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한국시각) LIV골프는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를 2031년까지 매해 열기로 결정했다. LIV골프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정부와 대회 개최 계약 연장에 대해 합의했다. LIV골프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정부가 앞서 진행한 5년 계약은 내년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이번 연장으로 10년을 채우게 됐다. 애들레이드 대회는 지금까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4차례 치른 대회에 매년 관중 10만명이 방문해 지역의 인기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LIV골프 대회는 선수 가족과 관계자, 취재진을 제외하면 관중이 거의 없었지만, 애들레이드 대회만큼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 못지 않았다. 기존 계약기간서 5년 더 연장 매년 10만명 방문…초대박 이벤트 애들레이드 대회는 PGA 투어 인기 대회인 ‘WM 피닉스 오픈’과 흡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음주 응원과 고성방가가 대회를 뜨겁게 했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홀인원을 했을 때엔 관중들이 마시던 맥주 깡통을 계속 던진 바람에 리드는 맥주로 샤워했다. 스콧 오닐 LIV골프 CEO는 “애들레이드보다 더 좋은 대회 개최 장소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애들레이드 대회는 내년부터 대회 장소를 노스 애들레이드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 회장으로 추대됐다. KLPGA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제15대 회장 선임 관련 건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15대 회장 선임과 관련해 김정태 현 회장은 KLPGA 제13대 회장을 역임한 김상열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적극 추천했고, 이사 전원이 같은 의견을 냈다. 4년 만에 다시 전권 맡아 정기총회 거쳐 정식 취임 김상열 회장은 여러 차례 고사 끝에 다시 한번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내달 20일 KLPGA 정기총회서 공식적인 선임 절차를 거쳐 제15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상열 회장은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서 석사학위, 건국대학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호반건설을 창업한 이후 호반그룹의 토대를 마련했고, 현재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서울신문> 회장을 맡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골프는 시간제로 진행되지 않는 대표적인 스포츠다. 최근 골프계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경기 진행 시간을 단축해 지루함을 없애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 14일, 경기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규정을 발표했다. 기존 벌금 중심의 규정을 대폭 수정해 40초에서 1~5초를 초과하면 벌금, 6~15초를 초과하면 1벌타, 16초를 넘기면 2벌타를 매기기로 했다. 기존에는 1~30초 초과 시 벌금만 물리고, 31초를 넘겨야 2벌타를 줬다. 새 규정은 내달 열리는 ‘포드챔피언십’부터 적용된다. 달라진 기류 대중화를 위한 경기 시간 단축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카를로스 시간다(스페인)는 지난해 11월 열린 LPGA 투어 ‘아니카 드리븐’ 최종 라운드에서 18홀을 도는 데 6시간 가까이 걸렸다. 그는 이전에도 수차례 비슷한 지적을 받았던 적 있다. 아니카 드리븐 우승자인 넬리 코다(미국)와 준우승자인 찰리 헐(잉글랜드)은 이례적으로 시간다의 늑장 플레이에 공개적인 불만을 쏟아냈다. 특히 헐은 “늑장 플레이를 3번 이상 하면 매홀 티샷마다 2벌타를 줘야 한다”는 강경 주장을 펼
미국 교포 노예림이 지난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달러)’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쳐 프로 데뷔 첫 승에 성공했다. 프로 전향 후 119번째 대회 만에 그토록 바라던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노예림은 최종 라운드를 고진영과 치르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노예림이 2번홀(파4) 버디 후 파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고진영은 4번홀(파4)과 6번홀(파5), 8번홀(파5)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3번홀(파4)에서 다시 순위가 뒤바뀌었다. 지난주 LPGA 투어 개막전 ‘힐턴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 8번홀부터 95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 온 고진영이 13번홀 세컨드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면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드디어… 노예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보기를 기록한 고진영을 본격적으로 앞질렀다. 노예림은 고진영이 보기를 기록한 16번홀(파4)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고, 우승상금 30만달러(약 4억37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쳤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복수의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서 골프를 치기 위해 모였다고 지난 10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날 라운드에는 우즈뿐 아니라 그의 아들 찰리가 함께 했다. 트럼프는 우즈와의 라운드를 끝낸 뒤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열리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와 트럼프가 라운드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PGA-LIV 통합 얘기했나? 2016년 후 수차례 친분 쌓아 PGA 투어와 PIF의 통합과 관련한 얘기가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우즈는 PGA 투어 선수정책이사로 활동 중으로, PIF와 통합에 관여하고 있다. 일주일 전에는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와 애덤 스콧이 백악관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통합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즈도 백악관에 갈 예정이었으나 당일 아침 모친이 세상을 떠나면서 동행하지 못했다. 한편 우즈는 트럼프가 대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서 쓴잔을 마셨다. 윤이나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펼쳐진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달러)’서 2라운드에 컷 탈락했다. 윤이나는 전날 치른 1라운드서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를 범해 중위권으로 처졌다. 2라운드 반전을 노렸으나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세 타를 더 잃었다. 10번홀부터 2라운드를 시작해 2연속 파를 기록했다.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무너졌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16번홀(파5)과 17번홀(파5)에서 또 보기를 내면서 더 밀렸다. 데뷔전에서 컷 탈락 119명 중 94위 그쳐 후반부에는 더 좋지 않았다. 3~5번홀 연속 보기로 전체 스코어 6오버파까지 추락했다. 7번홀(파3)과 9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컷 탈락을 면치 못했다. 윤이나는 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46타로 11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매 라운드 3개의 버디를 잡았지만 보기를 무려 10개나 기록했다. 불안한 티샷과 퍼트를 구사하며 경기력에 기복을 보였다.
