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4 14:12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자리한 갤러리 ‘도로시 살롱’이 작가 문기전의 개인전 ‘세포들의 기억(AFTERIMAGE)’을 준비했다. 문기전은 ‘나는 누구이며 왜,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라는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인간의 감각과 인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왔다. 존재의 기원과 죽음에 대한 사유는 우리를 종종 공포와 경외로 이끈다. 어릴 적 깊은 어둠 속에 남겨지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 문기전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감각과 의식, 소통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면서 그 과정을 이해하려 했다. 눈으로 보고 문기전은 외부로부터 받는 자극을 감각하고 인식해 저장하는 과정을 시각화하는 작업에서 시작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그리는 데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개인전 ‘세포들의 기억’은 그가 2021년 이후 작업한 ‘빛의 잔상-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것들’ 연작의 결정판이다. ‘빛의 잔상’ 연작은 눈을 감았을 때 머릿속에 남아 있는 아른거리는 빛을 보이는 대로 그린 것에서 시작됐다. 눈으로 입력된 정보가 저장돼있다가 어떤 이유에서든 다시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기억과 잔상이다. 문기전은 이 잔상
20일 경기 김포시 구래동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유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찰특공대원들이 삼엄한 경호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투표가 시작된 20일 경기 김포시 구래역 문화의 거리에서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김포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일산대교 무료화 및 김포시 교통 개선을 말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광장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전 방탄조끼도 안 입고 방탄입법도 하지 않겠다"며 "지금 자기가 지은 죄가 얼마나 많으면 방탄조끼를 입은 것도 모자라 방탄유리도 두는 것이냐"라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송파를 새롭게" 유세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죄가 많은 사람은 방탄조끼를 입을 것이 아니라 가장 안전한 국가 방탄시설인 교도소에 가서 앉아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강동구 광진교 남단사거리에서 열린 "강동을 새롭게"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강동구에 이어 경기 하남시에서도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내년부터 일회용인 1차 전지 등의 폐전지 배출 방법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기존 아파트나 행정복지센터 외에도 지하철역이나 대형 마트서도 통합 수거함이 설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행 1차 전지류는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건전지 수거함을 통해 배출 후 비정기적으로 회수되고 있다. 충전 후 재사용이 가능한 2차 전지의 경우, E-순환거버넌스가 자체 운영하는 무상 방문 수거, 전자제품 이동식 수거함 등을 통해 상시 회수되는 형식으로 각각 별도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오는 21일, 서울 LW컨벤션서 한국환경공단,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전지류 통합 회수 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E-순환거버넌스와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가 통합 회수 체계·전자제품 상시 회수 체계를 구축하게 되면 다양한 종류의 폐전지를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전지류 통합 회수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관련 제도 개선 및 행정적 지원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 참여 기관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대형마트, 다중이용시설 등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내 편의점에서 한 시민이 크보빵(KBO빵)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19일 경기 시흥에 위치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은 최근 야구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보빵'(KBO빵)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SPC그룹 계열사에서 발생한 세 번째 노동자 사망 사고로 앞서 2022년 10월과 2023년 8월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SNS상에서는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사)더좋은나라전략포럼이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 로열홀에서 <더좋은나라대한민국>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더좋은나라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더 좋은 나라 건설을 위해 사회·경제·문화·교육·스포츠·정치 등 각계각층의 공동저자들이 국민의 집단지성에 일조하기 위해 국가가 처한 현안에 대한 제언으로 구성됐다. <더좋은나라대한민국>은 공동저자 100명이 참여했다. 저자는 유준상 이사장 외 99명으로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김종인 대한발전연구원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낙연 전 국무총리, 양향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인을 비롯해 교육계는 임종인 고려대 교수,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임현모 전 광주교대 총장, 류재철 충남대 교수, 윤경병 서강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또 양동시장 상인인 조정옥, 몽선암 송암 스님, 대학생인 유희종도 함께했다. 재외동포로 일본의 천경파씨, 중국의 임주영씨, 미국의 김회창씨가 참여했다. (사)더좋은나라전략포럼 유준상 이사장은 “더 좋은 나라 건설을 위해 대한민국이란 단어에 가슴이 뛰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추천해 줄 수 있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을 방문해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현장 방문을 마친 김 후보는 이후 서울 서초구와 송파구, 강동구를 거쳐 경기 하남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의 유세가 절정에 달하는 가운데, 2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인근서 흉기를 소지한 한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께 여의도 민주당 당사 인근 노상서 30대 남성 A씨가 수상하게 배회하는 것이 기동대원에 의해 목격됐다. 