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이재명 후보와의 불륜 스캔들이 제기된 배우 김부선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KBS <9시 뉴스>서 이재명 후보와의 스캔들로 구설수에 오른 김부선이 심경을 밝혔다.
이날 김부선은 이재명 후보와의 스캔들 내용이 사실임을 강조하며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라면) 그럼 사무실에서 만나야죠. 왜 새벽에, 밤에 만나자고 전화하죠?"라며 "정말 이혼했거니 생각했고,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걸 막는 과정에서 많은 희생들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부선은 "2007년 인천서 찍은 사진도 이재명 후보가 찍어준 것"이라며 "서울 저희 집에 태우러 와서 이동했다. 바닷가 가서 사진 찍고, 거기서 낙지를 먹었다. 그 사람은 운전하는데 맥주도 마셨다. 그 때 이분 카드로 밥값을 냈는데, 어떻게 수습하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결별 과정서도 이재명 후보가 자신을 협박했다며 "부장검사들이 친구인데, 너 대마초 전과 많으니까 너 하나 엮는 것은 일도 아니고, 에로배우, '거리의 여자' 취급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의 대국민 사과를 원한다"며 "더 이상 숨길 수고 없고, 피할 수도 없다. 이게 거짓이면 저는 천벌 받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살아있는 내가 증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