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정치팀] 체코 하원의 공식 초청으로 프라하를 방문 중인 이병석 국회부의장(새누리당, 4선)과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은 체코의 대통령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들을 잇달아 만나 한 · 체코 양국의 관계를 전면적 협력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병석 부의장은 지난 8일 오후 밀로쉬 제만(Milos Zeman) 체코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이 공동의 파트너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은 정치·경제·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관계를 가지고 있어 양국간 협력은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면 서로에게 큰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임을 전제하고 "특히 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양국간 협력 방안은 매우 중요하며 에너지안보의 공동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체코에 진출한 우리기업은 체코의 경제발전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므로, 한국기업이 더 넓고 깊게 투자할 수 있도록 법률·제도적으로 뒷받침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
[일요시사=정치팀] 국회 한류연구회(공동대표: 박병석·정병국)가 주최하고, 한류연구회의 연구책임의원인 최민희 의원이 주관하는 '위협받는 영화상영, 관람의 권리' 토론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최민희 의원은 "<천안함 프로젝트> <또 하나의 약속> <탐욕의 제국>처럼 최근 자본의 검열이라고 부를만한 영화관사업자에 의한 상영제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애써 만든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이고 평가받을 권리, 원하는 영화를 볼 권리는 마땅히 지켜져야 할 권리이다. 재발방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영화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는 변재란 순천향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의 사회로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의 발제와 정상민 아우라픽처스 대표, 윤기호 <또 하나의 약속> 제작위원회 대표, 김일권 시네마 달 대표, 정윤철 영화감독, 최은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김혜선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의 토론으로 진행한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북한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무인항공기가 강원도 삼척시 인근 야산에서 또 다시 발견되면서 군의 대공태세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파주와 백령도에 이어 14일 만에 벌써 세 번째다. 문제는 이번 삼척 무인항공기는 최근에 떨어진 게 아닌 작년 10월이었다는 것. 이미 그 이전부터 북한이 무인항공기를 날려 남한의 영공을 휘젓고 다녔던 셈. 더욱 더 큰 문제는 그 동안 우리 군은 물론 정보당국조차도 아무것도 모른 채 눈뜬장님과 다를 바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도 군이 아닌 민간인이 무인기를 발견해 신고함에 따라 우리 군의 대북 방공망이 서해에서 동해까지 무방비로 뚫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향후 군의 허술한 대응 태세에 대한 지적은 물론 책임자들의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달 31일 경기도 파주에 추락한 무인기와 외형이나 하늘 색 도장 상태는 물론 같은 기종(캐논 EOS 550D)의 디지털 카메라가 장착됐다. 사실상 북한이 서해에서 동해까지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대남 정찰활동을 광범위하게 강화하기 위해 대량의 무인기를 동원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방부는 6일 "지난 3일 오후 민간인 이모(53·
[일요시사=정치팀] 지난달 24일과 31일, 파주·백령도 인근에 추락한 무인항공기가 북한제라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우리 영공에 구멍이 뚫렸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24일에 발견된 항공기에서는 청와대 상공에서 촬영된 사진들이 190여장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밝혀지면서 안보문제는 물론, 대통령 경호에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노출됐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전날(3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여형구 제2차관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국내 무인기 관련 각계 전문가와 함께 무인비행장치 안전관리 제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나온 방안으로 추후에는 12㎏이하의 무인비행장치도 성능에 따라 신고가 의무화되며, 비행금지구역 내 무허가 비행에 대한 처벌기준의 강화 등이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초소형 무인항공기는 저공비행을 하는데다가 육안은 물론, 군 육상레이더로도 탐지가 거의 불가능해 안보와 관련해서는 탁상공론에 불과한 자리가 아니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막상 탐지를 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격추시킬만한 마땅한 무기체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우리 군에게는 골칫거리일 수밖에 없다. 이번 회의는 최근 파주·백령도에서 발생한 무인기 추락 사고를
[일요시사=정치팀] 6·4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 내부 출마자간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나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박심(朴心) 논란'과 '경선 룰 방식'에 이어 이번엔 '인지도'를 놓고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 김 전 총리가 지난 19일 "정 의원이 인지도가 높을 뿐, 저의 행정경험이나 능력을 (시민들이) 알게 되면 인지지도도 올라갈 것이다. 곧 지지율을 따라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정 의원은 하루 뒤인 20일, 기자들과 만나 "아무런 한 일이 없는 사람이 인지도가 어떻게 오르겠느냐. 김 후보가 정치를 좀 모르시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김 전 총리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 의원은 또 "인지도는 노력의 결과로서 서울시민이 저를 알아보고 길거리서 반갑게 인사하는 것은 제가 서울시에서 한 일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 전 총리가 자신이 호남 출신이라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도 "새 정치라고 하면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뛰어넘어야 하고, 지역감정
