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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17일 18시21분


‘시대의 거울’ 요즘 드라마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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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살인, 성매매를 비추다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드라마나 영화 속 이야기는 상상이든 실화를 바탕으로 하든 현실을 담아낸다. 평단은 일부 명작에 대해 시대상을 그려냈다고 하며, 현실을 냉철하게 꼬집은 드라마나 영화를 두고 ‘시대의 거울이 되는 작품’이라고도 한다. 최근 <인간수업>을 비롯해 tvN <비밀의 숲> <악의 꽃> 등이 ‘시대의 거울’로 작동하고 있다. 
 

▲ 비밀의숲2 악의꽃 인간수업

배우 조승우는 tvN <비밀의 숲2> 방영 전 기자간담회서 “시대의 거울이 될 만한 작품”이라고 자평했다. “좀 더 일찍 나왔다면 더 어울렸을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내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검찰 개혁을 전면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뜨거운 감자

누구도 쉽게 건드리지 못했던 이 이슈를 <비밀의 숲2>가 건드렸기 때문일까, 조승우의 말이 허황된 자화자찬으로 들리지 않는다. 

황시목(조승우 분) 검사와 한여진(배두나 분) 경위를 중심으로 미궁의 살인사건을 쫓던 <비밀의 숲>은 시즌2를 맞이하면서, 오랜 기간 사회 쟁점으로 불거진 검·경 수사권 조정을 끌고 왔다. 기획 의도서 이미 ‘경찰과 검찰의 해묵은 수사권 논쟁서 출발합니다’라고 화두를 던졌다. 

수사 장르의 새 영역을 개척했다는 일각의 호평에 머무르지 않고, 방향을 튼 것.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이슈인 검·경 수사권 조정의 핵심 쟁점을 두루 소개한다. 국내 드라마 중 이를 이토록 비중 있게 다룬 예는 드물다. 

<비밀의 숲2>는 경찰이나 검찰, 법조인이 아니라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를 최대한 쉽게 설명하는 역할을 하면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검찰 측을 대변하는 황시목과 경찰 측을 대변하는 한여진이 검경협의회 안에서 서로 대결 구도를 이루는 상황이지만, 이야기는 그 대결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수사권을 가져가기 위해 서로의 약점을 찾아내려는 검경의 치열한 복마전이 펼쳐지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게 되는 무고한 서민들의 이야기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사법 정의의 문제가 제기된다.

부동산 사기로 약 여섯 가구에 2억5000만원씩 사기를 친 사기범에 대한 검찰의 판단이 ‘밑도 끝도 없는 수사 보완’이라는 이유로 영장기각 되는 점이나, 의정부 세곡지구대서 벌어진 형사의 죽음이 알고 보니 동료 형사들의 ‘사내 왕따’였고 타살 정황으로 확대되는 점이 그렇다.

상대의 치부를 끄집어내려고 혈안이 된 가운데, 진영 논리와 대결 구도 속에서 진실은 묻히고 무고한 피해자들이 생겨난다는 걸 알고 있는 황시목과 한여진은 고민하기 시작한다. 

경찰과 검찰 사이서 지금 진행인 수사권 조정을 소재로 한 <비밀의 숲2>는 윤리와 생존 사이에 놓인 조직원이 어떤 행동을 해야 옳은 것인가 질문한다.

조직의 이익과 자신의 생존 사이서 개인은 얼마나 윤리적인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은 황시목과 한여진이 아닌 조직에 속한 모든 이들이 고민해야 할 대목이다. 

<비숲2> <악의 꽃> <인간수업>이 던진 질문
‘로맨스는 없다’ 장르적 재미·통렬한 메시지

배우 이준기와 문채원이 출연한 <악의 꽃>은 범죄자 연좌제에 대한 고민을 들고 왔다. 연쇄살인범 도민석(최병모 분)의 아들로 태어난 도현수(이준기 분)의 삶을 통해 연쇄살인마의 자식을 바라보는 사회의 그릇된 시선을 냉철하게 통찰한다. 

살인자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잘못된 일이 발생하면 범인으로 오인받는 삶을 살게 된 도현수는 우연히 신분을 세탁할 기회를 잡는다. 도현수가 아닌 백희성(김지훈 분)으로 살아가는 것. 

그 기회를 잡은 도현수는 백희성으로 신분을 세탁해 차지원(문채원 분)과 결혼하고 거짓된 삶을 살았다. 남편의 실체를 알게 된 차지원은 도현수의 거짓된 모든 행위를 용서하기 어렵지만, 그 선택의 내막을 들여다보면서 도현수가 가진 삶의 무게를 절감하게 된다. 

