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강원도 평창읍이 추사서예가 양명모씨가 지난 22일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국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21회 시상을 진행한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국민 대상’은 한국 문화예술신문사와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국민 대상 조직 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수여한다. 양씨의 이력은 화려하다.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국민 대상 미술대전 심사위원 여러 차례 역임 이력 제8회 대한민국 예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미술 대전 등에서 여러 차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폭넓은 활동으로 많은 작품을 선보였고, 평창읍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양씨는 “경치가 좋은 마지1리에 정착해 작품활동을 하는 데 좋은 영감이 됐다. 훌륭한 작품을 보일 수 있었다. 평창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하고, 재능 기부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용배 평창 읍장은 “앞으로도 모두가 놀라워할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군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평창읍의 보석으로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서재명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진은 암세포에서 만들어져 분비되는 특정 단백질이 뇌신경세포의 특정수용체를 통해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밝혀 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식욕부진의 원인을 규명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암성 식욕부진 악액질 증후군은 지속적인 식욕부진과 체중감소를 동반하며 암 환자의 50% 이상이 겪게 되는 대표적인 암 합병증으로 암 액질이라고도 부른다. 암 액질은 암 환자의 10~20%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까지 암 악액질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악앰질 10~20% 사망 원인 항암치료 효과 개선 기대 이번 연구결과로 INSL3에 의한 신호전달체계 조절을 통한 암성 식욕부진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열려, 암 환자의 삶의 질과 항암치료 효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결과는 서재명 카이스트 교수, 이규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유권 박사, 김송철 아산병원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세포생물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 네이처 셀바이올로지 지난 9일자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과 보건복지부 췌장암 타겟질환 극복사업 지원
[일요시사 취재2팀]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가수 스티브 유(유승준)를 ‘헌법을 위반한 병역 기피자’라고 지적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스티브 유는 병역을 회피한 전형적 사례’라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주장에 동의했다. 서 장관은 “(스티브 유는) 병역 의무가 부과된 사람으로서 병역법과 헌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 장관은 유씨를 유승준이 아닌 스티브 유로만 호명했다. ‘유승준’ 아닌 ‘스티브’ 유로 병역 회피 전형적 사례 동의 모종화 병무청장도 “스티브 유는 국내에서 영리 활동을 하면서, 입영 통지서까지 받은 상태로 미국 시민권을 딴 유일한 사람”이라며 “본인은 병역 면제자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씨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병역 면제자이지, 병역 기피자가 아니다. 나의 죄명이 무엇인가”라고 주장한 바 있다. 유씨는 지난해 3월 정부를 상대로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북한이 중국 주재 대사를 지재룡(79)에서 리룡남으로 교체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리룡남(61)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리 신임 대사는 1960년 평양 출신으로 중국 베이징외국어대학을 나왔고, 1994년 싱가포르 주재 경제담당 서기관을 거쳐 1998년부터 무역성에서 경력을 쌓아 무역상·대외경제상·내각 부총리 등을 역임한 ‘무역통’이다. 10년 재임 지재룡서 교체 경제협력 강화 의지 반영 리 대사 임명엔 중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의지가 반영돼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에서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인선은 세대교체의 측면도 있다. 지 전 대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기인 2010년 10월 대사로 임명돼 약 10년 4개월간 재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경남 김해시청 소속 김미진 주무관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모발을 기부했다. 김 주무관은 김해시 공보관실에서 시 공식 유튜브 채널 ‘가야왕도 김해TV’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본부’(어머나 본부)에 기부하기 위해 2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잘랐다. 가발 제작에 필요한 머리카락을 기부하기 위해서는 길이가 25㎝ 이상이 돼야 한다. 김 주무관은 머리카락을 기르는 동안 미용실 방문도 자제했다고 한다. “2년간 미용실도 잘 안 가” 인모 가발 비싸 기부 결심 항암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함 환자들이 인모 가발 구매에 많은 돈을 지불한다는 사실을 알고 머리카락 기부를 결심한 것. 김 주무관의 선행 소식은 평소 길었던 머리가 갑자기 짧아진 채 출근한 모습을 보고 놀란 동료 직원들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어린이 암 환자들이 사용하는 인모 가발이 너무 비싸 기부를 결심했다”며 “기부를 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점수 채우기 용 봉사활동 같은 것은 해왔지만 자발적인 기부는 처음&rdquo
