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6년 전 자신을 ‘게이’라고 밝힌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최근 트렌스젠더가 됐다고 밝혔다. 엘렌 페이지는 지난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저를 부를 때 He 또는 They를 사용해 달라. 이제 내 이름은 엘리엇 페이지”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사랑하고 퀴어인 것도 좋다. 나 자신을 더 가까이 붙잡고, 내가 누구인지 온전히 포용하고 꿈을 꿀수록 내 마음은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한 해에만 최소 40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당했고 그 중에는 흑인, 라틴계 트랜스젠더 여성이 많았다. 이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할 것”이라고 썼다. 게이서 트렌스젠더로 커밍아웃 엠마와 결혼 후 2년 만에 고백 1987년 생인 엘렌 페이지는 영화 <인셉션>에서 아리아드네 역할을 맡으면서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를 비롯해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엄브렐러 아카데미>에도 출연했다. 지난 204년 인권 포럼에서 동성애자라
[일요시사 취재2팀] 정부가 지난 1일 손혁상 전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을 제13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손 신임 이사장은 국제개발협력학회 학회장, 경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무조정실, 외교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국내외 다수 기관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손 이사장은 코이카 비상임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다수 기관 통해 전문성 인증 정부 자문위원 활동한 경력 또 코이카의 정책자문위원 및 혁신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코이카 사업과 조직 전반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교부는 손 이사장 임명과 관련해 “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이카가 대한민국의 무상원조 대표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이카가 우리 정부의 외교 정책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이카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공모 및 임원추천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임기 만료 후에
[일요시사 취재2팀]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된 2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성인가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매년 국내외 음악, TV,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문화연예 부문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국내 최대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이날 김 회장은 “어릴 시절부터 콧노래를 부르며 마음 한쪽에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품어왔는데 70세를 맞아 그 꿈을 이루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노래를 통해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노래를 하니 젊어지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시상 소감을 밝혔다. 성인가요 신인상 수상 정규앨범 막바지 작업 김 회장은 올해 3월 첫 번째 싱글 ‘두번째 인생’ ‘밥은 먹고 다니냐’를 발표하면서 가요계 데뷔를 알렸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6월 제2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신인상 겸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회장은 건축용 철강 구조물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덕신하우징을 국내 1위 기업으로 일군 기업인으로 평가받는다. 김 회장은 이번 달 발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게임과 야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인물이 있다. 바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다. 김 대표는 게임계에 한 획을 그었지만 마음속엔 항상 야구에 대한 갈망이 컸다. 드디어 김 대표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마저 장식하는 인물이 됐다. 2020년 한국 시리즈 중계를 본 사람이라면 엔씨소프트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리니지2M’의 광고도 한 번 이상 봤을 것이다. 이 광고는 실제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특수분장을 하고 나서면서 장안의 화제가 됐다. NC 다이노스 통합 우승 축포 엔씨소프트의 야구단 NC 다이노스가 지난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에 4대 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승2패에서 내리 3연승을 잇더니 정규 시즌에 이어 통합 우승의 축포도 터뜨렸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NC 다이노스 선수들은 마운드 위에서 ‘형’을 기다렸다. 선수들에게 소년처럼 달려 나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던 이는 ‘택진이 형’이라는 친근한 별명으로 익숙한 이들의 구단주, 게
[일요시사 정치팀] 설상미 기자 = 당내 ‘경제통’으로 꼽혔던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일요시사>는 지난 25일 국회 근처에서 이 전 의원을 만나, 그의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봤다. “공약을 얘기하자마자 여당이 일제히 공격하는 걸 보고, 본선에서 가장 두려운 상대로 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이 서울시장을 향한 기지개를 폈다. 이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당의 ‘중진 차출론’에 따라 험지인 동대문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당대표까지 거쳤던 3선 중진의원이 ‘민주당 돌풍’에 꺾인 것이다. 하지만 모든 실패는 배움의 기회라고 했다. 경제 서울로 낙선 이후 그는 강남과 강북을 두루 섭렵한 후보라는 평가를 받으며, 뚜렷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여풍’이 예상되는 선거에서 ‘경제통’의 장점까지 더해져, 강한 서울시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파격적인 부동산 공약들을 발표했다. 그의 ‘서
