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개그맨 김태호가 지난 19일, 사망했다.
이날 다수의 매체들은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개그맨 김태호는 지인들과의 술자리를 위해 전북 군산에 위치한 유흥주점을 찾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와 관련해 화재 당시 해당 주점 비상구에 다량의 물건들이 쌓여 있어 인명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해당 주점의 출입문은 출입구와 옆에 딸린 비상문, 무대 옆에 설치된 비상문 등 모두 3곳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입구 쪽에서 화재가 시작된 바람에 이곳과 바로 옆 비상구로는 빠져나갈 수 없었다.
이에 주점 안에 있던 사람들은 무대 옆 비상구로 향했지만 문 바깥쪽에 물건들이 가득 쌓여 있어 대피하기 어려웠다.
이날 화재 목격자는 "비상구 앞에 무거운 장비들이 있어 시민 4명이 들어서 옮겼다"며 "문을 열었더니 많은 사람들이 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비운의 죽음을 맞은 개그맨 김태호를 향한 대중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