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산 정상에 오른 남북 정상이 천지에 도착해 화제다.
‘2018 남북 정상회담’에 나선 문재인 정부가 20일, 북한 정상과 함께 백두산에 도착해 천지를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백두산 정상인 최고봉인 장군봉에 오른 남북 정상은 천지를 배경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사진을 남겼다.
남북 정상이 도착한 백두산 천지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어 수많은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다.
특히 전쟁 탓에 남한의 보호의 손길에서 벗어나 있던 백두산 천지는 지금까지 중국이 ”괴물이 산다“며 관광사업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북한의 과학원 동물연구소를 통해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치 산천어, 버들치 등 냉수성 어류 400여마리를 수차례 천지에 인공 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의 거짓으로 밝혀졌다.
한편 백두산 천지 정상에 오른 남북 정상이 평화 협정을 위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