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국내서 발견되며 당국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귀국한 A씨가 공항에 반납한 중국산 만두와 순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
동아프리카에서 최초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유럽과 러시아를 거쳐 지난해 중국까지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와 멧돼지만 걸리는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99.9%에 달한다. 백신이 없기 때문에 전염을 막기 위해선 모두 살처분하는 수밖에 없다.
사람에게 전염되진 않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국내에 퍼질 경우 막대한 피해가 이어질 것은 분명하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국내서 처음 발견된 만큼 관계 당국에서는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