[일요시사 취재2팀]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GD)과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 24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과 제니는 1년째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드래곤의 2집 타이틀 곡 ‘블랙’ 피처링 작업으로 만났으며 소속사 선후배로도 인연을 맺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는 주로 지드래곤이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빌라다. 2집 ‘블랙’ 첫 만남 “소속사·가족도 응원” 해당 매체는 제니가 빌라에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해 공개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제니의 어머니도 알고 응원하는 사이라고 전했다. 제니와 지드래곤의 매니저들이 상황에 따라 번갈아 가며 스케줄이 끝난 제니를 지드래곤의 빌라에 데려다줬다.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두 K팝 톱스타의 열애설로 인해 가요계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YG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가지각색이다. 누군가는 실패를 딛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다면, 또 다른 누군가는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는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은 전자였다. 올해로 여든이 된 유 원장은 “내 인생의 마라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은 지난달 17일 치러진 41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서 낙선했다.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에 맞설 단일 후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그 벽을 넘지 못했다. 그로부터 꼭 한 달 만인 지난 16일 여의도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사무실에서 유 원장을 만났다. 포기는 없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의 소회를 묻자 유 원장은 허탈한 웃음을 터트렸다. 후보 등록일 마지막 날까지 고심을 거듭했던 그는 결국 직접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고 두 번째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했다. 자신보다 젊고 유능한, 도덕적으로 깨끗한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여의치 않았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회장·대한요트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겪은 대한체육회 행정의 미숙함, 갑질 행위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게 유 원장의 의지였다. 또 쇼트트랙 국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경기 구리시에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작품이 생겼다. 토끼굴 시간갤러리에 설치된 ‘내가 만드는 시간’이다. 프로젝트 토끼굴 시간갤러리는 장자호수생태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을 잇는 연결통로에 마련됐다. 토끼굴 시간갤러리 책임작가 백용인은 ‘내가 만드는 시간’에 대해 “구리시의 역사적 스토리에만 머물지 않고 새로운 개념으로 해석한 조형미술 작품”이라고 말했다. 시계의 시와 분 바늘을 생략하고 초바늘만 작품 소재로 삼은 시계조형 작품이다. 시‧분침 없이 ‘백공’이라는 자호를 사용하는 백용인 작가는 현대정보기술, 이미지 넥스트, 미라콤 아이엔시 등 IT산업군과 라브랑쉬 화장품 코리아 대표 등을 거치면서 사회를 탐구해온 팝아트 개념미술작가다. 50대 중반부터 미술 창작활동을 해왔다. 백공은 ‘생각을 소비하다’란 의미다. 토끼굴 시간갤러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구리시에서 주관한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에 선정되면서 제작이 이뤄졌다. 일상의 객관적 절대적인 시간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무역협회(무협)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16일 무협은 회장단 조찬 회의를 열고 제31대 회장 선임 관련 안건을 논의했다. 무협 회장단은 김영주 회장, 한진현 상근부회장 등 협회 소속 상근 임원 3명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류진 풍산홀딩스 회장 등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구 회장 및 전직 고위 관료 등 2~3명을 후보군에 올렸고, 구 회장을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이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무협은 19일 정식 회장단 회의를 열어 회장 추대 안건을 확정하고, 24일 열릴 정기총회에서 선임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무역협회장 사실상 확정 총회서 선임안 통과 예정 민간 기업인 출신의 무협 회장 취임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1999~2006년) 이후 15년 만이다. 무협 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물러난 이후 지금까지 선임된 5명 모두 정부 관료 출신이 맡았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출기업들의 애로가 커지면서 경험이 풍부한 기업인 출신을 추대하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이 공식 취임하면 부자가 나란히 무협 회장을 맡는 기록도 만들
[일요시사 취재2팀] 기아는 영업이사 직급을 신설하고 영업이사 2명을 임명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기아는 영업직에 대한 비전 제시 및 동기 부여를 위해 영업이사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영업이사는 영업직 및 일반직 대상 사내강사로도 활동하며 오랜 영업 현장 경험을 전달해 임직원들의 영업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기아는 첫 영업이사로 대치갤러리지점 박광주 영업부장, 망우지점 정송주 영업부장을 영업이사로 임명했다. 