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락동시장 유통인들 뿔났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서울시와 수도권 농수산물의 40~50%를 공급하고 있고 전국 농수산물 가격의 표준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가락시장 등 수도권 도매시장을 운영·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공모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여인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신임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락 및 강서시장 유통인들이 반발하자 철회한 후, 이번에는 소매유통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진 임일순 전 홈플러스 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다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임일순 전 사장은 홈플러스의 경영난과 노사문제로 사퇴한 인사로, 부동산 투기 문제도 언론에 보도되는 등 고사 위기에 빠져 있는 도매시장을 부활시킬 적임자가 절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당초 공사 신임 사장 공모에는 14명이 응시했는데, 1차 서류심사 결과 통과한 6명의 면면을 보면 가락시장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도매시장의 비전문가 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관리하는 가락시장과 강서시장 유통인들이 술렁이고 있다. 가락시장의 한 중도매인단체를 이끌고 있는 모 조합장은 “도매유통을 알고 가락시장을 제대로 아는 진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