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60경기 연속 컷 통과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신지애는 지난 4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전날 늦장 플레이 1벌타 등 악재로 2오버파 74타로 공동 63위까지 밀렸던 신지애는 공동 42위(1오버파 145타)로 가뿐하게 컷을 통과했다. 이로써 신지애는 연속으로 컷 통과했다. 20년째 계속된 진기록 최다 연속 통과 근접 서희경이 세운 KLPGA 투어 최다 연속 경기 컷 통과 기록(65경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또 한 번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또 신지애는 KLPGA 투어 데뷔전부터 이 대회까지 출전한 60개 대회서 한번도 컷 탈락을 당하지 않는 진기록도 세웠다. 신지애는 프로 전향 이전이던 2004년과 2005년 2차례 대회 컷 통과까지 합치면 62경기 연속 컷을 통과했다. 신지애는 “연속 컷 통과 기록은 의식하지는 않았다. 신경 쓰기보다는 내 플레이만 하면 기록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webmaster@ilyosisa.co.kr>
KPGA 투어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 LIV골프로 진출한 기존 최강자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우영이 가장 강력한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김민규와 고군택도 주목의 대상이다. 올 시즌 KPGA 투어 개막전은 오는 17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올드코스)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다. 최종전은 11월6일부터 나흘간 제주서 열리는 ‘KPGA 투어챔피언십 in 제주’다. 올 시즌에는 7개월간 20개 대회가 열린다. 분위기 고조 지난해와 비교해 2개 대회가 줄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등 4개 대회가 폐지됐다. 대신 2개 대회가 첫 선을 보인다. 총상금은 259억원(평균 상금 12억9000만원) 규모다. 276억원(평균 상금 12억5000만원) 규모였던 전년과 비교해 17억원가량 줄었다.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 대회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로, 총상금 16억원 규모다. 공동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 대회는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
발달 장애 골퍼 이승민이 유럽장애인 골프투어(EDGA)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승민은 지난 2~3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서 열린 대회서 최종합계 2언더파 14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승민은 지난해 초대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민은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경기를 무사히 잘 마쳐 기쁘다”며 “지난 10년간 변함없이 후원해 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발달 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이승민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해 2017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3급 판정 이겨낸 골프 사랑 정규 투어 병행 바쁜 나날 이후 장애인 대회와 프로 투어를 병행한 그는 2024년 세계 장애인 골프랭킹(WR4GD) 2위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위와의 격차를 줄였다. 이승민은 올 시즌 KPGA 투어, 차이나 투어 등을 병행하면서 ‘세계 장애인 골프투어(G4D)’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서 역전 우승했다. 이예원은 지난 6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4라운드에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홍정민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2023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이예원은 2년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해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이후 약 10개월 만에 통산 7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3라운드까지 홍정민에 1타 뒤진 2위였던 이예원은 4라운드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2022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서 만나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홍정민이 승리한 바 있다. 2년 만에 같은 대회 정상 탈환 통산 7승…2억1600만원 확보 이번에는 이예원이 미소를 지었다. 홍정민이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둘은 10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이후 홍정민이 6번 홀(파5) 버디로 선두를 되찾았지만, 곧바로 이예원이 7번 홀(파4) 버디로 따
