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들어간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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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8.31 09:19:03
  • 호수 13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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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들어간 회장님

굴지의 대기업 차기 총수로 꼽히는 A씨가 본인에게 긍정적인 여론 조성을 시도한다는 소문.

A씨는 그룹에서 B2B 계열사를 맡고 있으며 형제 경영 원칙에 따라 차기 회장으로 추대가 유력한 인물.

하지만 본인이 맡은 계열사의 실적이 워낙 저조한 데다, A씨의 사촌이 차기 총수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A씨의 입지가 흔들리게 된 상황.

사정기관마저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A씨는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

이런 가운데 최근 A씨가 경영하는 계열사는 A씨가 총수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점을 외부에 적극 알리기 시작했다고.


재계에서는 입지가 불안해진 A씨가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

 

불안한 의원회관

모 여당 의원의 비서 A씨가 국회 의원회관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회가 발칵 뒤집혀짐.

여성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

A씨를 잘 아는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환멸감이 느껴진다는 말도.

A씨의 성격이 평소 밝은 데다 어수룩한 면이 있어 더 배신감이 느껴진다는 평가도. 

 

일베 하는 보좌관?


A 국회의원의 보좌진 중 극우 성향 일간베스트 회원이 있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욕보인 사진들을 익명 카톡 단톡방에 올린 사실을 다른 보좌진한테 걸리면서 드러남.

이 때문에 A 의원실에서 이 사실이 밖으로 절대 유출되면 안 된다고 보좌진을 입단속시켰다는 후문.

 

금연에 집착하는 대표님

한 회사의 대표가 직원들의 금연에 집착한다고.

대표는 회사 흡연실까지 없앴다고 함.

직원들은 담배를 피려면 인근 상가까지 가야하는 상황에 몰림.

가끔 다른 직원들을 시켜 인근 상가까지 샅샅이 뒤져 흡연자를 색출한다고.

보다 못한 인근 상가 사장이 그대로 두라고 하자 대표가 화를 내고 싸웠다는 후문.


낮술 손님 잡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됨에 따라 재택근무하는 직장인도 줄어들지 않고 있음.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한 술집은 재택근무하는 직장인을 노리고 점심시간부터 영업하기 시작.


이 술집에 다양한 수제맥주가 있어 낮술을 하는 손님이 많아짐.

노트북을 지참한 1인 손님이 늘어나자 술집 사장은 1인용 테이블로 바꾸는 등 손님 잡기에 몰두한다는 후문.

 

장르 같으면 표절?

게임 개발업체 A 대표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고.

다른 업체에서 팀장으로 근무했던 A 대표는 퇴사하고 개발업체를 설립해 게임을 개발.

게임이 잘나가 재미를 보고 있던 중 전에 근무했던 업체에서 표절시비를 거론하며 찬물을 끼얹었다고.


전 업체에서 주장하는 표절의 이유는 장르가 같다는 것.

하지만 단지 장르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전 업체의 태도에 업계의 반응은 싸늘하다고. 

 

걸그룹 멤버 ‘사랑의 재계약’

4인조 걸그룹이 조만간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후문.

대부분 걸그룹은 ‘7년차 징크스’라 불리는 7년 계약 후 재계약에 실패하기 마련인데, 인기 걸그룹인 A 그룹은 재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그 배경에는 그룹 내 멤버 B가 소속사 사장과 연애 중이기 때문이라고.

사랑에 빠진 B가 나서서 멤버들을 설득해 재계약에 성공할 것이라는 후문.

하지만 3명 중 2명만 설득했고, 인기가 있는 다른 멤버는 회사를 나갈 것이라고.

다음 앨범부터는 3인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는 후문. 

 

영 신통찮네~

캐스팅 1순위로 꼽히는 배우 A가 신통찮은 흥행 성적으로 고민 중.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독보적인 외모를 따르지 못하는 연기력이 발목을 잡는다는 후문.

일각에서는 다른 작품도 있는 만큼 기다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고 나온다고.

