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2 12:49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을 방문해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현장 방문을 마친 김 후보는 이후 서울 서초구와 송파구, 강동구를 거쳐 경기 하남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의 유세가 절정에 달하는 가운데, 2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인근서 흉기를 소지한 한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께 여의도 민주당 당사 인근 노상서 30대 남성 A씨가 수상하게 배회하는 것이 기동대원에 의해 목격됐다. 이후 현장에는 여의도지구대 소속 경찰이 파견됐고, A씨는 불심검문 끝에 공공장소 흉기 휴대죄 혐의로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는 가방 안에 10cm 길이의 전술칼과 가스충전식으로 추정되는 BB탄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흉기를 소지한 이유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대선 유세 기간 중 중요시설 인근에서의 안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대선 유세 기간 중 정치인과 유세 현장의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유세 차량 연단에 3면으로 둘러싼 방탄 유리막을 세우는 등 테러 발생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한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대선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 태조이성계상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0일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 태조 이성계상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예총·국민의힘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한국예총 조강훈 회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한국예총회관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남부골목시장 입구에 마련된 유세차량에 올라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수도권에서 이틀째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 개정안의 후폭풍이 심하다. 정치권에서는 각 당의 대선후보까지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으며 법조계서도 절차상 문제가 많다고 우려 중이다. 윤석열정부 내내 지속된 야권의 독단적인 법안 통과에 새로운 정권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등 야권이 발의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의 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결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재명 살리기’라는 정치권과 법조계 비판에도 강행한 것이다.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법사위는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현행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의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찬성 표결로 통과됐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은 선거 당선을 목적으로 연설·방송·통신 등의 방법으로 출생지·가족관계·직업·경력·재산·행위 등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를 금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요건이라 기소 남용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해당 개정안을 꺼낸 이유는 대법원의 민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유세를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 독려를 위한 ‘K-이니셔TV' 전세계 재외동포를 연결한 줌방송을 하기 위해 하차하고 있다. 줌방송을 마친 뒤 이 대표는 의정부시 태조이성계상 앞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세 연단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방탄 유리가 설치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주)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 이하 도마·변동지구)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지난 2024년 12월 초 착공함에 따라 역세권 단지로 부각받고 있다. 이 단지가 위치한 도마네거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km 노선으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으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만 1조5069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3년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도시철도 2호선을 정식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건설 분양관계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식 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모델하우스 방문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공인중개사도 트램 개통 가시화로 최근 도마변동9구역의 문의가 늘며 거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규모 노후 주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헌정사상 전례없는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하며 대선판에 파격적인 화두를 던졌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에서 영부인 존재는 검증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설난영 여사에게 TV 토론회를 제안했다. 그는 “영부인은 대통령 곁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는 공인”이라며 “때로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향한 배려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 역할도 수행했고 국가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성과 아동,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철학은 물론 영부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각자 견해를 국민 앞에 진솔하게 나눠주시길 기대한다”며 “이 토론은 특정 배우자를 겨냥한 게 아니다. 