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31 17:21
파도가 넘실거리는 대로, 바람이 이끄는 대로, 드넓은 바다를 유영하고 싶다면 SUP에 도전해 보자. 망망대해 한가운데, 귓가에는 파도 소리만, 마음엔 안온함이 들어찬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스포츠가 있을까?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 풍경이 마음에 선연한 무늬를 남긴다. 이 계절, 광안리해수욕장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단연 SUP다. SUP는 ‘Stand Up Paddleboard(스탠드 업 패들보드)’의 약자로 ‘에스유피’ ‘썹’ ‘패들보드’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무동력, 무공해, 무소음의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물살이 거세지 않으면 바다뿐 아니라 강과 호수 등에서도 탈 수 있다. 많은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해양스포츠로 수영을 못하거나 운동 신경이 부족해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물 위 보드서 무게중심을 잡아야 하기에 전신 운동으로도 효과가 좋다. 친환경 해양스포츠 국내 SUP 성지로 광안리해수욕장을 꼽는다. 약 1.5㎞에 이르는 길고 긴 둥그런 해변을 품은 바다는 2003년 광안대교가 개통되면서 밋밋함을 벗어버리고 특별한 풍경이 더해졌다. 10만 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의 조명이 바다를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이 야당 주도로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7월19일 사건 발생 10여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됐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서 ‘이태원참사특별법’을 합의 처리된 뒤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하며 채 상병 특검법 상정을 요구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해병대 채수근 상병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사건을 초동 조사하고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서 대통령실·국방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특검이 수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경찰 이첩 개입 의혹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를 수용해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고, 재석 168명 전원 찬성표로 가결됐다. 표결에는 야당만 참여했고, 국민의힘은 반발해 사실상 표결에 불참했다. 민주당은 원래 본회의 안건에 없었던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기 위해 의사일정 변경을 우선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은 이번 본회의에 합의되지 않은 법안이 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7일,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대표 박평권)가 Google Ad Manager(구글 애드 매니저)와 Google AdMob(구글 애드몹)의 MCM(Multiple Customer Management, 복수고객관리)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나스미디어는 구글 애드 매니저와 애드몹을 활용해 매체사에 광고 수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광고 지면 판매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모바일 앱, 웹 등의 광고 지면을 보유한 매체사는 이제 나스미디어를 통해 구글 애드매니저와 애드몹의 광고 물량을 보유 지면에 노출할 수 있어 실질적인 광고 수익화가 가능하다. 또, 국내외 50여개 이상의 DSP(Demand-Side-Platform, 광고 지면 구매 플랫폼)와 연동된 나스미디어의 애드믹서(Admixer) 역시 한층 전문적인 광고 수익화 서비스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이번에 구글 MCM 파트너사로 선정됨으로써 나스미디어의 매체사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단순한 마케팅 서비스를 넘어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서비스를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민형배 단장과 의원들이 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에서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 접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박균택 의원은 "소장 면담 등을 요청한 상황이지만 전달 된 얘기는 모두 불허됐다"며 "모든 진상을 숨기고 면담과 접견을 거부하는 것은 끝까지 숨긴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이어 "대책단은 진상 확인을 시도하고, 수원구치소를 방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노위 회의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권 단독으로 처리된 채상병 특검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환노위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전체회의를 마친 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환노위 위원들과 고용노동부 및 환경부 장관은 민생 입법을 위해 5월 임시국회로 돌아와달라"고 촉구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검찰 수사 과정서 사람이 죽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물밑에 가라앉아 있던 사건을 끄집어 올리고 있다. 시작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전 정부였던 문재인정부의 유산을 지우려는 현 윤석열정부의 횡포일까? 검은 그림자의 존재를 놓치고 있는 걸까? 지난달 28일, 전북 임실군 소재의 옥정호에 시신 한 구가 떠올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7분쯤 옥정호 운암대교 인근서 낚시를 하던 주민이 “호수에 사람이 떠 있다”고 신고했다. 지문 대조 결과 시신은 전북의 한 중견 건설사 대표 A씨로 확인됐다. 실종 13일 시신으로 A씨의 시신은 실종 13일 만에 발견됐다. A씨의 아내는 지난달 15일 오전 8시40분쯤 “남편이 힘들다고 말한 뒤 집을 나갔다”고 경찰에 실종 사실을 알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정호 인근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주변을 수색해 왔다. A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은 “현재로선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익사로 인한 사망’이라는 소견을 내놨다. A씨의 업체는 2020년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
