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25, BC카드)이 지난달 11일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 뒤 약 18개월간 복무한 이후 2025년 6월10일 전역 예정이다. 신상훈은 2019년 2부 투어 ‘3회 대회’와 ‘7회 대회’서 우승한 뒤 2020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했다. 2021년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3차례의 연장 접전 끝에 이재경(24, CJ), 전성현(30, 웹케시그룹)을 꺾고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차근차근 단계 밟아 내년 6월 전역 예정 신상훈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열심히 투어 생활을 했다고 생각한다. 되돌아보면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고 아쉬움이 남는 기억도 있다. 동료 선수들과 팬 분들로 인해 소중한 경험을 많이 쌓았다”며 “투어를 잠시 떠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 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우승자인 김수겸(27)과 ‘2023 KPGA 스릭슨 투어 20회 대회’ 우승자인 김근태(27)도 20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는 지난 12월21일 ‘2024 제16대 KLPGA 홍보모델’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정규투어서 활약하게 된 KLPGA 홍보모델은 ▲김민별(19, 하이트진로) ▲김재희(22, 메디힐) ▲박결(27, 두산건설) ▲박현경(23, 한국토지신탁) ▲방신실(19, KB금융그룹) ▲유효주(26, 두산건설) ▲이가영(24, NH투자증권) ▲이예원(20, KB금융그룹) ▲임희정(23, 두산건설) ▲최예림(24, SK네트웍스) ▲허다빈(25, 한화큐셀) ▲황유민(20, 롯데) 등 총 12명이다. 지난해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 타이틀을 휩쓴 이예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돼서 기쁘고, 상금왕 자격으로 자동 선정돼 더더욱 영광이다. KLPGA 홍보모델로서 투어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예원을 비롯해 ▲박결 ▲박현경 ▲이가영 ▲임희정 ▲최예림 등이 2년 연속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2022년 홍보모델로 활약했던 김재희와 허다빈은 2년 만에 홍보모델에 복귀하는 기쁨을 맛봤다. 종합 내부 평가 거쳐 최종 결정 신인 트리오 생애 첫 선정 영예 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등장했다.
지난해 시즌 KPGA 코리안 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즐거움과 환희를 안겨줬다. 치열한 승부와 그 속에서 탄생한 여러 기록을 되짚어봤다. 지난해 ‘주인공’은 바로 함정우(29, 하나금융그룹)였다. ‘투어 6년차’였던 함정우는 시즌 18번째 대회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뛰어올랐다. 이후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품에 안았다. 별 중의 별 대세 입증 꾸준한 활약이 원동력이었다. 함정우는 시즌 전 대회인 22개 대회에 출전했다. TOP10에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11회 진입해 콜대원 TOP10 피니시 부문서 1위에 위치했고, 단 1개 대회를 제외한 21개 대회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특히 시즌 막판 5개 대회서는 무려 TOP5에 4회나 자리했다. 함정우는 “투어 데뷔 후 매해 목표로 삼았던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한 시즌동안 고른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투어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가족을 비롯해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
박용수(52)가 ‘KPGA 챔피언스 투어 QT’서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박용수는 지난달 14일부터 양일간 전남 해남군 소재 솔라시도CC 솔라, 시도 코스(파72, 6926야드)서 열린 KPGA 챔피언스 투어 QT 최종전서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쳤다. 박용수는 김형민(49)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형민이 파를 기록한 사이 버디를 잡아내며 1위에 올랐다. 박용수는 “수석 합격을 했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경기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 후반 퍼트감이 좋았다. 시드만 확보하자는 생각이었지만 수석 합격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1997년 KPGA 프로(준회원), 2001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박용수는 2002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했다. 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성적은 2002년 ‘제3회 호남오픈 골프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12위다. 시니어 무대서 재기 꿈꿔 “하늘이 준 마지막 기회” 박용수는 2021년 시니어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고 2023년까지 총 15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상금을 획득한 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 상금을 대폭 증액한다. LPGA 투어는 지난달 16일(한국시각) CME그룹과 2년 연장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상금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회 총상금은 700만달러(약 91억3000만원)서 1100만달러(약 143억6000만원)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승상금은 기존 200만달러(약 26억1000만원)서 400만달러로 조정되고, 준우승자는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받는다. 최종전에 진출하는 60명은 최소 5만5000달러(약 7180만원)를 보장받는다. 우승자에 400만달러 잭팟 최종전 걸맞는 위상 확보 올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 오픈은 총상금 1100만달러에 우승상금이 200만달러였다. 남자 대회 중에서는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이 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상금 360만달러(47억원)로 치러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후원한 LIV골프는 대회 우승자에게 상금 400만달러를 수여한 바 있다. 