대한민국 정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제도화하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설 여사와 사전 협의가 된 것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차원서 후보 측하고도 충분히 교감을 이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담당하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술 접대’ 의혹이 제기돼 대법원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19일, 당사자인 지 부장판사가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도 사 주는 사람이 없다”며 전면 부인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이날 노종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민주당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은 사법부 자체 감찰 과정에만 사진 제공 등 협조하려 했지만, 지 부장판사의 대국민 거짓말을 입증하기 위해 부득이 사진을 국민께 직접 공개한다”며 사진 2장을 제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첫 번째 사진에선 지 부장판사가 동석자 2명과 나란히 앉아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두 번째 사진은 해당 유흥업소 홀로 보이는 장소서 여러 명의 남녀가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노 대변인은 첫 번째 사진에 대해 “두 명의 동석자가 있는데 직무 관련자로 강하게 의심되는 분들”이라며 “제보자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가) 고가의 술을 여성 종업원과 즐겼다고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사진에 대해선 “민주당은 해당 업소를 직접 확인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허 전 대표는 이날 이 후보의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타임스퀘어 인근 유세에 참석해 “이재명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이라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손잡고 넘어갈 새로운 동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유세 도중 “꽤 오래전부터 모시려고 했는데 좀 늦어졌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하셨고,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를 민주당 안에서 실현해가시길 바란다”며 허 전 대표를 소개했다. 허 전 대표에 대해 그는 “국민의힘이 빨리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된 보수의 자리로 돌아오길 바라는데 당분간 쉽지 않아 우리가 그 역할까지 해야 할 것 같다. 이 일을 같이 할, 그쪽을 견디다 도저히 안 돼서 탈출한 분이 있다”고 말했다. 소개를 받고 연단에 오른 허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으로서 이 후보를 지지하고자 나왔다. 저는 누구보다도 오랫동안 보수에 대해 고민했던 정치인”이라며 “국민의힘에서, 그리고 개혁 보수를 희망하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제3당을 창당했다”고 설명했다.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그 길의 끝이 너무나 실망스러웠고 좌절이
분양가 상승과 함께 공사비 인상, 대출 규제 강화 등 다양한 악재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는 분양 조건을 내세운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계약금 5%, 중도금 이자 지원, 정액제 등 다양한 혜택으로 실질적인 부담을 줄인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계약금 5% 조건을 내세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속 있는 분양 전략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역시 정액제 방식의 계약 조건으로 실속 있는 분양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지난 청약 당시 일부 타입서 미달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금 정액제 도입 후 완판에 성공하면서 이런 조건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사비 인상과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예정 등으로 인해 ‘지금이 가장 저렴한 분양가’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초기 비용을 줄여주는 분양 조건은 수요자에게 안정적인 자산 운용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단지 선택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흉기로 찌른 50대 중국동포 차철남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차철남은 지난 19일 오후 7시24분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호 인근서 검거됐다. 최초 신고가 이뤄진 지 10시간, 공개수사로 전환된 지 1시간 만이다. 차철남은 검거 직후 경찰에 자신의 범행 일체를 모두 시인했다. 그는 이날 오후 8시30분께 시흥경찰서로 압송되면서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사람이 죽은 건, 죽었지 않냐. 참 마음이 아프다”라고 답했다.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엔 “경제적 거래가 있었다. 돈을 빌리고 12년이나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차철남은 이날 오전 9시34분경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한 편의점서 점주인 6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A씨는 복부와 안면부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해당 편의점을 자주 이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차철남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사건 초기 CCTV 영상 화질 문제로 차철남이 흰색