유제니오 차카라(스페인)가 DP 월드투어서 첫 승을 거뒀다. 차카라는 지난달 31일 인도 뉴델리의 DLF 골프&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인디언 오픈’ 최종 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치고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나카지마 케이타(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스폰서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차카라는 올 시즌 DP 월드투어 풀 시드를 확보했다. DP 월드투어 상위권자에게 부여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 획득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연장 접전 끝 2타 승리 PGA 투어 진출 가능성↑ 2022년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를 졸업하고 곧바로 LIV골프에 합류한 그는 5번째 대회인 LIV골프 ‘방콕 대회’서 우승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이끄는 파이어볼스팀서 방출됐다. 이후 그는 PGA 투어로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밝히며 기회를 얻기 위해 애써왔다. 차카라는 “LIV에 합류했을 때 세계랭킹 포인트와 메이저 대회 출전을 약속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며 “내가 첫 번째 LIV 골프의 젊은 선수였고, 그들을 믿었지만 아직도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webmaster@ilyosisa.co.kr>
김효주가 연장 승부 끝에 릴리아 부(미국)를 꺾고 1년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우승을 추가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 월윈드 골프클럽(파72, 6485야드)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4라운드에 8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부에게 1타 앞선 채 먼저 경기를 끝냈다. 부는 17번홀(파5) 버디를 잡아내 김효주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8번홀(파4, 411야드) 세컨드샷이 그린을 넘어가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파 퍼트를 집어넣어 김효주와 동타를 이루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서 두 사람은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냈다. 김효주는 홀까지 111야드, 부는 115야드를 남겨두고 세컨드샷을 했는데, 김효주가 홀에 좀 더 가까이 떨어뜨렸다. 부의 버디 퍼트가 홀에 살짝 미치지 못한 반면 김효주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7승…상금 33만달러 확보 절치부심 끝에 반등 계기 마련 김효주는 우승상금 33만7500달러(약 5억원)를 받았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우승해서 너무 좋고, 겨울에 열심히 훈련을 했는데 이렇게 빨리 우승을 할 수
PGA 투어 단일 대회서 진귀한 기록이 연달아 만들어졌다. 이민우는 생애 첫 승을 신고했고, 로이 매킬로이는 상금 1억달러를 돌파했다. 토니 피나우 골프 역사에 남을 법한 실수를 저질렀다. 이민우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 7475야드)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달러)’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이민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PGA 투어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마수걸이 이민우는 2023년 11월 DP 월드투어 대회로 열린 ‘호주 P GA 챔피언십’ 이후 1년4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은 171만달러(약 25억1000만원)다. 호주서 태어난 이민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이민지의 동생이다. 프로골퍼 지망생이었던 모친과 먼저 골프를 시작한 누나의 영향으로 골프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이민지는 LPGA 투어서 10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민우는 DP 월드투어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다시 맡는다. KLPGA 투어는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서 ‘2025 투어프로 및 루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박지영은 지난해에 이어 선수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차 선출됐다. 위원장과 함께 위원회를 구성할 부위원장에 김지현, 간사는 박민지, 위원은 박현경, 임희정이 선출됐다. 박지영은 “나를 믿고 한 번 더 뽑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선수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위원장에 김지현…간사는 박민지 “믿고 한 번 더 뽑아준 동료에게 감사” 이번 행사에서는 올 시즌 신인상 대상자 중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가 열려 기본적인 골프 규칙부터 도핑 방지 교육, 고정밀 위치 기반 데이터 활용법 등을 강의했다. 정규투어 시드권자와 시드순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는 대상자 중 128명이 참석해 정규투어 규정과 주요 경기 룰 설명, 응급처치와 도핑 방지 교육, 미디어 대응 및 인터뷰 스킬 등을 교육했다. 