새 직급 신설하고 두 명 임명 영업직 비전 제시·동기 부여 박 이사는 1994년 입사한 이후 현재까지 1만 28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달성했으며,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연속으로 전국 판매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정 이사는 1994년 생산직으로 입사해 1999년 영업직으로 전직했으며, 15년 연속(2005~2019) 기아 판매왕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현재까지 7000여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영업 현장에서의 자긍심 고취 및 비전 제시를 위해 영업이사 제도를 신설했다”며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일요시사 취재2팀] 박홍석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연구교수가 SCI급 국제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사이언스(Applied Sciences)>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어플라이드 사이언스>에 게재된 논문을 평가한 것이다. 수상 논문은 박 교수가 지난 2019년 8월에 게재한 ‘인더스트리 4.0 맥락에서 스마트 사이버-물리적 제조 시스템 개발’이다. AI 등 제조 시스템 개발 내용 지난 2년간 국제 학술지 게재 이 논문은 AI(인공지능), IIoT(산업 사물인터넷) 등의 ICT 기술과 CPS(Cyber-Physical System; 가상 물리 시스템), 인지 에이전트 등 첨단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화된 스마트 제조 시스템 개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논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응용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산 장애 요소들에 자율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해 공장 지능화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창의성 기반의 독창성 ▲생산 공학 학문적 발전 공헌도 ▲산업 응용성 ▲논문내용 표현 우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박 교수는 지난 1993년 울산
[일요시사 취재2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오는 26일부터 ‘슈만’을 주제로 리사이틀을 연다. 공연사 빈체로는 올해 데뷔 65주년인 백건우가 대전 예술의전당(26일), 대구 콘서트하우스(3월4일), 아트센터 인천(3월6일), 서울 예술의전당(3월12일)에서 앙코르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새앨범 ‘슈만’을 내고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무대를 많이 갖진 못했다. 그 상황을 고려해 이번 4회 공연은 지난해 전국 투어를 하지 않은 도시로 정했다. 슈만 주제로 26일부터 “아내는 평온하게 지내” 그는 슈만의 첫 작품 ‘아베크 변주곡’과 마지막 작품인 ‘유령 변주곡’을 비롯해 ‘세 개의 환상작품집’ ‘아라베스크’ ‘다채로운 소품집 중 다섯 개의 소품’ ‘어린이 정경’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다음 달 14일에는 최희준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도 예정돼 있다. 이 무대에서 백건우는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
[일요시사 취재2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투병 끝에 지난 15일 영면했다. 향년 89세. 그는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 소장은 1932년 황해도 은율군 동부리 출생으로, 1950년대부터 농민과 빈민운동 등 한국 사회운동 전반에 적극 참여했다. 1960년대에는 한일협정 반대 투쟁을 계기로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다. 백 소장은 1967년 통일문제연구소의 모태인 ‘백범사상연구소’를 세웠으며, 3선 개헌 반대와 유신 철폐 등 활동에도 참여했다. 1974년에는 유신헌법 철폐 100만인 서명 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옥살이를 했다. 한평생 민중 편에 섰던 진보 원로 통일운동가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독자 민중후보로 출마했지만 김영삼·김대중의 후보 단일화를 호소하며 사퇴했고, 이후 1992년 독자 민중후보로 다시 대선에 출마했다. 대선에서 낙선한 백 소장은 이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뒤, 자신이 설립한 통일문제연구소에서 통일운동과 노동운동 등을 지원했다. 백 소장은 부당한 자본과 공권력의 부조리에 맞서 민중과 노동자의 편에서 평생을 살아온 재야운동가로서 평가받아 왔다. 백 소장은
[일요시사 취재2팀] LPBA 결승에서 이미래(TS·JDX)가 오수정을 꺾고 LPBA 최초 4관왕과 3연승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더욱이 이미래의 이번 우승은 교통사고로 팔과 손목에 극심한 통증이 있던 것을 이겨내고 이뤄낸 것으로,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LPBA에서 ‘미래시대’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이다. 지난 13일 메이필트 호텔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 LPBA 결승서 이미래는 오수정을 3-2(11-7 4-11 11-8 4-11 9-6)로 꺾고 3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미래는 1세트를 차지하고 2세트를 내어주며 1-1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3세트는 에버리지 1.833을 기록한 이미래가 차지했지만, 4세트서 뱅크샷 3개를 성공시킨 오수정이 압도적인 승리 거두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스롱, 김민아, 김가영 등 최고 선수들 제치고 우승 하지만 이미래가 마지막 5세트를 따내며 앞선 두 대회에 이어 최초로 3연속 우승을 달성해 LPBA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반면 세트제 경기에서 2-0 완승으로 결승까지 올라온 오수정은 아쉽게 준우
[일요시사 취재2팀]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TIME 100 Next 2021)에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한국인이다. <타임>은 지난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 의원을 “한국에서 가장 젊은 입법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장애가 있는 동생의 탈시설을 도우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노력한 행보 등을 소개했다.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 올려 “미래를 위해 현재와 싸운다” 타임은 장 의원이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공개하고, 이후 김 전 대표가 전격 사퇴한 사실도 전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정 사실을 알렸다. 