이후 현장에는 여의도지구대 소속 경찰이 파견됐고, A씨는 불심검문 끝에 공공장소 흉기 휴대죄 혐의로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는 가방 안에 10cm 길이의 전술칼과 가스충전식으로 추정되는 BB탄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흉기를 소지한 이유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대선 유세 기간 중 중요시설 인근에서의 안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대선 유세 기간 중 정치인과 유세 현장의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유세 차량 연단에 3면으로 둘러싼 방탄 유리막을 세우는 등 테러 발생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한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대선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 태조이성계상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0일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 태조 이성계상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예총·국민의힘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한국예총 조강훈 회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한국예총회관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남부골목시장 입구에 마련된 유세차량에 올라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수도권에서 이틀째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 개정안의 후폭풍이 심하다. 정치권에서는 각 당의 대선후보까지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으며 법조계서도 절차상 문제가 많다고 우려 중이다. 윤석열정부 내내 지속된 야권의 독단적인 법안 통과에 새로운 정권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등 야권이 발의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의 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결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재명 살리기’라는 정치권과 법조계 비판에도 강행한 것이다.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법사위는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현행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의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찬성 표결로 통과됐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은 선거 당선을 목적으로 연설·방송·통신 등의 방법으로 출생지·가족관계·직업·경력·재산·행위 등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를 금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요건이라 기소 남용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해당 개정안을 꺼낸 이유는 대법원의 민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유세를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 독려를 위한 ‘K-이니셔TV' 전세계 재외동포를 연결한 줌방송을 하기 위해 하차하고 있다. 줌방송을 마친 뒤 이 대표는 의정부시 태조이성계상 앞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세 연단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방탄 유리가 설치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주)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 이하 도마·변동지구)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지난 2024년 12월 초 착공함에 따라 역세권 단지로 부각받고 있다. 이 단지가 위치한 도마네거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km 노선으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으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만 1조5069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3년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도시철도 2호선을 정식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건설 분양관계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식 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모델하우스 방문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공인중개사도 트램 개통 가시화로 최근 도마변동9구역의 문의가 늘며 거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규모 노후 주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헌정사상 전례없는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하며 대선판에 파격적인 화두를 던졌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에서 영부인 존재는 검증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설난영 여사에게 TV 토론회를 제안했다. 그는 “영부인은 대통령 곁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는 공인”이라며 “때로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향한 배려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 역할도 수행했고 국가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성과 아동,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철학은 물론 영부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각자 견해를 국민 앞에 진솔하게 나눠주시길 기대한다”며 “이 토론은 특정 배우자를 겨냥한 게 아니다. 대한민국 정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제도화하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설 여사와 사전 협의가 된 것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차원서 후보 측하고도 충분히 교감을 이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담당하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술 접대’ 의혹이 제기돼 대법원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19일, 당사자인 지 부장판사가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도 사 주는 사람이 없다”며 전면 부인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이날 노종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민주당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은 사법부 자체 감찰 과정에만 사진 제공 등 협조하려 했지만, 지 부장판사의 대국민 거짓말을 입증하기 위해 부득이 사진을 국민께 직접 공개한다”며 사진 2장을 제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첫 번째 사진에선 지 부장판사가 동석자 2명과 나란히 앉아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두 번째 사진은 해당 유흥업소 홀로 보이는 장소서 여러 명의 남녀가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노 대변인은 첫 번째 사진에 대해 “두 명의 동석자가 있는데 직무 관련자로 강하게 의심되는 분들”이라며 “제보자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가) 고가의 술을 여성 종업원과 즐겼다고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사진에 대해선 “민주당은 해당 업소를 직접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