연쇄살인마를 아버지로 두었단 이유로 평범한 삶을 꿈꿀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공범이라 의심받으며 마을 사람들로부터 ‘귀신 씐 놈’으로 배척받은 인물이었고, 누나가 저지른 살인까지 뒤집어쓴 채 도망자로 살아간 인물이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악의 꽃>은 차지원과 도현수의 사랑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악의 평범성’을 짚어낸다. 우리도 모르게 내지르는 혐오가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꿔 살아야만 하는 선택으로 내몰지도 모른다는 것. <악의 꽃>이 특별한 드라마로 불리는 이유다. 

앞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인간수업>도 궤를 같이한다. 10대들의 성매매를 그린 <인간수업>은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N번방’ 사태를 떠오르게 한다. 

아울러 부모의 가출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지수(김동희 분), 소위 말하는 ‘금수저’지만 부모의 억압으로 반항심이 극에 달한 규리(박주현 분), 남자친구 규태(남윤수 분)와의 데이트 비용을 벌기 위해 조건 만남을 하는 민희(정다빈 분)를 통해 각기 다른 환경을 가진 10대들이 범죄에 젖어드는 이유를 다뤘다. 

범죄를 미화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인간 수업>은 범죄가 어떻게 탄생하는지와, 악이 악을 낳는 과정을 면밀하게 끄집어낸다. 10대들이 저지른 범죄는, 윗세대가 저지른 악의 대물림으로  해석된다. 

가족이라 해서 인권을 무시하고 있는 건 아닌지, 현 시스템이 청소년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게 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악의 평범성

