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윤이나가 일본에서 이변을 꿈꾼다. 그는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에 출전했다. 토토 재팬 클래식은 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LPGA 투어 포인트 순위 상위 43명과 JLPGA 투어 상위 35명을 합쳐 7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기한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대회다. LPGA 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10월 초부터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으로 이어진 아시아 지역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남은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안니카 드리븐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다.
아시안 스윙 토토 재팬 클래식 출전
올해 24개 대회 등판 톱 10도 전무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윤이나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새로운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24개 대회에 나섰지만 톱 10도 없다. 화끈한 공격 골프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윤이나는 지난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톱 10은 아쉽게 놓쳤지만 11위로 선전했다. 무엇보다 안정된 경기력을 뽐낸 것이 고무적이다. 나흘간 69-68-68-68타를 적어냈다. 윤이나가 일본에서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수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 윤이나 외에도 이소미, 이일희, 강혜지, 이정은5, 박금강이 나선다. JLPGA 투어 소속으로는 신지애, 이민영, 전미정, 배선우가 나온다. 지난주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출전하지 않는다. 이 대회에서 한국의 마지막 우승자는 2020년 신지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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