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이동하던 2대의 차량이 부딪히는 사건이 벌어졌다.
25일 경찰은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며 “이번 사고로 1명이 의식불명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인인 두 사람이 음주를 한 이후 인적과 차량이 드물다고 판단해 각자의 차량으로 움직이다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고를 일으킨 1명은 경찰이 출동하자 의식불명에 빠진 지인을 두고 달아나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측은 “가해자가 마치 증인처럼 행동했다”며 “그러다 차량으로 접근해 물건을 꺼내는 모습을 보고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가해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