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비자금’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공판 지상중계

오리온 부부 ‘질질 짰다’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오리온그룹 오너 부부가 법정에서 만났다. 피고석에 담철곤 회장이 앉았고, 증인석엔 이화경 사장이 앉았다. 두 오너가, 그것도 부부가 법정에서 어색한 ‘각도’로 재판을 받은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다. 두 사람은 울먹였고, 이내 재판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남편 선처해주세요” 이화경 사장 증언 내내 ‘울먹’
담 회장도 눈물 흘렸지만 재판부 “준법부족” 일침

지난 9일 오후 4시50분 서울중앙지법 424호 형사법정. 3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된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에 대한 속행 공판이 진행됐다. 담 회장은 회삿돈 226억원을 빼돌리고 회사에 74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푸른 수의를 입고 등장한 담 회장은 부티가 절로 흘러넘치는 귀공자 포스는 온데간데없었다. 수척해진 얼굴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담 회장은 신분과 거주지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마치고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이 오가는 사이 시종일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모두 나 때문”

조용하던 법정이 술렁인 것은 담 회장의 부인 이화경 오리온 사장이 나오면서다. 피고석에 담 회장이 앉았고, 증인석엔 이 사장이 앉았다. 이 사장은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나 구속되지 않았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지 않은 데다 남편 구속으로 인해 경영공백이 우려되는 점, 본인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입건유예했다.

화려한 평소와 달리 수수한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한 이 사장은 증인석에 앉자마자 글씨가 깨알같이 적힌 메모지를 책상에 올려놓은 뒤 진술을 시작했다. 선처를 부탁하는 이 사장의 목소리는 떨렸다. 그리고 이내 울먹였고, 이를 듣고 있던 담 회장도 눈시울을 붉혔다.

“주변의 우려에도 오리온의 경영시스템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해 증언하기로 결정했다”고 첫 말문을 연 이 사장은 담 회장을 가리키며 “남편이 저 자리에 있는 것은 모두 나 때문”이라며 훌쩍거렸다. 먼저 이 사장은 담 회장의 ‘업적’을 강조했다. 변호인단은 해외시장 진출 등의 담 회장 공로를 부각시켰고, 이 사장이 이를 맞받아쳤다.

“‘35g 외교관’이란 광고대로 초코파이로 대한민국의 정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회사를 있게 한 남편은 해외 인맥과 외국어 실력 등 본인의 에너지를 해외시장 개척에 쏟아 경쟁사보다 앞서 오리온을 세계 60개국에 진출시켰습니다.”

이어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남편의 구속으로 일본,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룹의 최대 위기인 지금 남편의 경영복귀 기회를 한 번만 주신다면 오리온이 아시아 넘버원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사장은 담 회장과의 순탄치 않았던 결혼 과정도 털어놨다. 집안 반대가 심했던 사실을 고백한 것. 담 회장은 고 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의 둘째 사위다. 고조부가 한국으로 건너와 경북 대구에서 약재상을 운영하던 화교 집안에서 태어난 담 회장은 서울외국인고등학교 재학 시절 같은 학교에 다니던 이 창업주의 차녀 이 사장과 만나 10년 열애 끝에 1980년 결혼,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남편이 화교란 이유로 집안에서 결혼을 많이 반대했습니다. 먼 미래에 중국 시장이 열리게 되면 이 사람의 가치를 보자며 가족을 설득했어요.”

이 사장은 이 대목에서 눈물을 쏟았고, 담 회장도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이 사장은 ‘부부 경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마케팅학과를 졸업하고 결혼한 해 동양시멘트 대리로 입사한 담 회장은 동양제과 구매부장, 사업담당 상무, 영업담당 부사장, 동양마트 사장, 동양제과 사장 등을 지냈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나온 김 사장은 1975년 동양제과 평사원으로 입사해 구매부, 조사부, 마케팅부 등을 거쳐 2000년 사장에 올랐다.

담철곤-이화경 부부는 1989년 이 창업주가 별세한 직후 가족간 협의를 통해 오리온 계열을 이끌다 2001년 이 창업주의 맏사위 현재현 회장(부인 이혜경씨)이 맡은 동양그룹에서 독립했다. 이후 오리온그룹은 담 회장이 그룹 총괄을, 이 사장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외식 부문 등을 맡는 ‘부부경영’체제로 운영돼 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언니 부부와 함께 갑자기 회사를 맡게 됐습니다. 34세에 그룹 부회장이 된 남편은 화교 출신에 대학을 미국에서 나와 혈연·학연·지연마저 없었어요. 검증받지 않으면 안 됐죠. (그런데) 창업자의 딸과 대주주로서 권한을 더 많이 행사한 저로 인해 남편이 회사 경영에서 소외된 때도 있었습니다. 부부경영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서로 챙기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는 것을 몰랐어요.”