‘US오픈’이 LIV골프에 문을 열었다. 지난 6일 미국골프협회(USGA)는 올 시즌 US오픈 출전 자격 요건을 공개하면서, LIV골프 소속 선수는 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LIV골프 출범 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LIV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의 출전을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는 달랐다. 기존에 출전권(전 챔피언 및 세계랭킹 상위)을 가졌던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을 허가했다. 이어 US오픈이 가장 먼저 LIV골프에 출전권을 건넸다. USGA가 발표한 자격 요건에 따르면 LIV골프 랭킹 상위 3명(오는 5월19일 기준)은 US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오는 4월7일 랭킹 기준 상위 10명은 지역 예선을 건너뛰고 36홀 최종 예선에 직행한다. USGA 관계자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US오픈에 출전할 기회를 주기 위해 계속 검토했고, 새로운 면제 카테고리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상위 3명 출전권 부여 결정 계속되는 문호 개방 수순 내년에는 LIV골프에 주어지는 출전권 수가 늘어난다. 올해 말 기준 LIV 골프 랭킹 상위 3명 중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와 내년 5월 기준 상위 3명에게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스콧 오닐 LIV골프
장유빈이 LIV골프 데뷔전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장유빈은 프로 2년 차인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서 6관왕을 차지하며 정상의 위치에 섰고, 최근 한국 선수 최초로 LIV골프와 계약했다. 큰 기대를 받고 대회에 나선 장유빈은 사흘 내내 고전했다. 장유빈은 지난 9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개막전 ‘LIV골프 리야드(총상금 25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출전 선수 54명 가운데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총 54명 중 49위 머물러 국내 6관왕 아쉬운 성적 장유빈이 속한 ‘아이언헤드GC’ 소속 선수들도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렀다. 웨이드 옴스비(호주)가 7언더파 209타 공동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데니 리(뉴질랜드)는 5언더파로 공동 33위, ‘주장’ 케빈 나(미국)는 1오버파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가 차지했다. 지난해 LIV골프로 이적한 메롱크는 첫 우승을 달성했다. 메롱크는 이적 전 DP 월드투어서 4승을 달성한
윤이나와 장유빈은 지난해 국내 남녀 골프계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였다. 윤이나는 징계가 끝난 직후 복귀해 국내 여자 골프 무대를 평정하다시피 했고, 장유빈은 남자 골프 무대서 최고의 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굵직한 타이틀을 쓸어 담았다.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었다. 장유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독차지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윤이나와 장유빈은 올해부터 해외 무대서 실력을 뽐내게 됐다. 윤이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장을 던졌고, 장유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신 LIV골프를 선택했다. 윤이나는 지난해 KLPGA 투어 시즌을 마친 직후 미국으로 향했다.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해 8위로 시드권을 확보하면서 공식적인 LPGA 투어 진출을 알렸다. 뚜렷한 목표 미국 <골프위크>는 올 시즌 L PGA 투어서 주목할 루키 6명에 윤이나를 포함시켰다. <골프위크>는 “윤이나는 KLPGA 투어 랭킹 1위로, 우승 1회와 함께 톱5에 10번이나 이름을 올렸다”며 “1년 전 300위권 밖이었던 세계랭킹을 현재 30위권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직원들이 골프장 전동카트에 충전 결함이 있음을 알고도 구매했다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지난달 31일 수도권매립지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종합 감사 결과 수도권 매립지 골프장 드림파크CC 내 전동카트 구매 사업서 부적정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해 9월9일부터 10월2일까지 진행된 감사 결과 직원 A씨 등 3명은 2023년 11월 납품받은 5인승 전동카트가 제대로 충전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그럼에도 업체의 조치하겠다는 이야기만 듣고 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납품받은 제품 충전 불량 8개월간 정상 운영 못해 이후 계약업체가 충전 결함에 대해 조치하지 않으면서 지난해 8월까지 약 8개월간 해당 전동카트를 정상 운영하지 못했다. 공사 감사실은 이로 인해 드림파크CC 운영에 중대한 지장이 초래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인사 부서에 A씨 등 2명에게는 성실의무 위반으로 경징계를, 나머지 1명에게는 신분상 경고 조치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매립지공사는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 총사업비 8억8000만원 규모로 5인승 43대, 2인승 8대 등 전동카트 51대를 구매했다. 현재 해당 전동카트는 보완 작업을 거쳐 정상 운영 중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 6972야드)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4라운드를 젭 슈트라카(오스트리아)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매킬로이는 대회 마지막 날 14번 홀(파5·571야드)에서 339야드 티샷에 이어 8m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경쟁자들을 앞서나갔다.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2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360만달러(약 52억5000만원)를 받았다. 9개월 만에 승리 추가 김주형 1벌타 여파 7위 PGA 투어서 손꼽히는 장타자인 매킬로이는 비바람 영향을 많이 받는 해변의 홀을 안정적으로 공략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 18번 홀(파5, 527야드)에 들어섰지만, 아이언으로 티샷을 해 3번 만에 그린에 올린 뒤 투 퍼트로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PGA 투어서 지난해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DP 월드투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는 장유빈과 조우영의 활약이 빛났다. 