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위치한 빅토리아 호수에 여객선이 뒤집히며 최소 86명이 사망했다.
탄자니아 매체 더 시티즌은 21일(현지시간) "빅토리아 호수에서 여객선이 뒤집히며 최소 86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 86명이 사망했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빅토리아 호수를 지나가던 여객선은 선착장을 코앞에 두고 뒤집히며 전 세계의 안타까움을 샀다.
로이터는 "해당 여객선에는 300명이 넘는 인원이 탑승했으며 무거운 물건도 상당수 실려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너무 많은 인원과 짐을 실은 것이 전복의 원인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도착을 눈앞에 두고 배가 전복됐다"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보낸다"고 입을 모았다.
더 이상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세간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