열거된 작품들은 사회문제를 내밀하게 다루면서도 장르적 재미에 치중했다. 그리고 쉽게 답을 내리기 힘든 철학적인 질문도 던진다. 이런 드라마에 열광하는 건 그만큼 사회 곳곳에 놓인 아픔의 해법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방증이다. 사법 정의 실현부터 인간에 대한 존엄 등을 유려하게 표현한 세 드라마를 통해 국내 드라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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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던진 이낙연 배수진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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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결국 승부수를 던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일 대세로 부상하자, 분위기 반전을 위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대선레이스에 배수진을 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국회의원 4번과 전남도지사, 총리 경험으로 입법·행정 면에서도 입증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정부에서는 1년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총리직을 지내며 차기 민주당 대권주자로 급부상했다. 출발부터 흔들 흔들 총리 재임 이후 출마한 종로에서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황교안 전 대표와 맞붙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당시 황 전 대표는 대표직까지 내던졌지만 패하면서 사실상 정치 인생이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대권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차기 대세라는 꼬리표도 함께 따라 다녔다. 하지만 1년 뒤, 지지율은 수직 낙하했다. 총리 시절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 탓이다. 특유의 명쾌한 언행은 사라졌고, 신중함은 오히려 단점으로 부각됐다는 평가마저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발언도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 대선 출마를 노렸던 이 전 대표에게 ‘리스크’를 안긴 셈이다. 연이은 실책이 이어지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 전 대표를 바짝 추격했다. 출마 선언도 이 지사보다 늦은 시점에 이뤄졌다. 불안한 출발을 시작한 이 전 대표는 이 지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1차 경선에서 이 지사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결국 그는 지난 8일, ‘의원직 사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민주당 지도부가 나서 급구 만류했으나 이 전 대표의 뜻은 완강했다. 이재명 대세론 굳어지자 분위기 반전카드 배지 던지고 호남에 진정성 어필…결과는? 일각에선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가 경솔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캠프 내 의사 결정 과정도 다급하게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반대 의견도 다수였으나 결국 사퇴를 선택했다. 다급하게 사퇴가 이뤄진 만큼 이 전 대표가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절차나 지도부와의 상의를 거쳤을 가능성은 낮다. 오로지 자신의 대선 승리를 위한 결정으로 지지를 받는 데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그는 의원직 사퇴 카드로 자신의 고향인 호남에서 역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다른 지역에 비해 호남에서 이 지사와의 격차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읽힌다. 이 지사가 이른바 ‘지사 찬스’를 누린다는 비판에도 지사직을 내려놓지 않는 점을 대비시키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동시에 확장성을 강조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사실상 이 전 대표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앞서 이 전 대표는 호남을 18번이나 방문하며 경선 전부터 공을 들여왔다. 사퇴 후에도 호남의 지지가 필요하다며 자신에게 확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권 도전에 대한 진정성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의 사퇴가 당장 효과를 드러낼지는 미지수다. 벌써부터 효과가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최후의 승부처 일각에서는 호남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행보라는 비판과 함께 이 지사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의 패착이 ‘충청 패배’로 나타났음에도 이를 만회할 정책과 비전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런 까닭에 사퇴라는 강수를 내놓을 수밖에 없었고, 호남에선 진정성밖에 어필할 수 없다는 것. 사퇴 효과를 통해 반이재명 연대의 표심을 흡수한다고 해도 문제다. 이 전 대표 지지층의 이탈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를 내던진 것에 따른 후폭풍이 리스크로 돌아올 수 있다는 뜻이다. 종로는 ‘정치1번지’로 불릴 정도로 정치적 상징성이 큰 곳이다. 민주당 입장에선 내년 대선과 함께 치러질 3·9 재보궐선거에서 이겨야 본전이고 패할 경우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다. 이런 연유로 재보선 결과에 따른 책임이 이 전 대표에게로 향할 수 있다. 그의 사퇴가 더 나아가 3·9 재보선뿐 아니라 2024년 22대 총선 판세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나 이 전 대표가 금배지를 내던지면서 그에 따른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는 누가 종로를 차지할지 판세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사퇴에도 불구하고, 경선 컷오프에서 탈락하게 된다면 이 전 대표는 더 이상 되돌아갈 곳이 없게 된다. 과거에도 이 전 대표처럼 의원직을 사퇴한 사례는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사퇴 카드가 늘 효과를 거뒀던 것은 아니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사례가 그렇다. 안 대표는 대선후보 등록과 동시에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지만 당선되지 않았다. 재보궐 지면 책임론 부상 민주당 김두관 의원도 지난 19대 대선 경선 당시 경남지사직을 중도 사퇴했다가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렸고 많은 비판을 받았다. 김 의원은 현재 여권 대선후보 중 지지율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런 점에서 김 의원과 같은 행보를 밟게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권 내에서도 벌써부터 재보선에 대한 우려가 번지는 모양새다. 이 전 대표의 사퇴는 다른 민주당 후보들이 이 전 대표를 공격하기에 충분한 여지를 만들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캠프는 “경솔한 결정”이라며 “호남을 볼모로 잡으려는 저급한 시도가 아니길 바란다”고 비판한 바 있다. 현재 여권에 대한 민심이 악화된 상황에서 마땅히 종로에 내세울 대안이 많지 않다. 몇몇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 친문(친 문재인)으로 분류된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의원이 이 전 대표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이 역시 큰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이 전 대표에게 필요한 표심은 중도층과 반 이재명 세력의 결집인데, 친문이 도움을 보탤 수 있을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아서다. 이 전 대표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한 듯 “광주가 저를 지지해주지 않으면 저는 끝난다”고 읍소했다. 호남에서 승리를 해도 최종 경선에서 패배한다면 남아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다. 다만 되돌아갈 곳이 없다는 점과 닥쳐올 재보선 책임론을 회피하기 위해 이 지사 선거 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전 대표에게는 피난처가 될 수 있는 셈이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최종 경선 이후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과 지지층 결집을 위해 남은 대선 일정을 이어나간다.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후보 시절 경쟁하던 후보들의 선거대책위원회 인사들을 자신의 캠프에 영입한 바 있다. 선대위원장만 12명이 될 만큼 많은 인원을 영입했다. 갈 곳도 돌아갈 곳도 없다 지역구 공천 가능성 낮아 이를 두고 이 전 대표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오랜 전통”라며 “이 지사에게 패배해 요청이 온다면 선대위를 구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지사 입장에서는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명낙(이재명+이낙연)대전이라고 불릴 만큼 둘 사이에 네거티브 공방이 오갔던 데다, 오히려 지지층 결집이 약해질 수 있어서다. 한편으로는 이 전 대표가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고, 벌써부터 차기를 노리는 행보를 석택한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황 전 대표도 사실상 정치 생명이 끝났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이번 국민의힘 1차 컷오프에 통과해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황 전 대표 역시 최종 경선에 진출할 가능성은 낮지만 정치적 재기를 노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상황에 이 전 대표 본인도 경선 이후 쉽게 물러날 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계에서는 지사직과 시장직에 출마하는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총리 재임 시절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이끌었던 점이 여전히 장점으로 남아 있다. 따라서 지역민심을 초반부터 다져 재기를 노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의원직을 내려놓은 이상 당장은 총선에 도전하기도 힘들고, 추후 지역구 공천을 받을 가능성은 굉장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도 이 전 대표의 다음 행보가 아예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온다. 본인도 마지막이라고 언급한 만큼 사실상 경선 패배는 정치계 은퇴라는 시선이 강해서다. 다음 행보는… 이대로 끝? 한 정치권 인사는 “실질적으로 현재 대선 판도를 바꾸기 힘들다. 명분이 없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며 “오히려 역풍만 맞아 이 지사에게 도움을 준 꼴”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충청권에서 패배한 뒤가 최종 경선 직전에 의원직 사퇴를 했더라면 진정성을 더 인정받았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패한다면 책임론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ckcjfdo@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이재명 따라잡기 바쁜데… 추미애에 발목 잡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추미애 전 장관에게 있어 이낙연 전 대표는 공격 대상이다. 추 전 장관은 “네거티브와 무책임의 대명사가 민주당 후보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 전 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민주당 후보인지 의문”이라며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프레임을 이용해 같은 당 후보를 공격한다. 사안의 본질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후보가 경선장에 나서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고발 사주 사건을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이 전 대표에게 강력한 유감을 전한다”고 말했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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