장유빈은 상금, 대상, 평균타수 1위에 올랐고, 조우영은 ‘더채리티 대회’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신예 돌풍의 주역이 됐다. 올 시즌 KPGA 투어에는 장유빈과 조우영의 뒤를 이을 신예가 대거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PGA 투어는 국가대표 출신 문동현, 챌린지 투어 1위 김현욱 등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문동현은 지난해 5월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서 임성재와 우승 경쟁을 벌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한 문동현은 최종 라운드서 6타를 줄여 임성재에 이어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경기 내내 임성재를 위협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문동현은 아마추어 무대서도 수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실력 검증을 끝냈다. 2022년 드림파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과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을 제패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6월 KPGA 투어프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고, 지난해 11월 열린 퀄리파잉 토너먼트서 공동 5위에 올라 KPGA 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문동현, 실력 검증 끝낸 재목 김현욱, 챌린지 투어 2승 신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지난달 20일 정규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총 30개 대회에 총상금 약 325억원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평균 상금은 약 10억8000만원이다. 총 31개 대회, 총상금 약 332억원 규모였던 전년 대비 해외 개최 대회가 1개 줄었다. KLPGA 투어 개막전은 태국 푸껫 소재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서 오는 3월13일 열리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신설 대회는 ▲iM금융 오픈 ▲덕신 EPC 챔피언십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등 총 3개다. 총 30개…상금 325억 규모 대회 평균 상금 11억 육박 10억원대 상금이 걸린 대회는 기존 21개서 26개로 늘었고, 대회당 평균 상금은 1000만원가량 상승했다. KLPGA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기존 65만달러(약 9억4000만원)에서 80만달러(약 11억6000만원)로 상금 규모를 키웠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도 8억원이었던 총상금을 10억원으로 늘렸다.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와 19회째를 앞둔 ‘S-OIL 챔피언십’은 1억원씩을 증액하면서 총상금 10억원 대회로 발돋움했다. 일부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올 시즌 개막전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엘스는 지난달 19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카우풀레후 코나의 후알랄라이 골프클럽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엘스는 공동 2위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베른하르트 랑거, 알렉스 체카(이상 독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엘스는 보기를 단 2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 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6언더파를 몰아친 그는 8타를 줄인 히메네스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 상금 34만달러(약 4억96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시니어 무대 통산 7승째 랑거 25번째 에이지 슈트 PGA 투어서 통산 19승을 차지했던 엘스는 만 50세가 된 2020년부터 PGA 투어 챔피언스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서 PGA 투어 챔피언스 통산 7승을 달성했다. PGA 투어 챔피언스 통산 48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랑거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신 PGA 투어 챔피언스 통산 25번째 ‘에이지 슈트’를 작성했다. 올해 만 67세인 랑거
골프존문화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해 1억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는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진행하는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각 지역 시·군청 및 자원봉사센터 등이 공동 주관한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달 17일 골프존카운티 진천·화랑이 위치한 충북 진천군서 올해 첫 후원식을 진행했다. 진천군 후원식에서는 지역 취약계층 250세대를 위한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가 전달됐다. 소외계층에 필요 물품 지원 1억8000만원 상당…5년 후원 수혜자 의견을 반영해 키트는 샴푸, 로션, 세탁세제, 칫솔 등 생활용품으로 꾸려졌다. 앞으로도 대전광역시와 골프존카운티 소재 지역에서 광범위한 지원을 펼치며 나눔 활동을 통한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2025년을 맞아 희망찬 도약을 다짐한 이웃을 위해 새해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생필품 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
