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살래요> 유동근의 애절한 사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는 유동근(박효섭 역)이 결혼을 앞두고 갑작스레 이상해진 장미희(이미연 역)의 곁을 지극정성으로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영된 <같이 살래요>에서 유동근은 장미희가 식사를 하지 않자 공방에도 출근하지 않고 죽을 챙겼고, 평소와는 달리 택시를 타자 차를 몰고 가 지켜보는 등 정성을 다했다.
계속되는 유동근의 헌신에 장미희는 날카로워진 마음을 풀었다. 두 사람은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티격태격 사랑싸움을 하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유동근은 결국 장미희가 필사적으로 숨기던 치매를 알아챘다. 유동근은 자신을 보고 반갑게 미소 지으며 걸어오는 장미희에게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왜"라며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이어 공개된 <같이 살래요> 예고 속 유동근은 여전히 장미희의 옆에 함께 하고 있어, 중년의 로맨티시스트 유동근의 사랑에 시청자들 역시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