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시흥경찰서는 한 살짜리 여자 아이가 집에서 기르던 진돗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지난 6일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30분께 시흥시 한 아파트서 A양이 7년생 진돗개에게 목 부위를 1차례 물렸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A양은 9일 오후 6시30분께 숨졌다.
진돗개는 A양의 어머니가 외출을 하기 위해 안방서 A양을 데리고 거실로 나올 때 달려들어 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어머니가 119에 신고했다.
이 진돗개는 평소 다른 사람을 물었던 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A양의 집에 진돗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