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아줌마 브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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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1.22 15:12:06
  • 호수 13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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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아줌마 브이로그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주부들이 늘어.

주로 밥 먹고 술을 마시거나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 하는 브이로그(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올리는데 문제는 의상.

대부분 레깅스, 스타킹 심지어 노브라 상태의 장면 연출.

속옷을 입지 않고 외출하는 영상까지 업로드 해 너무 선정적이란 지적.

 

뒤통수 맞은 의원님


사이좋기로 유명했던 A, B 의원. 사실 꽤 오래전부터 앙숙이 됐다고.

이들은 청와대 영전을 두고 틀어진 것으로 알려짐.

A 의원의 청와대행이 유력했지만,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B 의원이 ‘작업’을 쳤다는 후문.

이를 알게 된 A 의원은 노발대발하며 B 의원과 크게 다퉜다고 함.

A 의원은 아직까지도 분을 삭이지 못해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전언.

 

일곱 번의 읍소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양 아동 교체’ 발언으로 논란이 된 문재인 대통령.


이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제도를 보완하자는 취지”였다며 해명.

하지만 청와대 내부는 발칵 뒤집어짐.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을 예상한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대통령 한 번만 살려 달라”고 일곱 번이나 읍소했다고.

 

수상한 인센티브 제도

유명 게임사의 인센티브 제도가 논란.

일단 잘 나가는 팀을 제외하면 인센티브가 없거나 짠 편이라고.

그나마도 인센티브 제도가 수시로 바뀌어서 직원들 불만 폭주.

인센티브 제도가 바뀌는 시기도 항상 오해를 부를만한 타이밍.

이로 인해 매출을 많이 올려주고도 인센티브를 제대로 못 받아 화난 직원이 많다고.

그렇지만 실장 이상 급은 뒤에서 시원하게 챙겨준다는 후문.

 

결단만 남은 철수?


국내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인 굴지의 외국계 기업 A사가 사업 철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문.

2010년대 초 국내시장에 진출한 A사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했던 온라인 쇼핑몰 두 군데를 인수했는데, 이후 국내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예상치를 밑돈 탓에 고심이 크다고.

이렇게 되자 두 회사를 통합하거나 둘 다 정리할 수 있다는 말이 수년 전부터 계속되는 상황.

아직 A사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

 

주식 안하면 왕따?

A사 내에는 20대들만 가입할 수 있는 사내 모임이 있음.


처음 이 모임 생길 때만 해도 회사 적응의 도움을 주며 친분도모의 장이었지만, 현재는 주식 정보를 공유하는 곳으로 바뀜.

그렇다 보니 주식을 하지 않아 소외감을 느낀 B씨는 회사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주식에 입문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다는 후문. 

 

속 쓰린 작가님

흥행불패를 이어가던 작가가 드라마의 실패로 쓰린 속을 부여잡고 있다는 후문.

다른 작가들이 잘 나가는 것은 물론 신인 작가도 치고 올라오는 터라 더 타격이 크다고.

업계에서는 이제 이 작가도 새로운 걸 할 때가 됐다는 의견과 그래도 잘하는 걸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린다는 이야기.

 

결별한 듀오 뒷이야기

신선한 음악으로 인기를 모았다가 최근 각자의 길을 선택한 여성 듀오 멤버 A와 B.

두 사람의 결별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행사 관계자 중 인기도 많고 말솜씨도 좋은 A만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소속사는 그런 요청이 있을 당시 A만 내보냈다고.

A는 혼자 행사를 다녀오는 것에 전혀 거리낌이 없었고, 그 과정에서 B가 박탈감을 많이 느꼈다고.

결별 이후 각자의 곡으로 서로를 ‘디스’한 두 사람은 결과적으로 이미지 피해까지 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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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