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맡은 최성재(이하 샤론 최)씨가 제작진과 출연진 못지 않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출신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트위터서 샤론 최를 두고 ‘이름 없는 영웅(Unsung hero)’이라고 칭송했다. 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씨를 비롯한 비영어권 영화감독들의 통역자 이야기를 엮은 별도 기사를 다루기도 했으며, <뉴욕타임즈>도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샤론 최에 관한 별도의 기사를 냈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서 한 외신 기자는 봉 감독에게 “샤론 최가 영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아는데, 도와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봉 감독은 “나 역시 그녀가 쓰고 있는 시나리오의 내용이 정말 궁금하다”고 답변해 이목을 끌었다. <기생충> 오스카 수상 숨은 영웅 “신성한 통역 무엇인지 보여줬다” 샤론 최는 봉 감독의 답변을 조금도 망설임 없이 통역하는가 하면 미국식 구어체로 풀어서 전달하거나,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한국식 유머마저도 완벽하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법정 스님의 뜻을 이어온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사찰 길상사는 10주기 기일인 19일(음력 1월26일) 오전 11시 길상사에서 추모 법회를 봉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법회는 생전 스님이 남긴 청빈의 가르침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된다. 길상사 8대 주지이자 맑고 향기롭게 4대 이사장인 덕일 스님 인사말에 이어 법정스님이 2006년 4월16일 남긴 봄 정기 법문 ‘스스로 행복하라’가 봉행된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사찰 내 길상선원에서는 법정 스님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무소유’ 의미 되짚다 전시회·음악회 개최 생전 스님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던 이종승, 유동영 작가 등이 사단법인에 기증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음 달 8일 길상사 설법전에서는 ‘법정 스님을 그리는 맑고 향기로운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불교계를 넘어 한국의 대표 사상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은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그의 저서 <무소유> 속에서 찾아보고, 스님의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취지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폐장에 가까워보였던 K리그 이적시장이 기성용이라는 예기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일주일가량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던 핫이슈는 이미 알려졌듯 ‘협상 결렬’로 막을 내렸다. 성장의 기틀이 됐던 K리그에 다시 뛰어들려던 기성용과 원소속팀 FC서울이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인 씨투글로벌은 지난 11일 “기성용과 FC서울, 전북 현대와의 협상을 10일부로 종료했다”며 올해 K리그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작별을 택한 기성용은 서울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약관의 나이에 유럽으로 건너간 기성용은 그동안 기회가 날 때마다 처음 프로 유니폼을 입은 서울에 대한 애정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기성용 측은 서울의 포르투갈 전지훈련 기간 중 입단 의사를 본격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은 12월30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무산된 국내 복귀 K리그 협상 종료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지만 기대와 달리 진전이 쉽지 않았다. 대부분 지지부진한 협상들이 그렇듯 선수와 구단은 서로가 제시한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과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들이 결탁해 주가를 조작했고 경찰이 내사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권 회장은 업계 안팎서 입지적 인물로 꼽히는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불쑥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권 회장. 그는 누구일까.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지난해 7월 윤석열 검찰총장 청문회서 언급됐다.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윤 총장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비상장 계열사 주식에 20억원을 투자한 사안과 관련, 권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권 회장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윤 청문회 도이치 언급 그로부터 약 7개월 뒤 이들의 이름이 다시 언급됐다.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이들의 주가 조작 및 금전거래 관계 의혹을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7일 ‘윤석열 아내 김건희,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경찰 수사 첩보 보고서와 함께 보도했다. 보고서는 지난 2013년 경찰이 직접 작성했고, 정식 내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권 회장은 2008년 11월 ‘다르앤코’라는 상장사를 매입했다. 목적은 도이치모터스 우회상장. 2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은 소위 ‘국뽕’에 취해 있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영화였던 것은 물론, 수많은 할리우드 배우 앞에서 여유롭게 미국 영화계의 거장을 존경한다는 봉준호 감독의 언행은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미 13년 전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전도연도 마찬가지였다. 배우로서 정점에 오른 뒤 뚜렷한 자극이 없었던 그에게 <기생충>의 활약은 남다르게 다가왔다.