[일요시사 취재2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동성 성희롱으로 받은 1년 자격정지 징계가 법정 소송을 통해 효력 정지된 가운데 2020~2021시즌 첫 국내 대회에 출전 신청을 했다가 기권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임효준이 오는 26~29일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 출전 신청을 했다가 기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말 전 소속팀이던 고양시청과 재계약하지 않은 임효준은 서울일반으로 출전 신청을 했다. 하지만 동성 성희롱 사건으로 인한 재판 참석 일정 때문에 출전을 포기했다. 임효준은 지난해 6월17일 진전선수촌에서 쇼트트랙 대표팀의 암벽 등반 훈련 중 주변의 다른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후배 황대헌(22·한국체대)의 바지를 내렸다. 황대헌은 선수촌과 대한체육회에 임효준을 성희롱으로 신고했다. 자격정지 징계 효력 정지 첫 대회 출전 신청 후 기권 임효준은 같은 해 8월8일 빙상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재심 청구의 기각으로 11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징계가 확정됐다. 지난 3월말 임효준이 제기한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일요시사 취재2팀] 이태희 전북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가 세계의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전북대는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Highly Cited Researchers)’에 이 교수가 크로스필드(Cross Field)로 이름을 올렸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클래리베이트는 7년째 ‘웹 오브 사이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문 피인용 횟수를 분석해 상위 1%에 해당하는 연구자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세계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동틍석 분석통해 제어방법 개발 올해 HCR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6167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 기관 소속 연구자는 41명에 불과하다. 이태희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크로스필드 (Cross-field)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동적 시스템의 수학적 모델링 바탕으로 동특성 분석을 통해 현존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어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발표한 40여편의 논문 중 60% 이상이 JCR(Journal Cita
[일요시사 취재2팀] 제21대 총선 전에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기소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에게 검찰이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구형했다. 지난 23일 울산지법에서 열린 이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100여명을 상대로 상대후보를 폄훼해 그 죄가 가볍지 않다”며 “관련 녹취록과 녹취파일을 통해 김정일·김정은 발언을 한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음에도 거짓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점에서 선거과정의 정의를 확보하기 위해 엄벌해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 벌금 500만원 구형 이 의원은 최후진술을 통해 “진실된 마음으로 죄를 짓지 않고 수도승 같은 충직한 마음으로 공직자의 길을 걸어왔는데 법정에 서게 돼 한없이 송구하고 형언할 수 없다”며 “법이 살아 숨 쉬는 때 묻지 않은 정치인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판장께서 억울함을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제11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서울 청운교회 장로다. 이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취임 예배에서 “그동안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이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사용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예배 참석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국가조찬기도회를 이끌 이 회장에게 조언을 건넸다. 11대 국가찬도기도회 회장 취임 사회적 거리두기 행사 규모 축소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는 “국가조찬기도회는 국가와 국가지도자,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라며 “장로님께서 삐뚤어진 사람들이 많은 우리 사회에서 국가조찬기도회를 갈렙처럼 잘 섬겨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강석 예장합동 총회장과 신정호 예장통합 총회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을 통해 취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이·취임 감사예배에는 당초 200여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100명 이하만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과 국가지도자, 코로나19 종식, 국민화합, 한국교회 갱신과