박현경은 “경기 룰과 관련해 선수들이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데 이번 교육서 OX 퀴즈 형식으로 룰을 설명해줘서 좋았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44명의 골퍼 중 신인은 모두 21명이다. LPGA 투어 신인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선수 중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세계랭킹 50위 내에 든 골퍼는 5명이다. 세계랭킹 50위 내 선수 5명은 ▲야마시타 미유(13위) ▲다케다 리오(16위) ▲윤이나(28위) ▲이와이 아키에(30위) ▲이와이 지사토(49위) 등으로 모두 일본과 한국 출신이다. 자국 투어서 거둔 성적을 감안하면 올 시즌 신인왕은 이들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역대급 경쟁 야마시타는 키 150㎝의 단신이지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서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 13승을 거뒀고, 2022년과 2023년에 상금왕을 차지했다. 5살 때 골프를 처음 시작한 야마시타는 2020년 JLPGA 투어에 데뷔해 2021년 첫 우승을 거뒀고, 2022년 메이저 2승을 포함해 시즌 5승을 수확하며 역대 최연소 상금왕이 됐다. 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최종전서 수석으로 올 시즌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야마시타는 JLPGA 투어서 4시즌 동안 모두 139경기에 출장해 예선 탈락은 단 11차례에 그쳤다. 톱10은 무려 75차례나 기록할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이하 KLPGT)는 다양한 혜택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올 시즌 KLPGT 시즌권을 판매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올해 추가된 ‘베이직(50만원, 80개 한정)’ 등급을 비롯해 ‘라이트(100만원, 50개 한정)’ ‘프리오리티(300만원, 60개 한정)’ ‘프리미엄(1000만원, 10개 한정)’ 등 총 4개 등급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혜택도 대폭 확대됐다. 수도권서 펼쳐지는 약 13개 대회서 이용할 수 있는 발레파킹 서비스를 추가하고, ‘KLPGA 스위트 라운지’ 운영을 기존 3개 대회서 5개 대회로 확대했다. 발레파킹 등 혜택 확대 50만~1000만원 차별화 ‘베이직’은 시즌권과 함께 KLPGA 모자 및 골프 장갑을 준다. ‘라이트’ 등급은 ‘K LPGA 스위트 라운지’ 출입 6회와 발레파킹 1회 이용권이 추가로 포함됐다. ‘프리오리티’는 ‘KLPGA 골프용품 패키지’ 제공과 라운지 출입 20회, 발레파킹 25회 이용 혜택이 더해졌다.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엄’은 ‘KLPGA 골프용품 패키지’와 함께 ‘KLPGA 스위트 라운지’ 및 발레파킹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 1열 지정 좌석 제공, 대상 시상식 초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가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총상금 200만달러)’서 3타 차 완승을 거뒀다. 오티스는 지난 23일(한국시각) 중국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컨트리클럽(파70)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서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로 2위인 패트릭 리드(미국)를 3타 차로 제쳤다. 오티스는 마지막 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회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에 올랐던 오티스는 지난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 우승에 이어 아시안 투어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홍콩서 우승했던 리드는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67타를 쳤으나 달아나는 오티스를 따라잡기엔 한계가 있었다. 제이슨 코크락(미국)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오티스,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 리드·코크락, 출전 자격 확보 이번 대회에 걸린 ‘디 오픈’ 출전권 3장은 1~3위인 오티스, 리드, 코크락에게 돌아갔다.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는 LIV골프에 소속
롯데가 여자프로골프 구단 대항전서 3년 연속 우승했다. 롯데는 지난 23일 전남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 구단 대항전’ 최종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13개를 합작해 13언더파 5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가 된 롯데는 삼천리(18언더파 198타)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이다. 롯데는 우승상금 5000만원을 챙겼다. 이 대회는 한 팀에 3명 이상 출전해 사흘간 선수를 바꿔가며 치를 수 있다. 롯데는 3년 내내 황유민, 이소영만 출전해 우승했다. 상금 5000만원 획득 황유민·이소영 맹활약 이소영은 “유민이와 3년 연속 우승하게 되어 기분이 좋고, 서로 합이 잘 맞는다. 특히 1~2라운드 포섬 플레이서 전략을 잘 짰다”며 “올해 목표는 2승을 거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유민은 “소영 언니와의 합이 좋아 우승을 할 수 있었다. 2년 동안 우승을 했던 만큼 이번에도 자신 있게 플레이를 했다”며 “올해 목표는 다승”이라고 했다. 