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급식 케이크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6일 교육청에 따르면 풀무원 업체가 제공한 급식 케이크를 먹은 학생들이 단체로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
이에 조사 당국은 “급식 케이크에서 식중독을 초래하는 살모넬라균이 발견됐다”며 “섭취 후 식중독이 나타나기까지 약 삼 일의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급식 케이크가 제공된 학교의 수는 전 지역에 걸쳐 백여 개로 식중독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급식 케이크 식중독 사태가 빚어진 학교들은 식중독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로 학급이 어수선한 분위기다.
특히 모 A 군은 “학급에 친구들이 없다. 다들 급식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이 걸려 아파서 등교를 못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급식 케이크 식중독 사태를 빚은 해당 음식은 현재 제공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