[일요시사 취재2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모차르트’ 앨범을 냈다. 선우예권은 지난 24일 데카 레이블을 통한 첫 스튜디오 앨범 발표를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음악엔 마음을 추스르게 해주는 강력한 힘이 있다. 그래서 음악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독일에서 5일간 앨범을 녹음한 선우예권은 지난 10월 말 한국에 들어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번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가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한 것은 2017년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뒤 처음이다. ‘모차르트’ 앨범 발매 12월30일부터 리사이틀 이번 앨범은 모차르트 소나타와 환상곡, 아다지오, 론도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 마스트미디어로 이적한 선우예권은 12월30일 광주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대전·부산·대구·서울·제주·울산 등에서 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열 예정이다. 김용관 마스트미디어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음악 사업으로 쌓아 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티스트를 돕는
[일용시사 취재2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새 주일대사에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전 의원을 내정했다. 강 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일본통으로, 이번 주일대사 교체는 경색된 한일관계를 적극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로 해석된다. 제주 출신인 강 전 의원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도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객원교수를 지냈다. 주일대사로 내정 4선의 ‘일본통’ 제주를 지역구로 17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내리 4선 의원을 지낸 그는 국회의원 재직 시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에 이어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주일대사 교체는 남관표 현 주일대사의 지난해 5월 부임 이후 1년 반 만이다. 강 내정자는 당사국에 대한 대사임명동의절차(아그레망 agrement)을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각)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년 1월31일 열리는 제63회 시상식의 후보작을 발표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그래미 어워드의 총 84개 상 가운데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올렸다. BTS의 곡은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합작한 ‘레인 온 미 (Rain On Me)’,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그자일(Exile)’, 콜롬비아의 국민 레게 뮤지션 제이 발빈의 ‘언 디아(UN DIA)’ 등 쟁쟁한 뮤지션들의 곡과 함께 후보작이 됐다. 베스트 팝 퍼포먼스 후보 한국 뮤지션 중 최초 등재 BTS는 이로써 한국 뮤지션 중 최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출연하는 작품 중 대다수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해 ‘천만 요정’이라 불렸다. 영화 내에서 대체로 유머를 이끄는 대표적인 감초 배우이기도 했다. 배우 오달수 얘기다. 그런 그가 약 3년이나 대중을 떠났다. 사실상 쫓겨난 것이다. 2018년 불거진 ‘미투 사건’ 때문이었다. 본의 아니게 ‘귀향 생활’을 했던 그가 새 영화 <이웃사촌>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2018년 새해가 밝자마자 ‘미투 열풍’이 불었다. 법조계, 정치계, 문화계, 스포츠계 할 것 없이 여기저기서 성폭행 관련 고발이 이어졌다. 각 업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고발의 대상이었다. 거론된 인물들 대다수의 미투 폭로가 사실로 밝혀졌다. 사회적인 충격이 컸다. “사형 선고나 다름 없었다” 배우 오달수도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 중 하나였다. 무려 두 명이 그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오달수로부터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들은 얼굴을 공개하고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당시 두 건의 고발은 오달수 배우 인생에 사형선고를 내렸다. 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된 가운데 이번 작업이 경영권 방어를 위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큰 그림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사모펀드(PEF) 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조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어렵게 자리를 지킨 바 있다. 이에 조 회장이 한진칼의 지분을 늘려 경영권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 한다는 추측도 나온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된 가운데 이번 작업이 경영권 방어를 위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큰 그림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 회장은 사모펀드(PEF) 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데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어렵게 자리를 지킨 바 있다. 무거워진 태극날개 정부는 지난 16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회의)를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합치기로 했다. 통합 방식은 아시아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진칼에 8000억원 투입→한진칼은 대한항공에 7300억원 투입→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1조5000억원 투입 및 채권 3000억원 인수 순으로 이뤄진다. 산은과 한진그룹은 항공사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허우중 작가의 개인전 ‘잔상의 깊이’ 전이 송은 아트큐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허우중은 지난 작업들과 달리 실험적인 시도를 내포한 신작을 선보인다. 광막한 불안과 공허를 비췄던 지난 모습에서 나아가 평면적인 회화 작업에 다차원적인 사고를 구현하는 깊은 작업세계를 구축했다. 송은 아트큐브는 젊고 유능한 작가들의 전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송은 문화재단에서 설립한 비영리 전시공간이다. 2002년 1월 개관 이래 매년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기획을 바탕으로 공간과 도록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선이 만든 면 허우중 작가는 2020~2021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프로그램의 첫 번째 작가로 선정됐다. 그의 개인전 ‘잔상의 깊이’ 전시가 오는 12월21일까지 열린다. 허우중은 이번 전시에서 이전과는 다른 작품들을 소개한다. 그는 연필로 그린 얇은 선들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유화를 활용해 새로운 도형의 공간들을 고유한 작업방식으로 나타낸다. 물감을 한 겹 입힌 캔버스 위에 계획적으로 선을 긋고 다른 색의 물감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메워가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통해 존재하지