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는 ‘칸의 여왕’ 전도연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영화 관객의 입장서 배우 전도연의 연기를 보는 것은 어쩌면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유괴를 당한 것으로도 모자라 죽임을 당한 아이의 엄마(<밀양>)였고, 신분 상승을 노리는 하녀(<하녀>)였으며,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수년간 가족과 생이별한 아내(<집으로 가는 길>)이기도 했다. 또 붉은 드레스를 입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퇴물’이 된 술집 마담(<무뢰한>)이기도 했으며, 세월호 침몰로 아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소재의 ‘갤러리그림손’서 2020년 신년기획으로 작가 이재삼의 개인전 ‘달빛녹취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재삼의 34번째 개인전이다. 목탄으로 표현한 이재삼의 작품을 <일요시사>가 조명했다. 이재삼은 목탄에 대해 “나무를 태워 숲의 영혼을 표현하는 사리”라고 말했다. 그는 목탄으로 검은 공간을 표현하는 작가다. 이번 ‘달빛녹취록’ 전에서 홍매화 대작을 비롯해 나무시리즈, 물안개, 대나무, 폭포 작업을 선보인다. 검게 칠하고 이재삼은 젊은 시절 인물과 추상, 설치작업을 주로 해왔다. 그랬던 그가 자연의 공간을 표현하겠다는 의지로 표방한 검은 풍경은 곧 달빛의 이미지가 됐다. 이미지는 검은 빛이 아닌 검은 풍경으로 드러났다. 빛과 함께 나타난 자연의 형태는 숯을 통해 표현됐다.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대상 그 너머에 있는 적막함, 어둠 속에 보이지 않게 침식된 풍경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숯, 이른바 목탄을 드로잉의 재료가 아닌 회화의 일부분으로 여기고 있다. 이재삼은 “나는 목탄으로 달빛이 채색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현대자동차 당진지점 장석길 영업부장이 2019년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장 부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369대를 판매해 2019 현대자동차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 부장의 누적 판매대수는 2000년 8월 입사 이래 작년까지 3336대를 기록했다. 장 부장은 “이번 성과는 당진지점 직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무엇보다도 고객들이 믿고 현대자동차를 구매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저를 믿어주신 고객들을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9 판매 우수자 TOP10 공개 1위 작년 369대, 누적 3336대 현대차 2019 판매 우수자 TOP10엔 ▲대전지점 김기양 영업부장(349대) ▲혜화지점 최진성 영업부장(331대) ▲수원지점 권길주 영업부장(316대) ▲수원서부지점 곽경록 영업부장(314대) ▲청량리지점 정철규 영업부장(309대) ▲안중지점 이양균 영업이사대우(296대) ▲세종청사지점 신동식 영업부장(295대) ▲동탄테크노벨리지점 남상현 영업부장(294대) ▲성동지점 이정호 영업부장(294대) 등이 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서울 도심 집회서 헌금을 모금했다가 고발당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지난 3일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해 12월12일에 이어 50여일 만에 두 번째로 조사를 받는 것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전 목사를 불러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전 목사는 “종교단체에 헌금하거나 모금하는 것을 불법 모금이라고 몰고 가서 이렇게 조사하는 나라가 대한민국 빼고 지구촌에 어느 나라가 있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50여일 만에 두 번째 조사 지난해 10월 시민단체 고발 이어 “청교도영성훈련원이 30년 전부터 해 온 헌금제도를 기부금 모금이라고 하는데 용어를 자꾸 혼동시키지 말라”며 기부금이 아닌 교회 헌금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4월로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자유통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데 대해서는 “조사를 해서 나중에 판결을 받아봐야 알 것 아니냐”며 “지금 김용민(평화나무 이사장)씨가 내가 하는 모든 말 하나하나를 다 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울산시가 조원경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 금융심의관을 신임 경제부시장으로 임명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임인 송병기 전 경제부시장은 지난달 14일 직권면직된 상태였다. 조 신임 경제부시장은 경북 상주 출신이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지난 1991년 4월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책본부 조세본부장, 기획재정부 통상조정과장, 대외경제총괄과장, 대외경제협력관, 국제금융정책국 금융심의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울산시 경제부시장 임명 경북 상주 출신의 국제통 한·유럽연합(EU)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 협상을 총괄하고, 우리나라 공무원으로 처음 ‘세계 주요 20개국 모임(G20)’ 회의서 국제금융체계 실무그룹 공동의장을 맡는 등 기획재정부 내 국제통으로 유명하다. 특히 경제학을 쉽게 풀어 쓴 <법정에 선 경제학자들>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경제적 청춘> <한 권으로 읽는 디지털 혁명 4.0> 등의 책을 출간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조 신임 경제부시장은 2월5일 현충탑 참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테너 최원휘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데뷔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는 전 세계 오페라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소속사 스톰프뮤직에 따르면 최원휘는 지난 3일(현지시각) 오후 7시30분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서 남자 주인공 ‘알프레도’ 역으로 무대에 섰다. 동양인 오페라 가수에게 유독 문턱이 높았던 메트로폴리탄 무대에 선 것.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원휘의 무대에 대해 ‘강한 고음과 어두운 중저음을 유연하게 노래하는 매력적인 테너’라고 평했다. 