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배우 조재현이 여고생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잇따라 터진 미투 운동에 휩싸였던 조재현은 자신의 죄를 온전히 시인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성폭행 혐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한 여성은 "오래 전, 17살 여고생 시절에 그에게 강압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밝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그는 "여고생 시절, 아는 매니저 오빠와 그 사람이 우리를 주점으로 데려갔고, 여고생인 줄 알면서도 술을 먹이려 했다"라며 "날 밀착마크해 술을 먹였고 만취 상태가 되자 호텔 방에 데려가 알몸으로 만들었다. 반항했지만 온몸을 결박당한 채 성폭행 당했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성폭행이 끝난 뒤 다시 술자리로 데려다놓고 떠나 집으로 돌아왔다. 현장에 있던 친구 중 세상을 떠난 이도 있지만 그들이 사실을 입증해줄 것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여성은 공소시효 이후에도 법정 소송을 제기해 사과의 목적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는 상황.
직업 불문, 국적 불문, 나이 불문으로 성폭행 폭로를 당한 조재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