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중국 배우 판빙빙이 탈세 의혹에 연루된 가운데 3개월째 행적을 드러내지 않으며 세간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매체 신랑차이징은 23일 "영화계 인사들의 세금 관련 조사가 한창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영화계 인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판빙빙을 지칭한 것이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지난 6월 아나운서 추이융위안에 의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영화 출연 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한 점으로 보아 탈세 의혹의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판빙빙은 "사실이 아니라"라고 일축했지만 이후 행적을 감추며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
특히 그녀가 감금됐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번지자 팬들의 걱정이 증폭되기도 했다.
이에 관하여 미국의 매체 ABC는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행적을 감췄다"며 "이는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영화계 인사들을 향한 세무 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판빙빙이 모습을 드러낼지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