김효주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 6372야드)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의 성적을 낸 김효주는 2위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약 3억1000만원)다. 김효주는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서 우승하고, 지난달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연장전 끝에 준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접전 끝 타이틀 방어 성공 후반 9개 홀서 재역전 쾌거 지난해 한국서 처음 열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인 탬벌리니에게 한때 추월을 허용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17번 홀(파5) 버디로 2타 차로 달아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아마추어 박서진(서문여고)이 이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사무국 직원을 상대로 한 가혹 행위 의혹이 불거졌던 협회 고위 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2일 KPGA 노동조합에 따르면, 분당경찰서는 KPGA 임원 A씨를 강요죄 및 모욕죄 등의 혐의로 지난 2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수사 결과 A씨는 피해 직원 B씨를 상대로 극심한 욕설한 폭언, 막말 등을 일삼았다. B씨 가족을 거론하며 모욕을 주거나 공개적인 장소로 불러내 협박하기도 했다. 업무적 실수를 약점 삼아 각서 제출, 연차 사용 등을 강제하거나 각서를 근거로 퇴사를 요구했다. 외설적 표현을 사용하며 성희롱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사례 추가 확인 상태 약점 잡고 부당 퇴사 요구 경찰은 각서 작성 및 연차 사용의 강제, 퇴사 강요 부분에서 강요죄 혐의를 적용했다. 욕설, 폭언, 막말 행위는 모욕죄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사항을 적용했다. A씨의 가혹 행위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도 신고돼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한 막바지 수사가 진행 중이다. 스포츠윤리센터서도 가해자 소환 조사를 완료했고, 이달 말 사건의 최종 심의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KPGA는 올해 초 사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B씨 외에도 A씨로부터
‘제2의 매킬로이’로 불리는 프랑스의 22세 신예 마르탱 쿠브라가 DP 월드투어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쿠브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각) 터키 안탈리아의 레그눔 카리아 골프 앤드 스파 리조트 골프코스(파71)서 열린 DP 월드투어 ‘터키 에어라인 오픈’ 최종 라운드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쿠브라는 공동 2위 리하오퉁(중국)과 호르헤 캄피요(스페인)를 2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쿠브라는 브랜든 로빈슨 톰슨(잉글랜드)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쿠브라보다 한 타 앞선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리하오퉁과 캄피요도 투어의 베테랑 선수들이어서 우승은 만만치 않은 일처럼 보였다. 쿠브라는 1번 홀(파4)에서 8m 거리의 퍼트를 성공시켜 첫 버디를 잡은 뒤 4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톰슨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쿠브라가 주로 경쟁한 상대는 리하오퉁이었다. 막판 대역전으로 마수걸이 유럽 간판 선수 성장 기대 전반을 버디 5개, 보기 1개로 마친 쿠브라는 10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10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기록한 리하오퉁에게 선두
신지애가 통산 5번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지애는 지난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서 열린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일 4라운드서 1차 연장전 끝에 버디를 잡으며 우승했다. 신지애는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했던 후지타 사이키(일본)에게 2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고, 파 17개와 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잃은 채 경기를 끝냈다. 그럼에도 사이키가 압박감을 견디지 못한 덕분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사이키는 최종 라운드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범하고 버디는 2개에 그치며 신지애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리빙 레전드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서 후지타는 4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 승부가 사실상 결판났다. 신지애는 세 번째 샷을 홀에서 1m 거리에 붙인 이후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끝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대회 정상에 올랐던 신지애는 2005년 프로로 전향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서 활약하면서 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실물 카드를 20일 출시했다.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한국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다. 기존에는 온라인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오프라인 매장서도 살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GS리테일과의 협업으로 실물형 기프트카드는 편의점 GS25서 판매한다. 선불 형식의 POSA(Point of Sales Activation) 기프트카드를 GS25 서울·경기권 약 1000개 점포서 구매할 수 있다. 가까운 구매 가능 지점은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서 검색하면 된다. GS25 계산대서 대한항공 POSA 기프트카드에 3만~30만원 사이의 금액을 충전한 뒤, 해당 카드번호와 PIN 번호를 대한항공 홈페이지 ‘기프트카드’ 메뉴서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실물형 기프트카드 출시해 고객 접점 확대… 편의점 GS25서 판매 출시일부터 한달 간 출시 기념 프로모션…온·오프라인 구매 시 추첨 통해 경품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기업서 대량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카드 디자인
국내 전체 근로자의 12.5%(276.1 만명)는 법정 최저임금액(2024년 기준 9860원)이 안 되는 임금을 받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통계청 원자료를 분석해 ‘2024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 보고서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57.7만명 수준이던 최저임금액 미만 근로자 수는 2024년 276.1만명으로 378.5%(218.4만명↑) 증가했으며, 최저임금 미만율은 2001년(4.3%)의 약 3배 수준인 12.5%로 증가(8.2%p↑)했다. 최근 최저임금 미만율은 2020~2022년 3년 연속 감소한 이후, 2023년 13.7%로 높아졌다가 2024년 12.5%로 다시 낮아졌다. 지난해 최저임금액 미만 근로자 276.1만명 숙박·음식점업·5인 미만 사업체 30% 넘어 2024년 최저임금 미만율은 업종별, 규모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불 능력 차이를 간과한 최저임금의 일률적 인상으로 숙박·음식점업(33.9%)과 농림어업(32.8%) 등 일부 업종의 최저임금 미만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주요 업종 간 최저임금 미만율 격차는 최대 32.1%p(숙박·음식점업 33.9% VS 수도·하수·폐기업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