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서영(27·경북도청)이 30일 2분13초23으로 제11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배영 200m 1위에 올랐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공인한 해당 종목 개인 최고 기록은 2017년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2분11초12다. 김서영은 올해 첫 국내대회인 김천전국수영대회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오는 4월1일에는 평영 200m에 출전한다. 2021시즌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어 도쿄올림픽 입상 후보로 꼽힌다. 시즌 첫 대회 1위 실전 감각 끌어올려 김서영은 15세였던 2009년 청소년아시안게임 접영 100m 및 개인혼영 200m 2관왕뿐 아니라 동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및 자유형 4x200m 동메달로 성인 국제대회에서도 입상하며 주목받았다. 2013년 동아시안게임 개인혼영 400m 동메달에 이어 2017년 유니버시아드 개인혼영 200·400m 동메달로 세계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더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혼영 200m 금메달, 400m 은메달로 맹활약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림픽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상조 전 정책실장이 지난달 29일, 강남 아파트 전셋값 인상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전 실장은 관련 보도 이후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전달한 뒤, 이날 오전 문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하루도 안돼 김 전 실장을 전격 경질했다. 청와대는 “부동산과 관련해 굉장히 엄중한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우선 (김상조 전 실장)본인이 자신이 이런 지적을 받는 상태에서 오늘 회의부터 시작해서 이 일을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는 강력한 사임 의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말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한시적 유임을 받아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전셋값 인상 논란에 결국 사의 상한제 시행 직전 보증금 14%↑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수급 등 주어진 역할이 마무리돼 가는 상황에서 전셋값 인상 보도가 사표 수리의 발화점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7월 임대료 인상 폭을 5%로 제한한 전월세상한제 시행 직전에 본인 소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14.1% 인상한 계약을 체결하며 논란의 중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배우 설경구가 처음으로 먼 과거로 갔다. 갓을 쓰고 한복을 입고, 턱에 수염을 붙였다. 소시민의 삶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던 그가 간 곳은 조선 말기 흑산도다.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을 연기한다. 새 영화 <자산어보>에서다. 배우 설경구의 연기에는 독한 맛에 있다. 강하고 진한 맛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국군으로 현장에 투입됐던 <박하사탕>의 영호, 연쇄살인마를 쫓는 돌아이 경찰이었던 <공공의 적>의 철중, 김일성의 목을 베기 위해 인간 흉기가 됐던 <실미도>의 인찬, 김정일을 연기하다 실제 김정일이 돼버린 <나의 독재자>의 성근, 불한당 그 자체였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의 재호 등 30년에 육박하는 시간이 담긴 그의 작품 목록에는 지독한 인간의 본능이 날뛰었었다. 조급했던 과거 일부 역할 중에서는 소탈하고 인간적이기도 했지만, 그 평범함 속에서도 울분이 그득했다. 연극배우 출신으로 인물이 느끼는 감정을 오롯이 표현하기 위해 하루 전부터 진한 감정을 입에 물고 연기에 임하고자 했던 곧은 태도를 지녔기에,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시대극의 대가 이준익 감독이 다시 필살기를 꺼내 들었다. 장소는 흑산도이고 시대는 관리의 부패로 썩은 내가 진동하던 조선 말기다. 포커스는 정약용의 형 약전으로 향한다. 약전과 약용의 가치를 충돌시킨 영화 <자산어보>는 조선의 대학자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울림을 준다. 흔히 ‘역사는 그 시대의 거울’이라고 한다. 역사란 시대에 따라 변화되는 유행이 아니라, 그 시대적 상황을 거짓 없이 비춰주는 거울이어야 한다는 것. 상상과 진실 이준익 감독의 시대극은 거울의 역할을 기능했다. 역사적 사실의 나열을 넘어 허구적 상상을 통해 진실을 탐구하고자 하는 창작자의 고뇌를 담음으로 가능했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으로 젊은 세대와 고연령대 세대 간 화합을 도모했던 <사도>, 윤동주 시인과 독립운동가 송몽규를 바탕으로 행동하는 양심과 행동하지 못한 양심을 조명한 <동주>,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아나키즘을 토대로 저항정신과 평등을 말하고자 했던 <박열>까지, 그의 영화는 실존 기록보다 더 사실감 있게 전달됐다. 그런 이 감독이 택한 인물은 정약전이다. 