결혼 과정도 털어놔

이 사장은 반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재판부가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하자 “남편은 피고인석, 난 증인석에 앉아 있는 현실이 마음 아프다”며 울음 섞인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이번 (검찰 조사) 일을 통해 지난 일을 뒤돌아보고 몰랐을 부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경영과 소유의 분리, 투명성 확보, 선진 경영시스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모든 걸 걸고 잘하겠습니다.”

이 사장은 30여분 동안 진술했다. 진술 내내 담 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호소하면서 계속 눈물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부는 “기업의 이미지, 성장, 해외시장 개척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인 책임이 있는 것이고 기소된 사실을 보면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다. 준법경영이 부족한 것은 사실 아니냐”고 일침을 가해 이 사장을 뻘쭘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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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1위 하이브, 수사 리스크 타개책 있나?

K-POP 1위 하이브, 수사 리스크 타개책 있나?

[일요시사 취재1팀 ] 장지선 기자 =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가 사면초가 상태에 빠졌다. 업계에서는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내부는 엉망진창이라는 풍문이 돌고 있다. 레이블 간의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번졌고 주력 IP는 과거와 비교해 힘을 못 쓰는 모양새다. 연예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수장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하려는 걸까? 2024년 5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 자산 총액과 자본 총액을 더한 자산이 5조원을 넘긴 곳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2024년 3월 공개한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하이브 자산 총계는 5조원을 넘었다. 당시 기준으로 재계 순위 85위에 올랐다. 빛 좋은 개살구?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정거래법상 기업의 의무가 늘어난다. 엄격한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동시에 상징성도 얻는다. 실제 하이브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국가 차원에서 하이브가 ‘업계 1위’로 인정받은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K팝의 세계화로 앨범, 공연, 콘텐츠 등이 주요 수익원인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급격히 성장한 것이 반영됐다”고 지정 배경을 밝혔다. 하이브의 대기업집단 지정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한창 불거질 무렵에 이뤄졌다. 앞서 2024년 4월 하이브는 그룹 뉴진스 등이 소속된 레이블 어도어를 이끌고 있던 민 전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를 진행했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 이른바 ‘민-하 대전’의 시작이었다. 이후 뉴진스, 다른 레이블까지 싸움에 뛰어들었다. 뉴진스는 자신들의 프로듀서는 민 전 대표라고 주장하면서 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다른 레이블은 민 전 대표가 제기한 표절 의혹 등에 반발해 소를 제기했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계약 문제도 송사로 번졌다. 그 사이 뉴진스는 쪼개졌고 멤버 1명은 계약 해지 후 피소됐다. 내부 문제 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카카오와의 갈등도 현재 진행형이다. 카카오와 하이브는 ‘아이돌 명가’로 불리는 SM을 인수하기 위해 엄청난 출혈 경쟁을 벌였다. 인수전이 과열되면서 카카오가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김범수 의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구속됐다가 보석 석방되기도 했다. 1900억원대 부당이득 혐의 경찰 영장 청구, 검찰 반려 이 모든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두문불출 상태였다. 미국에 머물다가 인터넷 방송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과 거리를 걷는 사진이 찍혀 입길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행보를 알기 어려웠다. 방 의장이 프로듀싱을 도맡아 온 방탄소년단(BTS)도 ‘군백기(군대+공백기)’ 상태였다. 하지만 BTS의 광화문 공연 이후 방 의장에 대한 언급이 늘었다. BTS는 멤버 전원이 군대에 다녀온 뒤 ‘완전체’ 첫 행보로 광화문 공연을 선택했다. 정부와 서울시가 하이브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공연은 각종 논란으로 이어졌다. 정부가 하이브에 특혜를 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 시점도 이때다. 지난달 21일 광화문 일대는 경찰 등에서 동원된 경비 인원으로 삼엄했다. 광화문 인근을 지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문이 이뤄졌고 그 수위는 살벌했다. 공연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들도 검문 대상으로 지목됐고 결혼식 등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사람도 어김없었다. 정부와 전폭적인 지원에도 BTS 공연을 위해 광화문에 모인 인파는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앞서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공연 직후 경찰은 4만명으로 추산했고 하이브는 10만여명으로 발표했다. 어떤 기준을 갖다 대도 예상치보다 적은 인원이 모이면서 공연 자체를 비판하는 목소리와 모두의 광장인 광화문을 사기업이 특정 시간대에 독점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회사 뒤에 숨어 있나 실제 BTS의 광화문 공연은 ‘관급 행사’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 전 국무총리가 하이브를 방문했고 서울시는 공연 당일 경비를 위한 회의를 여러 번 진행했다. 