메트로폴리탄 무대 깜짝 데뷔 <뉴욕타임스> ‘매력적인 테너’ 최원휘는 “성악을 처음 공부할 때부터 꿈의 무대였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그것도 가장 유명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알프레도 역으로 데뷔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며 “무대에 서는 모든 순간을 즐기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사이클 유망주 엄세범이 태국 전지 훈련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엄세범의 소속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관계자에 따르면 엄세범은 지난 28일 오전 태국 치앙마이서 훈련 중 현지인 차량에 부딪힌 뒤 병원으로 이송 중에 숨졌다. 태국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데 반대편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와 엄세범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조사가 마무리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상황에 대해서는 “단체 훈련 중 산악지대 내리막길을 지나다 사고가 났다. 사이클 간 간격이 20∼30m 정도 되는 데다 사각지대서 사고가 나 (주위서도)사고 장면을 정확히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LX는 2016년 1월부터 치앙마이서 훈련을 진행해왔으며 코스 역시 늘 훈련을 하던 곳이었다. 태국 전지훈련 중 교통사고로 사망 엄세범은 실업 선수로 새 출발을 하자마자 변을 당해 주위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충북체고 졸업을 앞둔 엄세범은 올해 1월2일 LX에 입단, 지난 18일부터 전지훈련을 소화하던 중이었다. 한국사이클의 기대주로 장래도 촉망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새로운보수당은 지난 4일 <검사내전>의 저자인 김웅(50·사법연수원 29기) 전 부장검사를 영입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8년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을 맡아 검경수사권 조정 대응 업무를 했었다. 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간 뒤인 지난해 7월 법무연수원 교수로 좌천됐다. 김 전 부장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고 직접수사 부서 축소 등에 나서자 수사권 조정 법안을 두고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면서 지난달 14일 사표를 냈다. 사표는 전날 수리됐다. <검사내전> 저자 검경수사권 대응 후 좌천 “사기 공화국 사기 카르텔 때려잡겠다” 김 전 부장검사는 이날 행사서 “반칙과 특권이 감성팔이와 선동을 만나면 그게 그냥 개혁이 돼 버리고 구미호처럼 공정과 정의로 둔갑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며 “하나의 사기꾼을 보내고 났더니 다른 사기꾼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수사하면 항명이 되고 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기 양주시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가 매월 5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하기로 했다. 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4일, 한다헬스케어㈜ 김선이 대표가 시청을 방문,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매달 5만장(1억원 상당)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다헬스케어는 KF80, KF94 마스크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회사는 이달 10일 1차로 5만장을 양주시에 전달했다. 마스크 5만장 매달 기부 저소득·노인복지시설 우선 지원 양주시는 기부 받은 마스크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 취약 계층과 노인복지시설 등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기부 행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모두가 동참해 함께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며 “마스크 기부가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는 등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품절대란 속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이익보다 먼저 지역 내 이웃을 위해 진정한 사랑을 보내주신 김선이 대표님을 비롯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두 번째 열애설 만에 서로 사귀는 사이라고 인정했다. 강타의 오랜 팬으로 유명한 정유미를 두고 일각에서는 ‘성덕’(성공한 덕후)로 부르고 있다.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 팩토리는 4일 두 사람이 열애 중인 사실을 밝혔다. 양측 소속사는 “강타와 정유미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둘은 지난해 8월에도 열애설에 휘말린 적이 있다. 당시 강타와 정유미는 ‘친한 동료’라고 선을 그었지만, 6개월 만에 또다시 제기된 열애설에는 깊은 관계임을 인정했다. 성공한 덕후 ‘칠현 마누라’ 두 번의 열애설…결국 인정 정유미는 자신의 SNS에 ‘강타는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이다.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시작했다’며 ‘연인 관계를 공개하는 것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오래 전부터 강타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국내 문화계서 하정우란 이름의 중량감은 상당하다. 매년 수백억씩 투입되는 영화의 1번 배우였고, 대부분 히트시켰다. <백두산>이 흥행에 성공했고, 신작 <클로젯>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도 순항 중이다. 촬영 중인 <보스턴 1947>과 프리 프로덕션 중인 김성훈 감독의 <피랍>과 윤종빈 감독의 드라마 <수리남>은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다. 감독으로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제작자로서도 발을 걸치고 있다. 미술에도 재능이 있으며, 벌써 두 편의 에세이를 집필하기도 했다. 아울러 연예 매니지먼트사의 공동대표다. 극강의 에너지로 다방면서 활약하고 있는 하정우를 만나 속내를 들어봤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신과 함께> 두 편의 제작비는 350억원이며, <백두산>은 200억원을 넘는다. <암살> <아가씨> <터널> 모두 100억원이 넘는 ‘텐트폴’ 영화다. 그 중심에는 하정우가 있다. 대부분 작품이 대목이라 불리는 여름과 겨울 시즌에 개봉했고,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배우 겸 제작 참신한 선택 그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구에 있는 봉산문화회관서 ‘유리상자-아티스트 2020’ 전시 공모 선정 작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헬로우! 1974’를 주제로 동시대 예술의 낯선 태도에 주목했다. 