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인천공항 입국장에 면세점이 생길 예정이다.
27일 정부 측은 “인천공항 입국장에 면세점을 만드는 것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다”며 “이듬해 상반기에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인천공항 입국장에 면세점을 세운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대중은 이번 정책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천공항 입국장에 면세점을 여는 것을 반대한다며 상세한 이유를 서술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글의 저자는 게시판을 통해 “인천공항 입국장에 면세점이 열리는 것은 조세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게다가 공항이 혼잡해져 보안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다수 국민은 해외여행을 가는 일이 적다”며 “이번 안건은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부유층의 편의를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