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페루와 덴마크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겨룬다.
러시아 월드컵 C조인 페루와 덴마크는 17일(한국시각) 1차전을 통해 승점 3점을 위한 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덴마크 축구대표팀의 아게 하레이데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는 조별리그인 2위의 자리를 바라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페루전이 피할 수 없는 승부이며 유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출전해 좋은 성적을 가져올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페루는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가 극적으로 합류해 기쁨을 드러냈다.
앞서 페루의 게레로가 월드컵 출전이 불발할 뻔한 것은 바로 금지약물 코카인(마약류) 때문이다.
약물 양성 반응으로 출전 기회가 놓칠 번 했던 게레로는 소송을 통해 징계를 정지시켜 합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카르도 가레카 감독은 "골잡이 게레로가 월드컵에 나올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 게레로의 합류로 인해 우리는 최고의 포지션으로 덴마크와 정면 승부를 겨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페루와 덴마크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처음 맞붙는 것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