‘골프 악동’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DP 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달러)’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턴은 이번 대회 3라운드서 ‘티 마커(티잉 구역 표시 마커)’를 부수는 ‘비매너 플레이’를 펼치고도 정상에 올랐다. 해턴은 지난달 20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3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2위 대니얼 힐러(뉴질랜드)를 한 타 차로 제친 해턴은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DP 월드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에서 활약했던 해턴은 욘 람(스페인)의 설득으로 지난해 LIV골프로 이적했다. 이후에도 DP 월드투어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롤렉스시리즈 5번째 우승 쾌거 비매너 거슬려도 탄탄한 팬덤 다혈질인 해턴은 그동안 코스서 여러 차례 감정을 분출하는 플레이를 펼치면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LIV골프로 이적한 이후에는 욘 람과 같은 팀인 레기온13GC서 뛰고 있다. 해턴은 전날 3라운드 7번 홀(파3)에서 그린을 15m나 벗어나는 티샷 실수를 하고는
일본 남자 선수들의 미국 무대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해외 투어서 착실하게 성과를 쌓고, 더 큰 무대를 향한 일본 선수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어느덧 아시아 최다 출전권 보유국이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누볐던 일본 선수는 ▲마쓰야마 히데키 ▲고다이라 사토시 ▲이와타 히로시 ▲이시카와 료 등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던 한국 선수가 15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초라한 실적이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PGA 투어에 도전했던 한국 선수들은 지난 10년간 13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프레지던트컵에 참가한 선수 12명 중 4명은 한국 국적이었다. 태풍의 눈 그러나 PGA 투어 출전권 보유자가 10명 안팎이었던 한국 국적 선수 수는 올해 5명으로 뚝 떨어졌다. 반면 일본 선수들은 콘페리 투어, DP 월드투어, 퀄리파잉스쿨 등을 통해 5명이 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PGA 투어서 한국에 다소 열세였던 일본이 단기간에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한 가장 큰 이유는 선수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도전 때문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생활에
타이거 우즈가 주축이 돼 출범한 스크린골프 리그가 첫 경기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존 남자 투어보다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즈가 참가하는 경기는 화제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 <골프위크>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의 자료를 인용해 “<ESPN>서 중계한 TGL(Tomorrow’s Golf League) 첫 경기는 미국 내 시청자 수가 평균 91만9000명이었다”고 전했다. TGL 시청자 수는 지난 6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의 4라운드까지 평균 시청자(46만1000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산뜻한 출발 TGL은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스크린골프 ‘팀 대항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새로운 방식의 리그로 관심을 모았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의 소파이센터서 열린 TGL 개막전은 셰인 로리(아일랜드), 윈덤 클라크(미국),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가 속한 ‘더베이GC’와 리키 파울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팀을 이룬 ‘뉴욕GC’의 경기로 펼쳐졌다. 특히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소유한 골프장서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골프 대회가 개최된다. LIV골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전체 일정을 발표했다. 올 시즌 5번째 대회인 ‘마이애미 대회’는 트럼프가 소유한 ‘트럼프 내셔널 도럴’서 4월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이로써 트럼프 내셔널 도럴은 올해까지 3년 연속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골프광’인 트럼프는 LIV골프의 열렬한 지지자다. 올 시즌 5번째 대회 개최 인지도 상승 효과 기대 2022년 6월 출범한 LIV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비난을 받을 때도 앞장서 옹호 발언을 했고, LIV골프 프로암에 참석한 전례가 있다.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후 연설에서 LIV골프 대표 선수인 브라이슨 디샘보를 단상 위로 불러내기도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소유의 리조트에 거액의 개최비가 지급되는 것은 물론 대회 개최에 따른 리조트 인지도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며 “트럼프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는 상황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자금이 트럼프 가족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윤이나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주목할 신인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지난 9일 “올해 LPGA 투어 신인 중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가 5명 있다”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신인왕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프위크>가 소개한 주목할 신인은 ▲윤이나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사토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등 총 6명이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를 휩쓸었고 현재 세계랭킹은 29위다. 윤이나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발표회서 “올 시즌 목표는 LPGA 투어 신인왕”이라고 밝혔다. KLPGA서 입증한 실력 인정 일본 선수 4명과 경쟁 예고 일본 선수 4명이 윤이나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13위인 야마시타다. 야마시타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서 2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서 준우승했다. LPGA 퀄리파잉 시리즈서 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