이전처럼 존재감 부각 목적의 쇼 위주로 진행되는 맹탕 국감으로 끝나진 않을지, 국민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ctzx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