물 샐 틈 하나 없는 경비 체제를 구축한다는 명분으로 안전 관리에만 경찰 6700여명 등 모두 1만5000명에 이르는 인력이 동원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가세했다. 이 대통령은 공연 전에는 안전 관리를 당부하는 목소리를 냈고 공연 이후에도 호평을 남겼다. 이 대통령은 공연 이후인 지난달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공연은 광화문 홍보를 넘어 대한민국 홍보에 결정적이었다”며 “기획을 잘 해서 잘 진행했다”고 평했다. 대통령까지 언급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공교롭게도 방 의장에 대한 비판으로 튀었다. 방의장이 현재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점, 그 내용이 주식과 관련된 것이라 정부 정책에 반한다는 점 등이 화두가 됐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이라면서 엄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방 의장은 하이브 IPO(기업 공개) 이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지연될 것처럼 설명하는 등 기망행위를 통해 주식을 매수하고 이후 자신과 관련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넘기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추산한 부당이득 액수는 19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7월 이 대통령의 ‘주가조작은 패가망신’ 경고 이후 주식시장을 교란한 혐의를 받는 인사들에 대한 금융 당국의 제재가 강해졌다. 당시 지목당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이 바로 방 의장이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7월16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도 같은 혐의로 방 의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미국 압박 경찰 발끈? 검․경의 중복 수사 우려까지 불거졌던 사안은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2024년 말 이후 1년 반이 지나도록 어떤 결론에도 이르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방 의장을 처음 소환한 이후 같은 해 11월까지 총 5차례 조사했다. 이후 5개월간 추가 소환이나 신병 확보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늑장 수사’라는 비판이 일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방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구속영장 청구 하루 전인 지난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 의장 수사는 거의 마무리됐다”며 “법리를 검토 중이고 머지않은 시간 내에 종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고 다음 날 방 의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방 의장 측은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그의 변호인단은 “장기간 성실히 수사에 협조했음에도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유감”이라며 “향후 법적 절차에도 충실히 임해 최선을 다해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주한미국대사관의 압박에 영향을 받은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최근 방 의장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출국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한에는 오는 7월4일 예정된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 행사 참석과 BTS의 월드투어 지원 필요성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 의장은 출국금지 상태다. BTS 광화문 공연부터 특혜 의혹 솔솔 나와 주한미국대사관의 행보에 경찰 내부는 격앙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BTS 콘서트나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 등을 고리로 미국 측을 움직여 수사 편의를 우회 압박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번 사건의 공범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지난해 미국으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는 상황이라 방 의장이 입을 맞추거나 도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 경찰의 신병 확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이브는 국민 정서를 자극할 수 있는 ‘무리수’를 둘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주한미국대사관의 서한 발송이 당혹스럽다는 분위기다. 하이브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행사 참석을 요청받은 적도 없고 출국금지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구속 갈림길에 서 있던 방 의장은 검찰의 구속영장 반려로 한숨 돌리게 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 24일 방 의장에게 신청된 구속영장을 돌려보냈다. 검찰은 “현 단계에서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일단 구속 위기는 피했지만 방 의장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하이브의 최대 변수가 되는 모양새다. 하이브는 핵심 IP인 BTS 컴백으로 최대한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 상황에서 광화문 공연이 한 차례 논란이 된 데 이어 오너 리스크까지 덮쳤다. 무엇보다 방 의장이 하이브에 끼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향후 상황에 따라 발생할 예측 불가능한 수준의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너 리스크 K-팝도 영향 연예계 관계자 사이에서는 방 의장의 사법 리스크가 하이브를 넘어 K-팝 업계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우리나라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K-팝의 이미지가 업계 1위 수장의 오너 리스크로 얼룩질 수 있다는 걱정이다. 방 의장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까?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