마다솜, 고지우, 박보겸, 전예성이 나선 삼천리는 준우승했다. 이동은, 조혜지가 출전한 SBI저축은행과 김리안, 최은우가 뛴 아마노코리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바네사 트럼프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바네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이혼한 상태다. 우즈는 지난 23일 SNS에 바네사와 찍은 사진 2장을 직접 올리고 “사랑이 피어나고 있다. 내 곁에 당신이 있는 삶이 더 좋다. 우리가 함께하는 삶의 여정을 기대한다”는 글을 적었다. 앞서 우즈와 바네사가 교제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들은 플로리다 남주의 부촌 팜비치에 거주하며 서로의 집은 20분 거리인 걸로 전해졌다. 바네사의 첫째 딸 카이와 우즈의 두 아들이 인근 같은 학교에 다닌다고 알려졌다. 우즈는 2010년 이혼한 엘린 노르데그렌과 사이에 두 자녀를 뒀다. 바네사는 2005년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해 다섯 자녀를 뒀으며 2018년 이혼했다. 바네사와 찍은 사진 공개 20분 거리에서 애정 키워 바네사는 시아버지의 공화당 전당대회나, 지난 1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바 있다. 바네사의 첫째 딸인 카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6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최근 팜비치 가든서 열린 우즈의 스크린골프리그 TGL 경기장에도 방문했으며,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선 우즈와 나란히 걷는 모습이
골프웨어 브랜드 ‘JDX’를 운영하는 신한코리아가 경영 악화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신한코리아는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지난 17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4부(이여진 부장판사) 심리로 첫 심문기일이 열렸다. 기업회생이 개시되면 채권자,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을 조정해 채무 일부를 탕감하거나 상환기일을 늘려줄 수 있다. JDX는 국내에 비교적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중저가 토종 골프웨어 브랜드로, 40~50대를 주요 타깃으로 대리점 중심의 영업을 펼쳐왔다. JDX 매출 비중이 큰 신한코리아는 코로나19 시기 전례 없는 골프 호황으로 특수를 누렸다. 중저가 골프웨어로 입지 구축 엔데믹 후 수익성 악화 표면화 그러나 엔데믹에 접어든 2023년부터 수익성이 악화됐다. 신한코리아 매출은 2021년 866억원에서 2023년 910억원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억원에서 19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지난해엔 적자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신한코리아가 2021년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시작한 ‘UFC스포츠’ 사업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도 나온다. 신한코리아는 라이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니어 투어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지난 13일(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50세가 되면 PGA 투어 챔피언스 대회에 나가겠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1989년생인 매킬로이가 시니어 투어에 나가려면 아직도 15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그때까지도 골프채를 휘두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50세 넘으면 골프채 놓나 15년 이후 은퇴 생각 확고 매킬로이는 “챔피언스 대회 출전은 상상할 수 없다. 50세에 골프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면 뭔가 크게 잘못된 것”이라며 “골프 선수가 다른 종목 선수들에 비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건 행운이지만, 때가 되면 언제든 물러날 생각이고 골프서 더 이룰 게 없다면 은퇴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절친인 우즈의 아킬레스건 부상 소식엔 안타까워했다. 우즈는 전날 SNS를 통해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즈는 내달 10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이 어려워졌다. 매킬로이는 “우즈가 마스터스 출전을 목표로 했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우즈가 골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창립 회원이자 6대 회장을 역임한 한장상 고문이 자신의 골프 인생을 담은 책을 펴냈다. 한 고문은 지난 13일 성남 KPGA 사옥서 열린 <한장상, 한국 골프의 전설> 출판 기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한 고문은 “골프를 시작한 지 70년이다. 지금은 골프가 활성화된 운동이지만 당시엔 먹고 살기 위함이었다. 얼마나 고생했는지 다 말할 수 없다”며 “혼자 울기도 하고 대회 때마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때 고생과 눈물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 고문은 한국인 1호 프로골퍼인 고 연덕춘 프로의 수제자다. 1950년 서울컨트리클럽서 캐디로 일하며 골프와 처음 연을 맺었다. 1960년 KPGA 선수권대회서 첫 우승하고, 1972년 한국오픈 4년 연속 정상을 포함해 7승을 거뒀다. 1972년엔 일본 타이틀 대회인 ‘일본 오픈’서 당시 일본 골프계 최고 스타인 오자키 마사시를 한 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 이듬해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했다. 