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자 리설주 여사가 이를 받쳐준 사진이 공개됐다.
20일 청와대 측은 손가락 하트를 만든 김정은 위원장 모습과 그 옆에 자리한 리설주 여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국민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측 수행원과 리설주 여사와 일렬로 서 있는 김정은 위원장이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든 채 누구보다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측에서 유행하고 있는 손가락 하트를 취해 보라”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다소 어려운 손가락 하트 동작에 “나는 잘 되지 않는다”며 너털웃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함께 자리한 리설주 여사는 손가락 하트 손동작을 취하기보단 김정은 위원장의 손을 살며시 받친 채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냉정한 이미지를 고수해 오던 김정은 위원장이 손가락 하트를 취하자 남북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