테리 더피 CME그룹 회장은 “여성 스포츠 분야를 오랫동안 후원해왔던 CME그룹이 LPGA와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며 “CM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PIP)’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지난달 24일(한국시각) “로리 매킬로이가 PIP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PIP는 PGA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인기로 투어 발전에 기여한 선수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PIP 랭킹은 선수별 소셜미디어의 인기와 브랜드 노출 등 임팩트 스코어를 계산해 정해지며, 상위 20명에게는 보너스 1억달러(약 1300억원)가 순위별로 차등 지급된다. 1위에 오른 매킬로이는 150 0만달러(약 195억원)를 보너스로 받게 됐다. 매킬로이는 올해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과 ‘DP월드 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서 승수를 챙겼다. PGA 투어의 ‘얼굴’ 역할을 하며 LIV골프의 신경전에 대항하는 선봉장 역할을 맡기도 했다. 골프계 최고 이슈메이커 보너스로 195억원 획득 다만 지난 6월 PGA 투어와 LIV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깜짝 프레임워크 합의가 발표된 뒤에는 “희생양이 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매킬로이는 자신이 맡고 있던 PGA 투어
영국·미국 골프 매체들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단체대항전인 ‘라이더컵 2025’서 유럽팀 단장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도널드는 지난해 기존 단장이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에 합류하면서 공석이 된 단장직을 맡았다. 도널드 단장 체제서 유럽팀은 지난 10월 이탈리아 로마서 열린 라이더컵 대회서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이에 라이더컵 유럽팀 관계자들은 도널드를 미국 뉴욕주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서 열리게 될 2025년 대회의 단장으로 일찌감치 선임했다. 도널드는 “올해 라이더컵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팀이 서로 결속돼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리 일등공신 연임 결정 미국, 우즈 단장 선임하나 도널드는 단장을 맡기 전 선수로 네 차례 라이더컵에 출전해 15경기서 10.5점을 얻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018년과 2021년에는 유럽팀 부단장도 역임했다. 올해 라이더컵서 참패를 당했던 미국팀의 경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단장에 선임하려는 움직임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팀은 단장 선임을 내년 2월경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20)이 왕중왕전서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이예원은 지난달 19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 비치 골프 앤 리조트(파72)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총상금 100만위믹스)’ 둘째 날 1-12위 순위결정전(파이널A) 스트로크 플레이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번 대회는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벤트 대회로 첫날에는 매치플레이가 진행됐고, 매치플레이 승자들은 파이널A서 1-12위 순위결정전을, 패자들은 파이널B서 13-24위 순위결정전을 펼쳤다. 대세 입증 이예원은 2위 노승희(4언더파 68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첫날 매치플레이서 한진선에 5&3(3홀 남기고 5홀 차) 승리를 거뒀던 이예원은 스트로크 플레이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주어진 25만위믹스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지만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던 이예원은 올 시즌 3승을 쓸어 담으며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 1위 등 주요 타이틀 3개를 싹쓸이했다. 이어 이벤트전인 위믹스 챔피언십
김원섭 풍산그룹 고문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KPGA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19대 회장으로 김 고문을 뽑았다. 임기는 다음 해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간이다. 이날 선거에는 KPGA 현 회장인 구자철 예스코 회장과 김 고문이 후보로 나섰다. 구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 고문이 출마를 선언하면서다. KPGA 회장 선거서 기업 총수 출신 인사들은 대부분 경선 없이 추대 형식으로 취임했다. 이번에는 김 고문의 출사표에 구 회장이 완주를 선언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기업인 출신 후보가 참여하는 경선이 성사됐다. KPGA 회장이 추대가 아닌 경선 형식으로 선출된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대의원 201명 가운데 183명이 투표에 참여해 108명이 김 고문을 뽑았다. 구 현 회장은 75표를 얻는 데 그쳐 연임에 실패했다. 처음으로 치러진 경선 183표 중 108표 획득 김 당선자는 골프와 스포츠 분야 경력이 풍부하다. 문화일보 기자 및 IMG코리아 이사, 중앙미디어그룹 J골프(현 JTBC골프) 본부장, Xports(현 CJ 미디어) 본부장, 한국농구연맹(KBL) 총재
‘제주의 딸’ 임진희가 제주 서귀포시 장애인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임진희 소속사인 넥스트스포츠는 “제주 서귀포시 내 어려운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서귀포시 지역 장애인공동생활가정 11곳의 난방비로 지원된다. 또 장애인 단체의 장애인 이동 지원 차량 유류대와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세탁기 교체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장애인 가정 난방비 지원 세탁기 교체도 지원 예정 임진희는 “초등학교 5학년 방과 후 활동으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고향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올해와 같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고향 제주에 대한 고마움을 나눔으로 이어가고 싶어 지역사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진희는 올 시즌 4승을 달성하며 KLPGA 투어 다승왕, 상금 2위 등의 성적을 거두고 세계랭킹을 40위까지 끌어 올렸다. <webmaster@ilyosisa.co.kr>