불모지서 선수 된 스토리 정·재계 인사 일화 소개 한 고문은 “일본 오픈서 정상에 오르면 천운이라고 생각했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늑장 플레이’에 대한 제재 규정을 새롭게 마련했다. 신설된 규정은 ‘EST(과도한 샷 시간)’다. EST는 경기 중 첫 스트로크를 하는 데 70초, 다른 스트로크 시 60초 이상 걸리는 선수에게 부여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지난 6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경기 속도 규정을 발표했다. 신설된 규정은 ‘EST(Ex cessive Shot Time, 과도한 샷 시간)’이다. EST는 경기 중 첫 스트로크를 하는 데 70초, 다른 스트로크 시 60초 이상 걸리는 선수에게 부여되는 것으로, 빠른 경기 진행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세계적 흐름 일반적으로 개별 스트로크에 허용되는 시간은 40초다. 파3홀 티샷을 포함한 그린 어프로치 샷이나 치핑 또는 퍼트를 가장 먼저 하는 선수의 경우 10초의 추가 시간을 받는다. EST의 목적은 조별 플레이 중 경기 속도가 늦어지는 특정 선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 신속한 경기 진행을 도모하고자 함이다. 기존 경기 속도 규정은 플레이 중인 선수 또는 그룹이 허용된 시간을 초과해 정위치를 이탈할 시에만 ‘경고→모니터링→공식 계시→배드타임’ 절차대로 집행했다. 하지만 EST가 신설되면서 정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지난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자사 앱에 자동 전송된 골퍼들의 성적과 종이 스코어 카드를 촬영해 입력한 성적을 집계한 결과, 국내 골프장서 스코어를 남긴 골퍼들의 평균타수는 92.3타라고 밝혔다. 18홀 정상 라운드 기준 남성의 평균타수는 91.4타, 여성은 93.8타였다. 지난해 조사에선 남성 골퍼의 평균타수가 90.8타, 여성 골퍼는 92.7타로 올해보다 각 0.6타, 0.9타 적었다. 남녀의 연령대별 타수를 분석하면 70대가 평균 87타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는 60대가 87.9타, 50대 90.5타, 40대 94.1타, 30대 97.6타, 20대 98.9타 순이었다. 70대 타수 가장 낮아 여름 성적 좋은 경향 지역별 타수를 분석한 결과, 전라 지역 골퍼의 평균타수가 90.9타로 가장 낮았다. 이어 경상 지역 91.7타, 충청 지역 91.8타, 서울과 경기 지역 각 92.5타와 92.4타로 나타났다. 골퍼들의 성적은 여름에 좋았다. 봄과 가을의 평균타수는 92.7타, 겨울은 92.8타였으나 여름엔 91.3타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 성적을 가장 많이 입력한 골프장은 서울에선 인서울72, 경기는 클럽72, 강원은 알프
최경주가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최경주는 지난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라 팔로마 컨트리클럽(파71)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콜로가드 클래식(총상금 220만달러)’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연장 끝에 우승한 스티븐 알커(뉴질랜드)와는 4타 차다. 이틀 연속 언더파를 쳐 우승 경쟁에 함께 했던 최경주는 마지막 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톱10 잔류에 만족해야 했다. 1위와 4타 차 8위 여전한 경쟁력 입증 최경주는 올해 PGA 챔피언스투어 세 번째 출전서 두 차례나 톱10에 오르는 상위권 성적을 선보이고 있다. 알커는 제이슨 카슨(미국)과 나란히 5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로 정규 3라운드 54홀을 마쳤고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9번째 PGA 챔피언스 투어 트로피다. <webmaster@ilyosisa.co.kr>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LIV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9일 홍콩 골프 클럽(파70, 6711야드)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가르시아는 2위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7월 LIV골프 개인전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가르시아는 LIV골프 통산 2승째를 거뒀다. 1980년생 베테랑인 가르시아는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서 11승, DP 월드투어 16승을 달성했다. 가르시아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와 단체전 우승상금의 25%인 75만달러를 더해 475만달러(68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4타 차 넉넉한 승리 상금 475만달러 확보 2라운드까지 폴 케이시(잉글랜드), 피터 율라인(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가르시아는 3번 홀(파5)에서 약 14m 긴 이글 퍼트를 넣고 단숨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이후 8번부터 11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2위권을 4타 차로 따돌려 승기를 잡았다. 필 미컬슨(미국)이 14언더파 196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