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재일교포 여배우를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조재현이 입을 열었다.
21일, 배우 조재현이 자신을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주장에 반박에 나섰다.
이날 조재현은 변호인을 동원해 재일교포 여배우의 폭로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법적인 처벌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한 매체를 통해 조재현으로부터 강간을 당했다는 40대 초반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한 드라마 촬영 현장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 후 A씨는 남자친구에게 성폭행 사실을 털어놨고, 남자친구가 일본에 있는 어머니가 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재현이 무릎을 꿇고 "죽을 죄를 지었다. 와이프가 정신과치료를 받고 있고 부부생활이 좋지 않다"며 빌었다고.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과를 원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바, 이에 조재현과의 설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