장 의원은 “제 이름 곁에는 늘 당신의 이름이 있다”며 “미래를 갖기 위해, 우리는 현재와 싸운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싸움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저를 품어준 정의당과 당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께 끝없는 사랑과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배우 조병규 측이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로부터 허위 폭로 자백을 받고 사과를 받았다며 수사 의뢰를 취소했다. 조병규의 연예기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배우 조병규에 대한 위법행위 처벌을 구하는 고소 및 수사를 의뢰한 직후 해당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당사로 연락해 게시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잘못을 후회한다며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강력히 대응해 가능한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고 있었지만,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 학폭 피해자라는 글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뉴질랜드의 한 학교를 조병규와 함께 다녔다고 밝힌 작성자는 조병규로부터 언어 폭력을 당했고, 조병규의 주도하에 집단 욕설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허위 폭로”선처 호소 &l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가로 5m, 세로 50m의 대형 천에 서예가 송홍범의 붓이 휘날렸다. 일필휘지의 붓놀림에 주위를 둘러싼 그의 ‘팬’들이 탄성을 질렀다. 스스로 ‘지방 촌놈’이라 칭하면서도 서예의 대중화, 서예의 세계화를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그였다. <일요시사>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송홍범 작가의 새해 덕담을 전하려 한다. 서예가 죽전 송홍범 작가는 2019년 2월4일 목포 남악롯데아울렛에서 ‘설맞이 서예 버스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송 작가는 대붓으로 복주머니를 그린 후 그 안에 오복을 상징하는 오방색 네모를 넣었다. 시민들이 직접 붓글씨를 써보는 시간도 가졌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시민들은 저마다의 필체로 하얀 여백에 글씨를 남겼다. 기존 서예 넘어 그로부터 2년 뒤, 어김없이 민족대명절 설이 돌아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명절 분위기가 사라졌다. 송 작가도 지난 2일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모든 게 멈췄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금호석유화학 오너 일가에서 골육상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승계 구도에서 소외됐던 조카가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칼을 빼든 양상이다. 오너 측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외부에서 우군을 규합한 조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박찬구 회장은 졸지에 ‘형제의 난’과 ‘조카의 난’을 섭렵하는 진기한 경험을 하게 됐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전남 나주 출신인 고 박인천 창업주가 1946년 46세의 늦은 나이에 택시 2대로 세운 광주택시에 뿌리를 두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는 2015년까지만 해도 같은 집단으로 묶였던 사이다. 다툼 끝에 계열분리 금호아시아나는 광주여객(금호고속, 1948년)을 시작으로, 죽호학원(1959년), 삼양타이야공업(금호타이어, 1960년), 한국합성고무공업(금호석유화학, 1971년), 금호실업(1976년), 금호문화재단(1977년), 아시아나항공(1988년) 등을 차례로 편입시켰다. 그 결과 2000년대에 접어들 무렵에는 건설·물류·금융을 아우르는 재계 10위권 대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 한 번 굵직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2021년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첫 기획전으로 ‘띠 그림전: 소’ 전시를 준비했다. 8명의 작가들이 소를 주제로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 21점을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해를 딛고 소처럼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소는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동물로서 인간과 오랜 역사를 함께해왔다. 우리나라에서 소가 등장한 시기는 기원전 100~200년으로 추정된다. 문헌상으로는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처음 등장한다. <삼국사기>에도 소를 농경에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소는 인간에게 노동력뿐만 아니라 뿔과 고기, 우유 등을 아낌없이 제공해왔다. 인간의 친구 소는 인간과 친근한 동물로 다양한 설화에 등장한다. 소의 온순하고 우직한 성질은 친근함과 성실함으로 표현됐다. 소싸움 등에서 볼 수 있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성질 역시 소의 대표적인 이미지다. 반면 고집스럽고 어리석은 이미지로 그려지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는 밭갈이를 하는 모습처럼 농경사회에서 그려지는 소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사람과 교감하는 존재로서의 소, 역동적이면서 힘이 넘치는 소 등 저마
[일요시사 취재팀] 수원서부지점 곽경록 영업부장(만 53세)이 2020년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곽 부장은 2020년 430대를 판매하며 최다 판매 직원에 처음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996년 10월 입사 이래 작년까지 누적 판매 4940대를 기록한 곽 부장은 “이 자리는 무엇보다 고객 한 분 한 분이 만들어 주신 자리라는 점에서 그만큼 더 소중하고 뿌듯하다”며 “이를 가능하게 도와준 동료와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는 그 어느 해보다 여러모로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한 발 더 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고객의 마음을 얻어 성과를 이루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진심을 담아 고객과 단단한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 판매 우수자 TOP 10 공개 첫 판매왕…누적 4940대 판매 한편 곽 부장에 이어 ▲대전지점 김기양 영업부장 415대 ▲성동지점 이정호 영업부장 407대 ▲수원지점 권길주 영업부장 377대 ▲혜화지점 최진성 영업부장 367대 ▲동탄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