정약용과의 비교를 통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2011년 9월 개관한 우민아트센터는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을 통해 신진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우민아트센터 내 카페우민 공간을 활용해 한국현대미술의 풍부한 확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유망한 신진작가들의 다양한 창작 매개를 위한 실험과 소통의 장으로 꾸미겠다는 계획이다. 충북 청주시 소재 우민아트센터에서 ‘2021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두 번째 전시로 박윤지 작가의 ‘날과 날’을 준비했다. 박윤지는 빛이 만들어내는 풍경의 순간에서 느껴지는 인상적인 감각들을 회화로 표현해왔다. 매번 다른 박윤지는 창문을 통해 바라본 풍경을 기록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풍경들은 창문 밖에 존재하는 본래 대상의 형태가 아닌, 작가가 내면화한 인상적 순간의 기억과 감각들로 변화한다. 무심히 빠져나가는 일상의 기억들을 포착해 감각적 심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박윤지는 지난 2019년 아트플러스 갤러리에서 진행한 개인전 ‘지나가는 것들’ 전시에서 “작품에 등장하는 빛이나 그림자는 공간에 따라 형태가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지난해 10월 공식 은퇴를 선언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현대모비스 등기 이사직 사임을 마지막으로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정 명예회장은 51년간 현대자동차를 이끌었다. 그가 가지고 있던 경영권은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넘겼다. 정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은 현장경영, 품질경영, 뚝심경영이다. 이를 통해 그는 현대자동차를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5위에 이르기까지 끌어올리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통 통한 현장경영 정 명예회장은 1970년 현대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1974년에 현대자동차 서비스의 사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경영인의 능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부품 조달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트럭에 자동차 부품을 싣고 전국을 돌아다녔다. 이때부터 그는 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경험을 얻고 해결책을 찾았다. 일을 마치는 저녁 시간에는 서비스센터 한쪽에 놓인 드럼통에 삼겹살을 굽고 직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애로사항에 대해 듣고 소통했다고 한다. 그는 직원과의 소통이 현장 경영을 함에 있어 중요하다고 여겼다. 경영에서 물러나기 전까지는 현장을 찾아 직원의 이야기를 들었다. 신입사원 연수에 빠짐없이 참석
[일요시사 취재2팀]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 교포 선수 클로이 김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원통 모양을 반으로 자른 듯한 슬로프에서 점프와 공중회전 등 고난도 기술을 펼쳐 순위를 가린다 클로이 김은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2020-2021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5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클로이 김은 2위를 차지한 스페인의 케랄트 카스텔레와 4.5점 차이로 우승,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클로이 김은 부상 치료와 대학 입학 등의 이유로 2019-2020시즌에 출전을 하지 않았지만 2020-2021 시즌에 재출전, 건재함을 입증했다. 여 하프파이프 우승 압도적인 기량 자랑 이번 대회는 물론 두 차례 열린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했고,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인 부모를 둔 클로이 김은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태어났다. 네 살 때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어린 나이부터 세계적인 '스노보드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18년 7월에는 미국 ESPY
[일요시사 취재2팀] 2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진용진이 한 유튜버의 비난 영상에 대해 해명을 내놨다. 지난 24일 오전 3시 유튜버 카광은 진용진으로부터 심리적 피해를 봤다는 여성 A씨와의 음성 녹음 파일을 올렸다. 녹음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진용진이 사귀는 것과 다름없는 관계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핑계로 연인 관계가 되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는 등 자신을 가지고 놀았으며, 금전적인 손해를 끼쳤다”고 비판했다. 진용진은 같은 날 오전 10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심경을 올렸다. 그는 악의적인 거짓말로 논란을 만든 유튜버와 유튜버를 통해 자신을 비난한 A씨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여자 갖고 놀았다” “법적으로 강력 대응” 그는 A씨와는 어떠한 성적 관계도 가진 적이 없으며, 촬영 섭외를 통해 알게 된 후 1년 넘게 스토킹과 협박을 당해왔다고 토로했다. 진용진은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 잘 해결해보려고 애썼으나, 결국 실패하고 끙끙 앓던 중 결국 소속사의 도움을 받아 작년 7월에 내용 증명을 보내고 번호를 바꾸어 겨우 A씨와의 관계에서 벗어났다”고