박세리(46)가 호스트로 참여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린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박세리LA 오픈이 다음 해 3월21일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스버디스의 팔로스버디스골프클럽서 총상금 200만달러 규모로 개막한다. LPGA 투어 사무국은 지난달 17일(한국시각) 다음 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11개월 동안 33개 공식 대회로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1억1655만달러다. 지난해 처음으로 단일 시즌 총상금 1억달러를 돌파했고, 다음 해에는 더 몸집을 키우게 됐다. 미국을 포함해 총 10개 국가서 펼쳐진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박세리’ 이름을 건 박세리LA 오픈이다. 이 대회는 올해 디오임플란트 LA 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렸다. 다음 해엔 ‘골프전설’ 박세리가 호스트를 맡는다. 박세리의 이름을 딴 LPGA 투어 대회가 창설되면서 박세리는 한국 여자골프에 새로운 이정표를 또 하나 세우게 됐다. 다음 해 3월 열릴 예정 한국 골프 새 이정표 박세리는 1998년 LPGA 투어에 진출해 한국인 최초 메이저 우승을 비롯해 통산 25승을 거뒀다. 한국인 첫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 이름을 건 LPGA 투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 우즈가 아버지도 못 해본 고교 챔피언십 타이틀을 따냈다. 찰리는 지난달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미션 인 리조트 앤 클럽서 열린 플로리다주 고교 챔피언십 대회서 이틀 동안 78타와 76타를 쳤다. 이는 개인 순위로 공동 2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더 중요한 것은 단체전 성과였다. 찰리가 포함된 벤저민 고교 대표 5명은 고른 성적으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벤저민 고교로선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아들, 고교 팀 대회 우승 부친 못 해본 타이틀 따내 찰리는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에 있는 벤저민 고교 1학년이다. 타이거 우즈는 경기장서 아들의 팀을 응원했다.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웨스턴 고교를 나온 우즈는 고교 시절, 한 번도 주 단위 대회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당시 캘리포니아는 주 단위 고교 팀 골프 대회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우즈는 1991년 남부 캘리포니아지역 선수권대회서 웨스턴 고교를 팀 우승으로 이끌었고, 개인전에서는 세 번 우승했다. <webmaster@ilyosisa.co.kr>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승자는 하나금융그룹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왕좌를 지켜내며 2연패를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19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1)서 열린 ‘영소사이어티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THE FINAL with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총상금 1억원)’서 총 2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2년 연속 정상 이 대회는 개막 전 출전 구단에게 ‘구단 랭킹’ 별로 보너스 점수를 지급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1위 19점 ▲2위 17점 ▲3위 15점 ▲4위 13점 ▲5위 11점 ▲6-8위 8점 ▲9-11위 5점 ▲12-14위 3점 ▲15-17위 2점 등 ‘구단 랭킹’에 따라 점수를 부여했다.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SI 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종료 후 3만7550.63포인트로 ‘구단 랭킹’ 1위 CJ에 498 5.45포인트 뒤진 2위에 위치했던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 17점의 보너스 점수를 받고 경기에 나섰다. ‘영소사이어
전 골프 국가대표 코치 전현지(52)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선정한 최고의 교습가 상위 50위인 Top 50 LPGA Teachers에 4년 연속 선정됐다. LPGA가 지난달 1일 발표한 2024-2025 최고의 지도자 50인에 미국 밖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로는 전현지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전현지는 199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오픈 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1994년 KLPGA 신인상을 수상했다. 신인왕 출신 국가대표 코치 미국 밖에서 유일하게 뽑혀 은퇴 후 지도자도 변신한 전현지는 2003 KLPGA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고 2006년에는 골프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LPGA 프로페셔널은 2018년부터 티칭 분야 중 클래스A 자격을 획득한 회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최고의 교습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시상은 다음 해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서 열리는 PGA 머천다이즈쇼 기간 중 LPGA 프로페셔널 롤렉스 어워드서 진행될 예정이다. <webmaster@ilyosisa.co.kr>
KPGA 대표 ‘장타자’ 정찬민(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23시즌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2차 연장전 끝에 강경남(40)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찬민은 지난달 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정찬민은 강경남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강경남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연장전에 나섰다. 18번 홀(파5)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정찬민은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벗어나 3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패색이 짙은 듯했다. 하지만 강경남이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친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는 정찬민이 장타자의 이점을 제대로 발휘했다. 티샷을 정확하게 페어웨이에 올린 뒤 201m를 남기고 아이언으로 그린에 볼을 올려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반면 224m를 남긴 강경남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정찬민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정찬민과 강경남은 이날 1위 김한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등극했다. 