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부 드디어 결혼?

  •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1.06.16 17:20:31
  • 호수 1327호
  • 댓글 0개

여장부 드디어 결혼?

한 게임개발사 여성 CEO의 결혼설이 게임업계에 퍼지고 있다고.

그녀는 웬만한 배짱의 남성 CEO는 저리 가라 할 정도의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간 가십거리로만 돌던 이야기가 사실로 증명될 경우 업계에서는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고.

 

두 얼굴의 의원님

잦은 방송 출연으로 인지도를 쌓은 A 의원.


준수한 외모에 언변까지 뛰어나 호감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현실은 정반대라는 후문.

카메라만 빠졌다 하면 고압적인 태도로 돌변하며 그야말로 ‘갑’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A 의원의 진짜 모습에 실망한 사람들이 꽤나 있다는 전언.

 

주당 의원님

술 좋아하는 야당 A 의원.

만찬은 당연하고 오찬 자리에서도 술이 꼭 있어야 한다고.


마음이 맞는 기자가 있으면 오후 일정 취소를 강행하면서까지 술자리를 이어간다는 후문.

이를 지켜보는 보좌관들은 조마조마한 심정이라고. 

 

야구냐 방송이냐

유명 야구선수였던 A씨는 은퇴 뒤 미국으로 건너가 지도자 연수를 받음.

이후에도 정식 코치 자격을 얻어 지도자로서 커리어를 쌓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로 복귀.

현역시절에도 끼가 많던 그는 방송가에서 섭외가 많이 들어옴.

끼와 흥을 겸비한 A씨는 예능 방송에 출연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음.

A씨는 재미삼아 시작한 방송이 적성에 맞아 야구코치가 아닌 방송인으로의 전업을 고민하고 있다는 후문.

 

침묵은 독이다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아이돌의 대응 태도가 도마에 오름.

꿀 먹은 벙어리처럼 침묵모드를 유지하고 있는 것.

침묵은 금이라지만 연예계에서는 침묵할수록 ‘사실’로 여기는 분위기가 강해 시간이 갈수록 이미지만 나빠지는 중.


또 시간이 간다고 잊히는 것도 아니라 더 난감하다는 후문.

 

중년 여배우의 일탈

고상한 이미지의 중년 여배우 A가 호스트바를 즐긴다는 후문.

이미 결혼한 A는 남편이 출근한 오전 11시에 동료 멤버들과 함께 호스트바를 찾는다고.

가녀린 엄마 역할을 많이 한 A는 평소 외로움을 자주 느껴 이를 해소하고자 선수들과 진한 만남을 갖는다고.

연하남들에게 돈을 펑펑 쓰는 A를 따르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고. 

 


밖에선 모시기 안에선 굴리기

최근 게임 및 IT 기업들은 개발자 부족으로 모시기에 열중하는 추세.

몇몇 업체는 새로 합류하는 직원에게 주는 1회성 인센티브인 사이닝 보너스까지 내걸었다고.

그러나 막상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하면 개발자는 야근이 잦아 그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최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억대 연봉을 위해 개발자를 준비하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후문.

 

두려운 복귀

여행업체 A사가 직원들의 복귀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는 소문.

A사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을 무급휴가를 결정했는데,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복귀를 앞둔 상태.

다만 아직까지 여행업종이 불황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탓에 직원들이 복귀하면 인건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형국.

복귀 대신 프리랜서를 택한 직원이 많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