첫 번째 전시는 강주리 작가의 ‘살아남기 To Survive’ 전이다. 4면이 유리 벽면인 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 ‘유리상자’는 예술가들에게 특별한 창작지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언제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시민들에게도 호응이 좋은 편이다. 펜으로 그려 올해 유리상자 전시공모 선정작 첫 번째 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 2020 ver.1’ 전은 강주리 작가가 준비했다. 강주리 작가는 ‘살아남기 To Survive’ 전시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의 생태적 변화에 주목하고 그 양상을 수집했다. 낯설고 괴기스러워서 살펴보지 않았던 생태 순환계의 변이와 진화의 실상을 펜 드로잉 방식으로 포착했다. 또 자신이 설정한 ‘살아남기’에 대한 실체적 해석이 세계의 끊임없는 변화 상태와 어떻게 관계하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채이배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28일, 정책위의장직을 사퇴했다. 채 의원은 이날 사퇴 관련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한 ‘실망’으로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손 대표는 본인의 욕심을 내려놓고 안 전 의원은 변혁 모임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걸 되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또 손 대표와 안 전 의원이 함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당 정책위의장직 사퇴 팩스로 사퇴서 제출 당권파로 분류되는 채 의원은 손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팩스로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 전 의원은 손 대표를 만나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자신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기거나 조기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사실상 손 대표에게 권한을 내려놓으라는 뜻이다. 그러나 손 대표는 “오너가 최고경영자(CEO) 해고 통보를 하듯 말한다”며 안 전 의원의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당 지도부 체제 재편을 요구해온 채 의원이 당직을 내려놓으면서 정치권에선 바른미래당이 또 다시 분열을 겪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장기화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공급 관리에 나섰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지난달 29일 “식약처가 보건용 마스크 생산·공급 현황을 매일 모니터링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이날 보건용 마스크 제조 업체 이앤더블유를 방문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차단 성능에 따라 구분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장기화 대비 ‘KF94’ ‘KF99’ 등급 사용 권고 식약처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에는 KF(코리아필터·Korea Filter)와 숫자(입자 차단 성능)가 기재돼있다. 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 예방을 위해 ‘KF94’ ‘KF99’ 등급 마스크 사용을 권고한다.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차단한다.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과 신종플루 같은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이 처장은 제조업체에 &l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신당 창당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자유한국당이 추진하는 보수통합에 반대해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지난달 27일 밝힌 바 있다. 김 전 지사에 따르면 신당명은 ‘국민혁명당’(가칭)으로, 앞서 등록된 ‘비례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명칭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상태다. 전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에 가장 앞장서면서 우파 강경 발언을 쏟아내기로 유명한 인사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공동 추진 지난해 9월 범주본 출범…집회 주관 김문수-전광훈-우리공화당으로 구성된 신당창당은 실제 우파신당이다. 김 지사와 같이 신당을 창당하는 전 목사는 지난해 9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을 출범한 후, 청와대 근방, 광화문 광장 등의 장소서 태극기 집회를 주관하고 있다. 황 대표와의 친분이 있으며, 최근 결별설이 돌았지만 황 대표는 관련 질문을 받자 정치적 결별 선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전 목사는 자신이 창당을 주도하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기대주 안세영(광주체고)이 2020년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9위 안세영은 지난달 26일, 태국 방콕 후아막체육관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300 태국 마스터스 결승전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0-2(16-21 20-22)로 패했다. 1게임에서는 1-4로 주도권을 내준 이후 첫판을 내줬다. 2게임에서는 1-6서 7-7로 따라잡고 14-9로 역전했지만, 듀스로 따라잡히며 결국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안세영은 비록 새해 첫 우승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2020년 첫 메달인 은메달을 수확하며 2020 도쿄올림픽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5차례 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안세영은 앞서 2020시즌 1·2호 대회인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는 각각 16강, 8강서 돌아서야만 했다. 새해 첫 은메달 수확 올림픽 전망 밝게 해 안세영은 일본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강자인 야마구치에게 2연승 뒤 1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의 현 랭킹으로는 올림픽 진출이 가능하며 워낙 성장세가 빨라서 메달을 바라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