유해란은 지난달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파70)서 열린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달러) 대회 4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은 신인왕 경쟁자였던 그레이스 김(미국)이 이 대회를 공동 23위로 마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건 2019년 이정은6 이후 4년 만이자, 역대 14번째다. 경기 후 유해란은 “LPGA 투어 신인상은 모든 신인이 바라는 상이다. 아칸소에서 첫 승을 따낸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역대 14번째 한국인 수상 올해 상금 150만달러 돌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유해란은 아마추어 때부터 될성부른 떡잎으로 불렸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서 우승을 따내 자연스럽게 프로에 데뷔한 그는 KLPGA 투어 루키 시즌이던 20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함정우가 시즌 최종전을 거친 끝에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고, 신인상은 박성준(37)에게 돌아갔다. 박성준은 역대 최고령 신인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함정우는 KPGA 코리안 투어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SIG 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서 마지막 라운드에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고,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치열했던 승부 함정우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 투어 시드 1년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함정우는 “한 시즌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해 기쁘다. 시즌 초반에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을 때가 생각난다”며 “결혼하고 딸을 갖게 된 후에 성적이 좋지 않아 아내가 많이 힘들어했다. 짐을 덜어준 것 같아 다행이다. 1년 동안 고생 많이 했고 아내와 부모님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준은 신인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5일
김주형(21)이 202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서 2연패와 함께 통산 3승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지난 10월16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단독 2위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 44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서 통산 3승째를 달성한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이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2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당시 김주형의 나이는 만 20세3개월로 타이거 우즈(20세9개월)보다 빠르게 PGA 투어 2승을 올렸다. 거침없는 기세 김주형은 대회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2개로 9언더파 62타를 치며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24계단 올라 단숨에 애덤 해드윈(캐나다), 랜토 그리핀(미국)과 공동 1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어 최종 4라운드서 해드윈과 챔피언 조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은 많은 관중을 흥분시켰다. 김주
미국 시애틀의 골프 사진작가가 1년에 450차례 18홀 골프 라운드에 성공, 기네스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매체에 따르면 패트릭 커니그는 지난 10월1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블룸필드의 옴니 인터로켄 골프장서 올해 287일 만에 450번째 라운드를 돌았다. 커니그는 RV 차량을 타고 다니며 골프를 친 기록을 온라인상에 세세하게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캐시와 조서넌 위버 부부가 세운 449라운드를 넘어선 기록이다. 14년 만에 신기록 수립 올해 500회 달성 추진 커니그는 올해 안에 50회를 더해 500회를 채운다는 계획으로 계속 골프 라운드를 이어가고 있다. <USA투데이>는 “기네스의 세계기록은 모든 증거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이 기록은 아직 비공식적”이라며 “기록을 검토하는 과정은 최대 12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패트릭 커니그는 SNS를 통해 “이 장면은 내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제 꿈을 응원해주시고 세계기록의 일부가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webmaster@ilyosisa.co.kr>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중점적으로 진행해온 국제 경쟁력 강화 사업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KPGA는 구자철 회장 취임 첫해인 2020년부터 해외 투어와 협력을 견고히 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 중심에는 구 회장이 있다. 구 회장은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PGA 투어 본부를 방문하는 등 KPGA를 알리기 위한 활발한 국제교류를 펼쳤다. 그 결과 KPGA는 올해 DP월드 투어, PGA 투어와 강력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위상을 강화했다. 먼저 KPGA와 DP월드 투어는 2025년까지 연 1회씩 공동주관 대회를 국내서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4월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서 KPGA와 DP월드 투어는 총상금 200만달러 규모의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를 함께 주관했다. 또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에게는 DP월드 투어 16번 시드 1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제외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명에게는 17번 시드 1년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이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