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경기도 수원시의 일부 버스 노선이 파업에 돌입했다.
20일, 수원시 시내 버스를 담당하는 수원여객과 용남고속이 노동조합 측의 임금협상에 실패하며 오는 21일까지 수원 버스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수원시 측에서는 수원 버스 파업을 대비해 여객 운송 전용 버스를 운행하거나 택시 부제를 일시적으로 해제, 열차 운행 확대 등 대책을 마련했으나 시민들의 불편함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수원 버스 파업은 오는 21일까지는 1차적으로 진행, 이후 27일 2차로 돌입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어제 수원시에서 일방적으로 버스 파업에 대한 안내 카카오톡(모바일 메신저) 통보가 왔다”고 호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수원시 내 일부 아파트에서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버스 파업에 대한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나 미처 해당 소식을 접하지 못한 시민들도 있어 당분간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석 뒤 이어지는 수원버스파업 2차는 무기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