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 유튜버의 사기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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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11.12 09:25:11
  • 호수 13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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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유튜버 사기 행각

유명 무속 유튜버 A씨가 사기 행각을 벌여 거액을 갈취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음.

A씨는 점 보러 온 사람들을 상대로 5배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투자를 종용하는 방식의 사기 행각을 일삼아왔다고.

평소 금전적 어려움을 겪던 사람들이 무속인 A씨의 화려한 언변에 속아 거액의 돈을 수차례 입금했고 이들의 피해 금액은 현재 5억원에 달한다는 후문. 

 

탈당 이유는 배신감?

국민의힘을 탈당한 2030세대의 책임당원이 2000명을 넘었다고.


탈당 행렬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국민의힘의 윤석열 후보 캠프 인사들이 라디오와 방송에서의 ‘어설픈 발언’도 한몫 한다는 후문.

이에 국민의힘에 대한 배신감이 커져 탈당이 계속 이어진다고. 

 

보좌관과 대기업 동상이몽

요즘 보좌관들의 최고 목표는 ‘대기업 입사’라는 소문.

몇몇 대기업에서 보좌관을 억대 연봉 자리에 스카웃한 사례가 있음.

이를 보고 현직 보좌관들이 입맛을 한껏 다시고 있다고.

심지어 한 보좌관은 국감 때 부탁받은 대기업에 해가 될만한 내용을 알아서 빼고 해당 기업에 불리할만한 언론 보도를 막아주려 하는 등 아주 적극적인 모양새를 취함.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는 그런 ‘말 잘 듣는’ 보좌관이 국회에 있어야 일이 수월하기 때문에 절대 스카웃을 안 할 예정이라고.

 

은밀한 돈줄

가락시장 상인 A씨가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다는 소문.

농산물 유통업자로 알려진 A씨는 엄청난 재력을 갖춘 인물.

정치권 유력인사들과의 친분이 부각됐던 것도 A씨의 자산이 엄청난 수준이었기 때문.

하지만 A씨는 수년 전부터 정치인들과 다소 소원해진 대신 다수 기업의 돈줄 역할을 한다는 얘기가 떠도는 중.

자금난에 시달리거나 대규모 투자를 앞둔 기업이 A씨를 만나고자 가락시장에 오간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퍼지는 상황.

 

골프장 캐디에 막말

언론인 출신 A씨가 지방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욕을 했다는 말이 돌고 있음.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막말을 퍼부어서 주변 골프장에도 소문이 났다는 후문.

언론계에 몸담고 있던 A씨는 불미스러운 일로 불명예 퇴진한 상태. 

 

오피스텔 월동 준비


겨울이 다가오면서 대형 빌딩 및 대형 오피스텔에 입주한 개발사들이 월동을 위한 고민거리가 생겼다고.

중앙 냉난방식으로 운영되는 빌딩관리 방침상 저녁 7시 이후에는 환기시설과 냉난방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

업무 특성상 야근이 많은 개발사들은 추위와의 전쟁 준비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그 비용이 만만치 않아 개발비, 마케팅비에 이어 난방비를 따로 책정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골든벨 울린 중견배우

한 외벽청소 전문업체 A사가 고깃집에서 회식.


A사 직원 B씨는 같은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중견배우 C를 발견해 “팬이었다”며 사진촬영을 요청.

기분이 좋아진 C 배우는 B씨 직업에 대해 궁금해함.

B씨가 “외벽청소를 한다”고 말하자 C 배우는 안타까워했다고.

술에 취한 C 배우는 A사 회식비를 다 내줬다는 후문. 

 

고약한 S급 여배우

솔직하고 털털한 이미지의 유명 여배우의 실제 성격이 매우 못되고 고약하다는 후문.

로맨틱 드라마에서 특히 맹활약하고 있는 그는 활달한 이미지로 포장돼있지만, 실제로는 주위 스태프들을 쥐 잡듯 잡고, 매우 예민하게 굴며 욕설도 서슴지 않는다고.

회사 내에서도 비위를 맞추느라 고생한다고.

워낙 오랫동안 꾸준히 잘 나가는 스타다 보니 심각한 스타병에 걸렸다는 게 업계의 중론.

