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19일, 평택항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이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평택항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날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항서 수입 컨테이너를 점검하던 중 붉은불개미 무리를 발견했다.
붉은불개미는 지난해 부산 감만부두서부터 계속 발견, 이에 방제당국이 긴급 방제 작업을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평택항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독침에 찔릴 경우 불에 덴 것 같은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붉은불개미는 천적도 없는 데다 번식력도 좋다.
특히 붉은불개미 여왕개미는 150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영하 10도서도 살아남는다. 환경적응력이 뛰어나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없애기 쉽지 않다.
한편 평택항서 발견된 붉은불개미에 방제당국이 어떤 신속한 대책 방안을 내놓을지 이목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