[일요시사=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이 국가적으로도 중요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정말 능력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게 (국민의) 바람일 것이다. 결단을 했으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전날(6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의 6·4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융단폭격에 나섰다. 박 대통령이 특정 정당 후보의 선거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해 결국 선거중립의무 위반 논란을 부추겼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튿날인 7일, 박 대통령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보이지 않게 개입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박 대통령을 향해 활시위를 당겼다. 특히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 위반 논란에 대한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새누리당에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는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 착수를 촉구하는 등 공세에 날을 세우는 모양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정책회의를 열고 "청와대가 민생을 돌보는 국정 중심지역할이 아니라 마치 새누리당 선거전략 사령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과 의구심이 들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qu
[일요시사=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이 12일(현지시각) 오전 우리나라 남극 대륙 과학기지인 장보고 기지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남극 한 복판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또 하나의 연구기지를 세웠다"며 "이제 우리는 당당하게 명실상부한 남극 연구의 중심국가로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어 "장보고 과학기지는 우리 국민에게 거대한 과학의 영토이자 정신의 영토로 이곳에서 우리는 과학과 번영, 그리고 평화를 연구해 앞으로 인류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회는 연구원 여러분들이 연구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최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보고 과학기지는 남극 세종기지에 이어 남국 대륙 로스해 연안 테라노바만 인근에 세운 2번째 과학기지로 총 면적은 4458㎡이며 생활동, 연구동, 발전동 등 16개동으로 구성, 최대 6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강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장보고 기지의 준공을 기념해 30년 뒤인 2044년에 개봉할 장보고기지 월동대원을 위한 응원메시지 등이
[일요시사=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4일 의장접견실에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참석차 방한 중인 이리나 게오르기에바 보코바(Irina Gueorguiev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한국은 지난 한국전쟁 이후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하며, 유네스코의 수혜국에서 공여국이자 협력 파트너로 발돋움했다"고 밝히고, "이제부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는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교육?문화?생태계의 보존 등의 가치"라면서 "앞으로 세계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이를 위한 행진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장은 지난 주 파키스탄을 방문한 사실을 상기하며, "지난 파키스탄 방문에서 한국의 발전 요인을 묻는 질문에 가장 큰 원인은 교육이라고 답했다"며 개발도상국 교육발전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고, "앞으로 한국 유네스코가 우리나라의 과거 개발경험을 잘 전수해 줄 수 있도록 세계 유네스코의 지속적인 협력과 도움"을 당부했다. 이에 보코바 사무총장은 "한국이 교육?문화 등 소프트 파워 측면에서 개
[일요시사=정치팀] 이병석 국회 부의장(경북 포항 북·새누리당·4선)이 28일 여옥선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중앙본부 회장 등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회원들의 예방을 받았다. 이 부의장은 "재일동포사회가 일본사회의 차별을 극복하고 안정된 생활터전을 마련하는 데에는 민단의 역할이 컸으며, 특히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모국 돕기에 앞장서 온 부인회의 활동이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민단이 일본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함으로써 일본인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때 한국의 이미지도 제고되고, 권익도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만큼, 민단이 재일동포사회의 화합과 대통합을 이루고, 한일 관계 발전의 가교로서 더욱 힘써 주실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부의장은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고, 상호신뢰와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이익 분야를 확대해 간다면 한·일관계가 상생과 협력의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양국 관계가 미래 발전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국회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의장은 지난 27일
[일요시사=정치팀] 이란을 공식순방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방문 첫날인 지난 26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알리 라리자니(Ali Larijani)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비롯한 양국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강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이란이 지난 해 11월 서방 6개국과 이룬 핵협상 타결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현재 진행 중인 핵 합의 이행조치로 한-이란 양국 사이에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어 "이란의 핵문제 협상 타결은 북한에게도 좋은 교훈이 되고, 북한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투명성을 강화할 경우 적극적으로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라리자니 의장은 "한-이란 양국은 오랫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몇 년간 서방세계의 경제제재 조치로 양국의 경제협력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이번 강 의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교역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리자니 의장은 특히 이란의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