아무리 성격이 나빠도 성적이 잘 나와 업계는 계속 그를 중용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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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전국 한의과대학교에는 ‘졸업준비위원회’가 존재한다. 말 그대로 졸업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명목상 자발적인 가입을 독려하는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강제로 가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는 졸업앨범 촬영, 실습 준비, 학번 일정 조율, 학사 일정과 실습 공지, 단체 일정뿐 아니라 국가시험(이하 국시) 대비를 위한 각종 자료 배포를 하고 있다. 매 대학 한의대마다 졸준위는 거의 필수적인 조직이 됐다. 졸준위는 ‘전국한의과대학졸업준비협의체(이하 전졸협)’라는 상위 조직이 존재한다. 자료 독점 전졸협은 각 한의대 졸업준비위원장(이하 졸장)의 연합체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국시 대비 자료집을 제작해 졸준위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의텐’ ‘의지’ ‘의맥’ ‘의련’ 등으로 불리는 자료집들이다. 실제 한의대 학생들에게는 ‘국시 준비의 필수 자료’로 통한다. 국시 100일 전에는 ‘의텐’만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준위가 없으면 국시 준비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말이 정설이다. 한의계 국시는 직전 1개년의 시험 문제만 공개되기 때문에 시험 대비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시 문제는 오직 졸준위를 통해서만 5개년분 열람이 가능할뿐더러, 이 자료집은 공개자료가 아니라서 학생이 직접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실상 전졸협이 자료들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자료집을 얻을 수 있는 경로는 단 하나, 졸준위를 결성하는 것이다. 졸준위가 학생들의 투표로 결성되면 전졸협이 졸준위에 문제집을 제공한다. 이 체계는 오랫동안 유지돼왔고, 학생들도 졸준위를 통해 시험 자료를 제공 받는 것이 ‘관행’처럼 받아들여왔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반드시 결성돼야만 한다는 기조가 강하다. 학생들의 반대로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시 전졸협은 해당 학교에 문제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은 모든 학생들의 가입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졸준위 가입 여부는 실질적으로 선택이 아니다. 자료집은 전졸협을 통해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졸준위에 가입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서 강하게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문제를 얻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문제집을 받아볼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학생들의 해당 학년 학생들을 모두 가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한 대학교에서는 졸준위 결성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는데 익명도 아닌 실명 투표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익명으로 진행했지만 반대자가 나오자 실명 투표로 전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기 어렵다. 실명으로 투표가 진행되는 데다, 반대표를 던질 경우 이후 자료 배포·학년 일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 실명 투표로 진행 가입시 200만원 이상 납부 필수 문제는 이 졸준위 가입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이다. 졸준위에 가입하면 졸업 준비 비용(이하 졸비)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돈을 걷는데, 그 비용이 상당하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한 대학교의 졸비는 3차에 걸쳐 납부하도록 했는데 1차에 75만원, 2차에 80만원, 3차에 77만원 등 총 232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한 학기 등록금에 맞먹는 금액이다. 금액 산정 방식은 졸준위 가입 학생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한 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나머지 인원의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 심지어 2명 이상 탈퇴하게 된다면 졸준위가 무산될 수도 있다. 이 모든 사안은 ‘졸장’의 주도 하에 움직인다. 졸장은 학년 전체를 대변하며 전졸협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졸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라도 탈퇴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갔을 정도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졸준위가 결성되면 가입한 모든 학생들은 졸준위의 통제를 받는다.<일요시사>가 입수한 한 학교의 규칙문에 따르면 졸준위는 다음과 같은 규정을 두고 있었다. ▲출석 시간(8시49분59초까지 착석 등) ▲교수·레지던트에게 개인 연락 금지 ▲지각·결석 시 벌금 ▲회의·행사 참여 의무 ▲병결·생리 결 확인 절차 ▲전자기기 사용 제한 ▲비대면 수업 접속 규칙 ▲시험 기간 행동 규칙 ▲기출·족보 자료 관리 규정 등이다. 학생들이 이 규정을 어길 시 졸준위는 ‘벌금’을 부과해 통제하고 있었다. 금액도 적지 않았다. 규정 위반 시 벌금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병결이다. 졸준위는 병결을 인정하기 위해 학생에게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고, 그 내용(질병명·진료 소견·감염 여부 등)을 직접 열람해 판단했다. 제출 병원에 따라 병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공지도 있었다. 한 병원의 진단서가 획일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단체가 학생의 개인 의료 정보를 열람해 병결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은 학생들 사이에서 부담과 압박으로 작용했다. 질병이 있어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병결을 얻기 위한 절차가 학습보다 더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 규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 졸준위는 대면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3:1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학생이 위축될 수 있는 방식을 행하기도 했다. 전자기기 사용 불가 규칙 어기면 벌금도 이 같은 문제로 탈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 A 대학 졸준위 전체 학번 회의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한 학생은 규정에 문제를 느껴 졸준위 측에 탈퇴를 의사를 밝혀왔다. 이 회의에서는 그간 탈퇴 의사를 밝힌 학생과의 카톡 대화 전문이 학생들에게 공개됐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탈퇴 과정이 담겨있었는데 순탄하지 않았다. 졸준위 측은 탈퇴 의사를 즉각적으로 승인하지 않았고, 재고를 요청하거나 면담하는 방식으로 요청을 지연했다. 해당 학생이 다시 한번 탈퇴 의사를 명확히 밝힌 뒤에도, 졸장은 “만나서 얘기하자”며 받아주지 않았다. 심지어는 이 대화를 공개한 뒤 학우들에게 ‘졸준위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받아내기도 했다. 졸준위 운영이 조직 이탈 자체를 문제로 판단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압박을 가한 정황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해당 학우는 탈퇴 확인 및 권리 포기 동의서에 서명한 뒤에야 졸준위를 탈퇴할 수 있었다. 탈퇴 이후에도 갈등은 지속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시험 기간 중, 강의실 앞을 지나던 탈퇴 학생은 졸준위 임원 두 명에게 “제보가 들어왔다”며 불려 세워졌다. 임원들은 이 학생이 학습 플랫폼 ‘퀴즐렛’을 사용한 점을 언급하며, 그 자료 안에 졸준위에서 배포한 기출문제가 포함돼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졸준위에서는 퀴즐렛에 학교 시험 내용이 있다며 탈퇴자가 보지 못하도록 사용자를 색출하기도 했다. 한편, 전졸협은 10년 전 자체 제작한 문제집으로 논란된 적이 있다. 당시 한의사 국가고시 시험문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예상 문제집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 60여명을 상대로 참고서와 문제집을 압수했고, 국가시험원까지 압수수색해 기출문제와 대조 작업에 들어갔다. 기형적 구조 문제가 된 교재는 ‘의맥’ ‘의련’ 등 졸준위 연합체인 전졸협이 제작·배포해 온 자료들이다. 학생들은 교재에 일련번호를 붙이고 신분증을 확인한 후 배포하는 등 통제된 방식으로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학생들이 전졸협을 통해서만 기출문제를 구할 수 있는 구조는 기형적”이라며 “국가고시를 위해 몇백만원씩 돈을 받고 문제를 제공하는 건 문제를 사고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imshar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