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인천서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해 세간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22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입국한 A씨에게 메르스 의심 증세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메르스 검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출장차 아랍에미리트에 방문해 5개월을 보냈다.
당시 그는 아랍에미리트에서도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현지 병원을 찾았은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걱정을 더했다.
다행히 현지에서는 메르스 확정이 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비슷한 증세를 보이며 격리에 들어갔다.
이날 검사 결과 1차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대해 보건 당국은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격리 조치가 해제된다"며 "그러나 양성이 나오면 밀접접촉자들도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요즘 메르스 의심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빠른 격리과 치료로 국민의 불안을 잠재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보건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