[일요시사 취재2팀] 욕설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조규대 익산시의원이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했다. 조 시의원은 민주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조 의원은 지난 12일 익산시 공동주택 지원사업 선정 결과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들에게 욕설을 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공무원 욕설 사건 이후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1인 시위를 통해 거세게 반발했고, 조 의원은 지난 17일 익산시의회 본회의에서 공식 사과했다. 음주·욕설 논란 징계는 절차대로 앞서 조 의원은 지난해 9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조 의원이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당원으로서의 효력은 정지됐다. 다만 도당은 윤리심판원을 열 계획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조 의원에 대한 징계 청원이 접수된 만큼, 당헌·당규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지휘자 정명훈이 7년 만에 피아니스트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정명훈이 다음달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하이든, 베트벤, 브람스-레이트 피아노 워크스’를 연다고 밝혔다. 두 번째 앨범 발매와 함께 서울을 시작으로 군포·수원·대구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가질 계획이다. 정명훈이 한국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여는 건 2014년 10~12월 투어 이후 약 6년4개월 만이다. 지휘자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명훈은 원래 피아니스트다. 서울 시작으로 리사이틀 “삶의 여러 단면 표현”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당시 소비에트 연방 안드레이 가브릴로프가 1위를 차지했는데, 정명훈과의 2표 차이에 불과했다. 이후 정명훈은 지휘를 겸하는 협연 무대나 실내악 무대 정도에만 올랐을 뿐 피아니스트로서의 모습은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 그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되는 앨범 레퍼토리인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60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브람스 세 개의 간주곡 Op.117을 비롯해 리사이틀에서는 브람스 네 개의 피아노
[일요시사 취재2팀]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지역 슈퍼 엘리트 양성을 위해 자신이 신설한 장학금 재원으로 거액을 기부했다. 이 총장은 지난 23일 총장 접견실에서 지난해 10월 만든 ‘CNU Honor Scholarship(아너 스칼라십)’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월5일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2월16일 정태희 삼진정밀 회장에 이어 3호 기부자가 됐다. 충남대가 지난해 10월 신설한 ‘CNU Honor Scholarship’는 이진숙 총장이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선거때 내세운 공약이다. 엘리트 양성 위해 1억 기부 1인당 최대 2억 파격적 제도 학사부터 박사까지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은 물론 해외 유수대학 지원금까지 1인당 최대 약 2억원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장학제도다. 이 총장은 “아너 스칼라십은 우수 인재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부부터 박사까지, 등록금은 물론 학업장려금, 유학자금까지 지원한다”며 “3호로 장학기금 기부에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을 신설하면서 1호 기부자가 되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더 열성적으로 후해주시겠다고 한
[일요시사 취재2팀] 성추행 사건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던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계열사 미등기 임원에 선임됐다. 경영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B그룹의 IT·무역 계열사인 DB아이앤씨는 지난 23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김준기 창업회장이 이달 1일자로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그룹 회장에 취임한 김남호 회장에게 조언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DB그룹은 “김 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창업자로서 50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경험·경륜 바탕으로 회사 경영에 대한 조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열사 미등기 임원 선임 3년 만에 모습 드러내나 DB아이앤씨는 DB그룹에서 비금융 계열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다. DB아이앤씨는 DB하이텍의 지분 12.42%를 보유 중이고, DB하이텍은 DB메탈의 지분 26.94%를 지니고 있다. 