[일요시사 취재2팀] 혜민 스님이 지난 15일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등 SNS에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생각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서울 도심 주택 공개 모든 방송 활동 중단 이어 “이번 일로 상처를 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한 방송에서 혜민 스님은 소위 ‘남산타워 뷰’의 서울 도심 자택을 공개했다. 한국 불교를 강도 높게 비판해 온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 스님은 전날 SNS에 혜민스님을 두고 “연예인일 뿐”이라며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일 뿐이야”
[일요시사 취재2팀] 임금체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전 대표의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법정 구속은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이뤄지지 않았다. 조 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횡령 혐의는 자백했고, 증거가 충분해서 유죄로 판단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임금 및 퇴직금을 총 27명에게 미지급했고, 피해 회복을 하지 못했다.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직원 임금체불 혐의 징역 1년6개월 선고 조 판사는 전 대표와 합의한 직원 9명에 대해서는 공소 기각했다. 전 대표는 재판이 끝난 후 항소 제기 의지를 밝혔다. 다만 재판 불복이 아닌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임을 강조했다. 전 대표는 “신규 투자가 유력시됐던 업체와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또 다른 인터넷 업체와 논의 중인데 오늘까지 결론을 달라고 했지만 큰돈이 들어가다 보니 고민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항소심이 길지 않은 만큼, 연말까지 투자 유치를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이기광이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지난해 4월 입대한 이기광은 지난 18일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만기전역했다. 하이라이트 멤버 중 윤두준, 양요섭에 이어 세 번째로 군 복무를 마치게 된 것. 의무경찰 복무 마쳐 전역 직후 예능 복귀 이기광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전역이 굉장히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시간이 다 갔다는 게 참 놀랍고 신기하다. 다른 어떤 것보다 이제 팬들 앞에 떳떳하게 나서서 앞으로의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군 복무 기간 동안 저와 함께 이날을 기다려주신 팬들, 그리고 늘 함께 있어 주는 우리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기광은 전역과 동시에 예능으로 복귀할 예정이며 매주 수요일 KT 시즌(Seezn) 앱에서 방송되는 <아이돌 원더랜드> MC를 맡는다.
[일요시사 취재2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윤성환 투수가 채무 문제로 피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도박 의혹에 대한 수사는 아니라고 밝혔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9월 윤성환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윤성환은 지인으로부터 빌린 약 3억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언급된 도박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반 사기 사건으로 고소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환도 이날 언론 보도 후 일부 매체와의 통화에서 “상습도박을 하지 않았다. 조직 폭력배와 연루됐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해명했다. 그는 “채무가 있기는 하지만 도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도망다니거나 잠적한 적도 없다”며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 차라리 경찰 조사를 받고 싶다. 부르면 언제든 가겠다. 정말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한 스포츠 매체는 삼성 베테랑 투수의 거액 도박 의혹과 함께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3억 채무 갚지 않아… “도박과
[일요시사 취재2팀] 소설가 서주원 작가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에 대한 인물기행서를 출간했다. 서 작가는 <이낙연의 길>을 통해 대권후보로 자리매김한 이 대표의 인생 궤적을 담았다. 서 작가는 “이 대표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이 대표의 삶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그가 미래 국가 지도자로서 자격과 능력을 충분히 갖췄는지 따져보는 참고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전했다. <이낙연의 길>은 ‘법성포 굴비길’ ‘동심의 길’ ‘어머니의 황톳길’ ‘광주 무등산길’ ‘서울 청운의 길’ ‘순창 고추장길’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이낙연의 길> 발간 일본 번역도 추진 중 꼭지마다 도입부를 두고 이 대표의 인생을 서술하는 형식을 취했다. 서 작가는 ”이 책은 평전이 아니고 인물기행인데다 이 대표의 타고난 성격에 기질이 어떻게 더해졌는지 깊이 살펴보고 함께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낙연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