하지만 정작 A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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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당사자’라고 주장한 30대 오모씨의 행위와 이력을 두고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이자 ‘평양 무인기 작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 이사였다. 2년 전부터의 행적도 수상하다. 정보사령부 휴민트 요원들과 수차례 접촉해 사실상 대북 공작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오씨와 정보사의 직접적 연결고리가 형성된 건 2024년 5월 이후다. 정보사와 오씨와의 접촉은 A 대령의 승인하에 이뤄졌다. 그는 정보사 블랙요원 명단 유출 사건 이후 속초 HID 부대장을 마치고 돌아온 인물로 조직개편 TF(태스크포스) 팀장 및 기반조성단장을 맡았다. 수상한 접촉 앞서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인 오씨는 윤정부 시절 ‘북한 무인기 대통령실 상공 침투’에 대응할 목적에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의 이사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16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외관과 위장 무늬, 색 등이 자신이 북한으로 보낸 무인기와 일치한다”며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목적에 대해 “북한 우라늄 공장의 방사선과 중금속 오염도 측정”이라고 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다는 취지로 읽힌다. A 대령은 ‘정보사 기능·역량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수도권 안가 설립을 기획했다. A 대령의 계획대로 B 소령은 오씨와 C 상사는 김모씨를 접촉했다. B 소령은 휴민트(HUMINT·820·인간정보) 요원이다. 이들은 오씨와 김씨를 통해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려 확보한 영상 증거를 확인했다. 이 시기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언급했던 정보사의 국방과학연구소(ADD) 접촉 및 무인기 개발 의혹이 시작되던 때와 겹친다. 당시 정보사는 ADD에 “드론에 전단통을 달 수 있느냐”고 문의한 바 있다. ADD 관계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고 내란 특별검사팀에 진술했다. 정보사 간부는 “누구의 지시로 국방과학연구소에 드론과 관련해 연락했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문상호의 지시였고 문 전 사령관이 원천희 전 국방정보본부장에게도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오씨의 영상 증거가 북한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A 대령은 이후에도 B 소령과 오씨의 접촉을 허가했다. ‘지속적 협력 관계’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A 대령은 오씨에게 이른바 ‘협조비’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사비가 아닌 ‘정보사 공작금’ 수십만원을 정기적으로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이 같은 행위는 정보기관과 협조·정보원 간 이뤄지는 통상적 거래로 알려져 있다. 실제 정보기관은 국제범죄 및 마약 관련 첩보를 제공한 ‘야당’에게 많게는 수백만원의 금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정보사가 오씨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4년 여름 ‘대북 공작’ 의심 정보사와 지속적 접촉 정보사·ADD 연락 시기 겹쳐 ‘김태효 안보실’ 연루설도 <일요시사>와 접촉한 복수의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A 대령과 오씨가 일반적 협력 관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대북 공작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정보기관이라면 늘 하는 업무다. A 대령이 오씨에게 ‘무인기를 북으로 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고 그저 오씨가 회사를 설립하는 데 지원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A 대령의 부하인 B 소령은 오씨가 북한 전문 매체를 설립하는 데 도움을 줬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언론사는 오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곳으로 2025년 3월 중순부터 첫 기사가 작성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을 끝으로 기사가 작성되지 않은 걸 보면 오씨가 언론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회사 운영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정보사 출신 한 소식통은 “오씨가 채널A 인터뷰에서 무인기를 세 번 날렸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닌 걸로 보인다. 적어도 수십번은 날렸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린 건 정보사 조직 차원의 지시가 아니라 오씨의 독단적 행동이다. 오씨와 접촉했던 담당자들도 그의 무리수 때문에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단순히 넘길 일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오씨가 대통령실 출신임과 동시에 정보사와 접촉한 배경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정부 안보실 2차장 산하 정보현안대응팀에 파견됐던 HID 출신 오모 중령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오 중령은 2022년 8월 국정원장 비서실에 근무하다가 다음 해 3월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자신이 확보한 첩보를 인성한 전 2차장이 아닌 ‘안보실 실세’ 김태효 전 1차장에게 수차례 보고했다. 오 중령의 행위를 두고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비정상적 보고”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김 전 1차장은 국방이 아닌 외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북 문제에 어떤 군사적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전략을 세우는 데는 신원식 전 안보실장보다 한 수 아래였다는 평가다. 사실상 ‘국방 문외한’인 김 전 1차장은 2023년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HID 부대를 방문했다. 그는 “2023년 6월 초 정보당국 관계자들과 HID 부대를 격려 방문한 바 있지만 1년7개월 전에 있었던 군 부대 격려 방문을 이번 계엄 선포와 연결 짓는 것은 터무니없는 비약”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평양 작전' 준비하려 일종의 테스트 아니었나 의심” "오씨 독단적 행동 무인기 날리라 지시한 적 없어” 정보사 고위 관계자는 <일요시사>에 “윤석열 전 대통령도 오려고 했다는 건 사실이다. 김태효가 그때 왜 왔는지 모르겠다. 와선 안 되는 건 아닌데 올 일이 없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해 가지 않는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정보사 관계자도 “윤 전 대통령이 오고 싶어 했고 안보실이 그의 HID 방문이 검토된 바 없다고 하는데 (이건) 말도 안 된다. 당시에 대통령 방문 가능성 때문에 대비 회의까지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오 중령이 2023년 12월 안보실 2차장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 정보현안대응팀에 들어가게 된 건 김 전 1차장이 HID를 방문한 직후다. 오 중령은 인 전 2차장의 통제를 받지 않았다. 인 전 2차장도 “공개된 자리서 말하기 어렵지만 제가 통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중령을 포함한 팀원들의 보고서는 인 전 2차장이 아닌 김 전 1차장이 검토했다. 안보실은 이 비밀 TF가 “규정화된 테두리 밖에서 대북 특수정보를 분석하는 팀”이라며 계엄과 관련해 정보사와 소통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비밀 조직이 아니라 위기관리센터에 배치된 ‘정보융합팀’이다. 정보융합팀은 문재인정부의 정보융합비서관실을 대북 정보 분석에 특화시켜 슬림화한 조직으로, 2022년 5월1일 대통령직 인수위 브리핑서도 해당 조직의 신설 취지와 배경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정보사 차원에서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내는 건 부담이 크다. 그래서 민간과 협업해 일종의 테스트를 진행한 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안보실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적극적으로 기획 및 실행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대북 공작 준비? 그러나 이는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오 중령의 경우 내란 특검팀 소환 조사에서 김 전 1차장에게 정보 보고를 했던 사실은 인정했으나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기획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정부는 현재 군·경합동조사TF를 꾸려 무인기를 북한에 보낸 정확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한 사람의 과거 이력과 정보사와의 접촉이 확인된 만큼 숨겨진 목적에 대해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hound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