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석사 논문 표절’ 의혹으로 지난 2020년 11월,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인기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내달 컴백한다.
21일, 홍진영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홍진영이 내달 6일 신곡 발표를 목표로 녹음 작업을 마무리 중에 있으며 뮤직비디오도 촬영하고 있다.
IMH 측은 “그동안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자신의 과오와 불찰에 대해 속죄를 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홍진영은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재학 시절에 제출했던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조선대 측이 해당 논문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고 표절이라는 결론이 나오자 홍진영은 사과와 함께 전격 활동을 중단해왔다.
홍진영의 활동 중단 이후 1년5개월 만의 복귀에 연예계는 일단 반가워하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안 그래도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인해 연예계 및 가요시장이 상당히 위축돼있는데 인기스타의 복귀로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라며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이제 자숙기간 끝났다는 건가?” “별로 반가워할 사람 없을 것 같은데” 등 그의 복귀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