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대명절 한가위를 맞은 가운데 지방쓰는 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구글플레이 속 ‘제사의 달인’과 ‘해피트리’라는 애플리케이션(어플)에는 모두가 어려워하는 지방쓰는 법과 제사 순서 등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지방쓰는 법과 제사 순서뿐만이 아니다. ‘제사의 달인’을 통해 가족이나 친지의 기일을 기록할 수 있는가 하면 ‘해피트리’는 친척 간 촌수와 호칭을 알려주기도 한다.
한편 지방쓰는 법은 집집마다 다르지만 가장 먼저 고인을 모신다는 뜻의 ‘나타날 현(現)’자를 작성해야 한다.
이어서 제사를 지내는 이와 세상을 떠난 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단어를 작성한 후, 고인의 직위와 이름, 신위 순으로 작성하면 된다.
아버지는 고위(考位), 어머니는 비위(妣位), 할아버지는 조고(祖考), 할머니는 조비(祖妣), 증조부모는 증조고(曾祖考), 증조비(曾祖妣)라 쓰고, 부모가 두 분 다 세상을 떠났을 경우 고위를 왼쪽, 비위를 오른쪽에 작성하면 된다.
관직을 작성할 때는 남자 조상의 경우 부군(府君), 여자 조상의 경우 본관과 성씨(안동 김씨, 전주 이씨 등)라는 글씨를 적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