김 전 회장의 DB아이앤씨 지분율은 11.20%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여비서 성추행 의혹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지난달 열린 항소심에서 1심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환 호남대 교수가 지난 22일 광주광역시청이 개최한 ‘2021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물 관리 정책 추진, 환경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깨끗한 물에 대한 연구와 하천 치수사업, 지하시설물 등에 시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했다. 그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주목하며 댐과 같이 물과 관련 있는 낙후된 시설의 점검 필요성을 중요하게 여겨왔다. ‘세계 물의 날’ 환경부장관상 낙후된 시설 점검 필요 강조 또 홍수 발생에 대한 대책 수립, 원인파악 및 대비가 필요하다고 항상 강조해왔다. 김 교수는 수자원공학을 전공했으며 광주시(지역수자원관리위원, 재해영향평가심의위원)와 환경부(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홍수통제소 등) 주요 위원으로 활동하며 물과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이어왔다. 세계 물의 날은 국제연합(UN)이 자원으로서의 물과 식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3월22일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야권 단일화를 통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최종 단일후보로 확정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캠프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합류했다. 금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오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금 전 의원이 직접 참석했다. 오 후보는 금 전 의원에게 직접 응원 점퍼를 입혀주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캠프 합류 안철수 함께 공동 선대위원장 금 전 의원은 “오 후보에게 축하드리고, 반드시 이번 선거를 승리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이번 선거는 정상적인 정치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며 “선거 승리를 위해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뿐 아니라 중도층을 비롯한 합리적 유권자 여러분들께 호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입당 계획은 없다”면서 “어제 오 후보의 요청을 받고 캠프에서 하는 일은 뭐든지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야권이 단일화를 제3지대까지 이뤘다는 것을 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현대가 김민정의 개인전 ‘Timeless’를 준비했다. 2017년 ‘종이, 먹, 그을음: 그후’ 전시 이후 갤러리현대에서 4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개인전이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총 30여점의 최근작을 공개한다. 한지는 김민정 화업의 출발점이다. 그는 동아시아 회화 예술의 유산인 지필묵의 전통을 서구 추상미술의 조형 어법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을 30여년 동안 발표해왔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김민정의 대표 연작 ‘Mountain’ ‘The Street’ ‘Sculpture’ ‘Story’ ‘Timeless’를 비롯해 새로운 연작 ‘The Water’와 ‘Couple’ 등 3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철학적 사유 전시 제목인 Timeless는 ‘끝이 없는’ ‘영원한’ ‘변하지 않는’ 등의 의미를 지녔다. 수천 년의 세월을 견딘 한지의 강인함과 아름다움
[일요시사 취재 1팀] 차철우 기자 =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된 스티븐 연에게 전 세계가 주목한다. ‘화이트 오스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 속 이민자 제이콥 연기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미국 내 아시아계 배우의 연기에 대한 인식은 보통 ‘아시아인 치고 잘했다’는 평가가 내려진다. 스티븐 연이 오스카상을 수상한다면 미국 내 아시아인 배우에 대한 인식이 그의 목표인 좋은 배우로 바뀔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국인이 해야” 전 제작에 참여 영화 <미나리>에 대한 반응도 뜨겁지만 연기력에 관한 평가는 더욱 좋다. 윤여정을 비롯해 아버지 역할을 맡은 스티븐 연의 연기력이 대단하다는 반응이 많다. 과거 <옥자>와 <버닝>에서 한국말 하는 교포 역할을 했던 경험이 있지만 <미나리>에서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해 공감을 일으킨 점을 팬들과 외신은 높이 평가했다. 스티븐 연은 영화 <미나리>의 배우와 제작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미국
