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만화가 윤서인이 난민 문제와 관련해 배우 정우성 저격에 나섰다.
윤서인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난민 옹호 발언을 한 정우성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윤서인은 "정우성이 난민 데리고 살면 이해하겠다. 다른 사람한테 희망이 되라고 하지 말고 본인 먼저 희망이 돼줘야 한다"고 비난했다.
앞서 정우성은 자신의 SNS에 거주지를 잃은 난민을 향해 대중의 도움을 호소했으나 난민들이 제주도에 비자 없이 30일 동안 머물 수 있는 무사증 입국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대거 체류 중인 상황이다.
이들이 제주시내 공원과 해변 등에서 텐트를 치고 노숙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주민들의 민원도 빗발치고 있다.
제주도민 A씨는 "난민 신청을 받아 그들의 생계를 지원해주는 것이 도민의 안전보다 중요한지 모르겠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어 "아이가 학원서 돌아오면 항상 놀던 놀이터도 요즘은 불안해서 못 나가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서인이 다소 직절적인 발언을 했지만 자국민의 안전이 중요하다며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