[일요시사=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17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사무처, 도서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로부터 2014년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를 목표로 각자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노력을 하는 한편,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중요하게 생각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의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당당한 입법부가 되려면 구성원 개개인이 전문성을 가져야 된다"면서 "올해는 각자 개인 실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의 해외순방과 외빈접견 경험을 상기하며 "이제 우리 국회는 시설이나 인력 측면에서 세계 정상에 와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1등을 넘어 세계 최고를 지향하고 이를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끝으로 근로자들의 작은 실수로 EU로 수출한 중국 새우 전량이 폐기처분된 일화를 소개하며, "결국 작은 실수가 큰 일을 그르칠 수 있다"면서 "작은 것, 디테일한 것에 소홀히 하지 말고 작은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일요시사=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15일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단 격려차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훈련장을 둘러보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강 의장은 먼저 챔피언하우스(본관)에 도착, 방명록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소치 올림픽 선수단의 건승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은 후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으로부터 선수단 운영 및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보고를 듣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다음 대회가 평창에서 열리는 만큼 계획한 대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강 의장은 국제스케이트장으로 이동, 모태범?이상화 선수 등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을 격려하고, 빙상장에서는 쇼트트랙 선수단과 함께 직접 스케이트를 타고 트랙을 돌았다. 이번 2014 소치동계올림픽은 러시아 소치에서 2월7일부터 23일까지 총 7개 종목 98개 세부종목이 열린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 이상의 획득으로 종합순위 10위권 이내 유지를 목표로 6개
[일요시사=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지난 26일 ‘2013 항공우주인의 밤(이하 우주인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강 의장은 이날 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최한 우주인의 밤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올해는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고, 이라크에 T-50기를 대거 수출하는 등 우리나라 항공우주 분야에 큰 획을 그은 한 해였다”며 “항공우주인들이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우리 시장을 더욱 넓히고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증진시켜 국가경제에 더 크게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의장은 이어 “비록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산업이 시작은 늦었지만 곧 세계적인 기술수준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국회도 항공우주인들의 도전과 열정이 더욱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14대 국회 후반부터 통신과학기술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강 의장은 통신과학기술위원장 재직시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주도하고 과학기술부 장관
[일요시사=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23일 서울 중구 남산동에 소재한 여명학교를 방문, 북한 이탈 청소년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찾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의장은 먼저 지하 2층 미술실에서 이홍훈 교장으로부터 여명학교의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어 강 의장은 미술실, 컴퓨터실, 악기실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탈북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임계온도라는 개념이 있듯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참고 잘 이겨내면 어느 순간 전혀 다른 세상이 보이게 된다"면서 "계속 노력해 재능과 능력을 갈고 닦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시민이자 미래 통일 일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명학교는 북한 이탈 주민의 30%가 거주하는 서울지역 유일의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로 2004년 개교하였으며, 현재 88명의 학생과 22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오늘 행사에는 하태경?조명철 의원(새누리당),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남식 통일부 차관, 정옥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김연광 의장비서실
[일요시사=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17일 의장접견실에서 한-이라크우호재단 초청으로 방한 중인 아딜 압둘 마흐디(Addil Abdul MAHDI) 전 이라크 부통령 일행을 접견하고 우리 기업의 이라크 시장 진출 지원 등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 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마흐디 전 부통령의 방한 목적이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 환자 치료를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심장병 어린이들이 치료를 잘 받아 본국으로 돌아가 장래 한-이라크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인물로 자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라크에 경공격기 T-50 24대를 수출하기로 계약한 사실에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 합의한 조건대로 적기에 인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어 "양국은 서로 우호적인 감정을 바탕으로 무한한 협력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 "한국은 가난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이룬 경험을 공유할 의사가 있다. 앞으로 건설사업을 비롯하여 에너지 개발사업, 의료 사업 등 많은 분야에서 적극적인