[일요시사 취재2팀]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지난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과 함께 철강·에너지·식량 등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철강 사업은 그룹 철강 수출 채널의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온라인 철강 판매 플랫폼 ‘스틸트레이드’ 판매를 강화한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신규 가스전 발굴 및 수출입 터미널, IPP(민자발전사업) 등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 확장에 나선다. 주총서 재선임 안건 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총력 식량 사업은 900만t 거래 달성, 추가 인프라 확보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등 친환경 전기차 부품과 2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 등에도 적극 나서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주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위기를 극
[일요시사 취재2팀] LG복지재단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위해 오랜 기간 반찬 나눔 봉사를 해온 우영수, 이상기씨에게 지난 15일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우씨는 대구에서 36년간 가정 형편과 상황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무료 급식 등의 봉사활동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 그는 일주일 중 4일을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왔다. 우씨는 1985년 봉사회 가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쉬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15년 전 은퇴한 그의 남편도 함께 활동 중이다. 우씨는 “80살이 넘어서도 건강이 허락한다면 계속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반 수상한 이상기씨도 25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씨는 주변 50여가구에 반찬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웃이 제때 먹는 모습이 나의 행복” 사비 들여 만들어 매일 직접 배달까지 아침 일찍 일어나 자원봉사들과 함께 8시간 동안 반찬을 만들어 이웃에게 배달한다. 현재까지 이씨가 반찬을 만들어 배달한 누적 가구 수는 2만가구다. 이씨가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하게된 계기는 어린 시절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이
[일요시사 취재2팀] 아이돌 그룹 신화의 에릭과 김동완이 팀 활동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했다. 에릭은 지난 17일 SNS에 “서로의 이미지, 자존심 모두 신화를 위해 내려놓고 대화에 나서준 동완이 고맙고, 멤버들도 고맙다”며 김동완과 화해했음을 알렸다. 그는 “앞으로는 우리끼리 비교하고 잘잘못 따지며 싸우지 말고, 이 에너지로 신화와 신화창조(팬클럽)를 지키기 위해 싸우자”며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김동완도 SNS에서 에릭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 전하고 신화의 활동과 무대를 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활동 둘러싸고 갈등 SNS 설전 후 화해 23년간 팀을 이어온 신화의 리더 에릭과 멤버 김동완은 최근 팀 활동 과정에서 서로에게 갖게 된 불만을 최근 각자의 SNS에서 표출하며 설전을 벌였다. 1998년 데뷔한 신화는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팀을 유지하며 꾸준히 활동한 것은 물론 멤버들간의 관계가 매우 돈독한 덕에 후배 아이돌의 ‘롤모델’로도 꼽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갈등 노출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를 지켜본 팬클럽 신화창조에 소속된 신화 팬들은 두 사람의 갈등에 싸우지 말아 달라는
[일요시사 취재2팀] 작가 김홍신이 신작 산문집 <자박자박 걸어요>를 출간했다. 코로나19로 혼란한 시대, 희망을 향해 함께 걸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홍신은 장편소설 <인간시장>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작가다. <인생사용설명서>와 <하루사용설명서>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홍신은 <월간에세이>에 연재했던 글을 중심으로 여러 매체에 실었던 글과 새로 집필한 글을 더해 산문집으로 만들었다. 코로나 넘어 희망 시대로 ‘생계형 낭만주의자’ 제안 작품에서 그는 구멍난 바지를 짜깁기 맡긴 사연에서 인생의 짜깁기를 떠올린다거나, 각박한 현실에서 ‘낭만’이 사라진 풍경을 바라보며 소박한 낭만을 즐기는 ‘생계형 낭만주의자’를 제안한다. 거리의 거지에게 1000원을 건넨 뒤 절하던 여성을 인생의 스승으로 맞게 된 이야기, 김홍신이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 출연했을 당시의 사연, 해마다 철이 바뀌면 가족들의 토정비결을 보던 어머니의 모습 등으로부터 경쟁사회 속에서 나와 남을 비교하는 풍토, 용서나 사랑의 진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