[일요시사=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12일 강원도 화천군 소재 육군 7사단 칠성부대를 방문,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군 장병들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7사단은 1949년 창설되어 한국전쟁 당시 총 28회의 전투에 참전했고 6.25 전쟁에서 평양을 최선두로 입성하고 마지막 전투였던 425 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바 있으며, 강 의장이 42년 전 육군 중위로 복무했던 곳이다. 강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경 강원도 화천군 육군 7사단에 도착, 구흥모 제7사단장 등 지휘관들의 영접을 받고 방명록에 "상승칠성 부대원 여러분! 그대들이 있어 국민들이 편히 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승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강 의장은 이어 부대현황 보고 및 부대소개 영상을 시청한 후 격려말을 통해 "전방부대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적과 싸워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또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병들이 이제는 국가 안보 뿐 아니라 지역 발전의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화천군민들과의 깊은
[일요시사=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운정회(雲庭會) 창립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한 김종필 전 총리, 김수한?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한동?이홍구 전 총리 등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현재 박병석 부의장(민주당)과 함께 국회를 이끌어가고 있는데 정치가 시끄러워서 죄송하다"면서 "여러분께서 그 동안의 정치 경륜을 바탕으로 충고를 해 주시면 깊이 잘 듣겠다"며 현재 정국 상황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김종필 전 총리는 "야당은 집권당을 상대로 머리를 쓰고 지면서 이기는 방법을 모색해야지, 물리력을 쓰면 결국은 손해"라면서 "야당은 실권을 쥔 사람들을 때려 얻어내려고 하지 말고, 져주면서 얻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고 밝혔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옛날에는 여야 의원들이 국내에서는 격렬하게 싸우더라도, 일단 현해탄을 넘으면 대한민국의 국익이라는 것을 언제나 지표로 삼고 일했다"고 회상하며,"껍질을 베게 해주고, 살을 베라는 일본 야당의 덕목처럼, 야당은 아무 것도 안주고 얻으려고만 하지 말고, 내가
[일요시사=정치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3일, 정부초청으로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카롤로스 파풀리아스(Karolos PAPOULIAS) 그리스 대통령 일행을 접견하고 의회 간 교류확대 및 경제협력을 포함한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의장은 1961년 수교 이래 그리스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방한한 파풀리아스 대통령을 환영하며, 그리스가 지난 6.25전쟁 당시 1만 여 병력을 파견해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오늘의 번영을 이루게 도움을 준 것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자유라는 이상을 존중하는 그리스인들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위협을 받았을 때 앞장서서 파병하는 등 양국은 피로 맺어진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강 의장은 이어 "몇일 전 세계적인 신용평가그룹 무디스에서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 상향조정했다는 기사를 보았다"고 밝히고, "외환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의 경험과 그리스인의 열정으로 그리스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고속성장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조선강국인 한국과 해운대국인 그리스가 잘 협력한다면 서로 윈-윈하는 계기가 될 수
[일요시사사=사회팀] 지난 3일 이 전 대통령이 퇴임 후 7개월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경기도 동두천에 새로 문을 연 청소년 대안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 환한 웃음과 함께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던 이 전 대통령. 그러나 전국 곳곳에 도사린 지난 정권과 관련한 비리 의혹들이 속속 드러난 지금. 이 전 대통령의 웃음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총 공사비 10조7161억원. 이명박 전 대통령(71)의 공약이기도 했던 호남고속철도사업은 오송과 익산, 광주를 거쳐 송정, 목포까지 철도를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다가올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호남고속철도사업은 MB정부의 비자금과 연결된 창구로 의심받고 있다. 대형국책사업에서 비자금 조성 의혹 지난 8월 국회 한 관계자는 "철도시설공단과 대형 건설사가 연루된 담합 비리가 곧 터질 것"이라며 "그 배후에는 MB정권 당시 장·차관급 인사를 포함한 막후 실세가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고속철도사업은 철도시설공단이 발주처로 모두 19개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됐다. 이중 최저가입찰로 낙찰된 8개 공구에서 8개 대형건설사(두산건설, SK건설, 쌍용건설, 동부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금
[일요시사=온라인팀] 노회찬 부인 노원병 출마 '지역구 세습 논란' 노회찬 부인 노원병 출마 "안철수와 단일화는 부정적 입장" 진보정의당이 8일 서울 노원병 4·24보궐선거에 노회찬 공동대표의 부인인 김지선씨를 공천키로 했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노회찬 공동대표의 부인인 김씨까지 가세하면서 노원병 보궐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정의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오전 김씨를 노원병에 전략공천하기로 의결했다고 이정미 대변인이 전했다. 정의당 지도부가 전날 김씨에게 출마를 권유했고 김씨는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제의 수락 시 김씨는 "이번 선거에는 큰 의미가 있다. 내가 짊어진 의무라고 생각하겠다"는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8~9일 정의당 전국위원회 전자투표를 통해 후보 인준을 받을 예정이다. 후보로 확정되면 오는 10일 당의 지도부와 의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정의당 최고위의 이번 결정은 전략공천의 성격이 짙다. 노원병 보궐선거를 '사법부의 부당한 판결에 맞서 재벌개혁과 사법개혁의 정의를 실현하고 삼성X파일 사건의 진실을 국민법정 앞에 세우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