한국 영화 역사와 함께한 ‘대한극장’이 1958년 국내 최대 극장으로 개관한 지 66년 만에 폐업한다. 코로나 위기와 함께 시대가 변해가며 대한극장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대한극장 없는 충무로는 영화인들의 마음을 허전하게 만들 것 같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티켓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망사건 관계인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누가 지시했는지 누구의 책임이 더 큰지 ‘폭탄 돌리기’를 하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 경북경찰청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는 점차 핵심 피의자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피의자들이 ‘자충수’를 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채 상병 수사외압 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핵심 피의자들의 진술과 말은 엇갈리고 있다. 경북경찰청서 수사 중인 채 상병 사망사건 당시 책임자들도 상반된 진술을 계속 내놓으며 공수처와 경찰의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폭탄 돌리기 공수처는 지난달 26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소환해 조사했다. 공수처는 당시 지난해 8월2일 국방부가 경찰로 넘어간 채 상병 사건 기록을 회수하는 과정서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한 이유를 중점적으로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관리관이 사건 기록 회수를 누구에게 지시받았는지 여부는 현재 수사외압 사건의 최대 관심사다. 지난해 국회서 유 관리관이 사건 기록 회수는 “국방부 검찰단서 지시한 사항이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수사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도체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앞으로 미래를 이끌 기업이 탄생할 반도체 산업에서 ‘텐배거’가 나타날 것이다. 반도체 공정 및 소재를 전공한 박사이자, 반도체 기업 전문 투자자인 우황제 대표의 깊이 있는 지식과 오랜 투자 경험을 녹여낸 책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저자는 미래를 이끌어갈 ‘PC’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서버’ ‘자동차’ 산업별 투자 포인트와 반도체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투자 원칙을 이 책에 모두 담아냈다. 성공 투자로 향할 수 있는 반도체 투자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먼저 반도체 산업의 호황과 불황을 구분하는 기준을 설명한다. 이어서 ‘퀄 테스트 통과의 진실’ ‘실적에 따른 투자 전략’ ‘반도체 기웝의 기술 패권 양상’을 전하며 날카로운 투자 판단 기준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산업별 투자 포인트로 HBM, FPGA, PC 및 서버 산업은 칩렛 등의 반도체 기술이 발전할 때 투자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등장해 메타버스와 VR 시장이 확장될 때는 디스플레이 및 스마트폰 산업에 수혜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자동차 반도체를 개발하는 기업을 주목해야 하
이 책은 정반합의 원칙을 지켜 성공을 이룬 기업의 18개 사례를 소개한다. ‘정’은 기업의 본질과 목적을 잊지 않고 근본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한 ‘K웹툰’ , 프라이팬 하나를 만들 때도 100가지 이상의 실험을 거치는 ‘테팔’ , 광고 대신 진정성으로 자사를 브랜딩한 ‘캐나다구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은 패기 있는 역발상으로 남다른 전략을 구사하여 혁신을 거듭하는 것이다. 레드오션 속에서 자신만의 블루오션을 만들어 낸 ‘이요시콜라’ ,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디즈니를 꺾은 ‘포켓몬스터’ , 자신들의 한계를 스스로 만들고 이겨낸 ‘발렌시아가’가 그러하다. ‘합’은 여러 선택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체험과 쇼핑을 결합하여 백화점의 새 지평을 연 ‘더현대서울’ , 늘 새로운 변화를 찾아 나선 ‘테스코’등을 합에서 소개한다. 아무리 첨단 기술이 발달하고, 경제가 불황이어도 ‘경영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이 어렵기에 많은 기업들이 실패하고 성공하는 기업은 소수인 것이다.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의 도시는 아주 긴 세월 동안 꾸준히 발전해온 과학과 건축, 공학 기술의 집합체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건축된 세상이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은 자연에 적응하며 살기 위해 인간이 만든 구조물을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소개한다. 공학을 몰라도 괜찮다. 풀컬러로 제공하는 자세한 그림과 구독자 366만 채널을 운영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그레이디 힐하우스의 친절하고 재치 있는 설명이함께라면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덕분에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그리고 주변 세상을 더 잘 살펴보고 싶은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보는 책으로 손색이 없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도시를 만드는, 나아가 세계를 잇는 인프라가 새롭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아침에 눈을 뜨고 눈을 감을 때까지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한다. 더 나은 선택을 하지 못한 날이면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부족할까?’라며 자책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당신의 의지 탓이 아니다. 과학적으로 인간에게 ‘의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당신의 ‘뇌’ 탓이다. 뇌는 언제나 합리화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마음을 속인다. 이런 뇌의 성질은 객관적인 사실 판단 능력을 떨어뜨리지만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기도 한다. 삶에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인간이 다시금 털고 일어설 수 있는 이유는 어쩌면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으며 희망을 속삭이는 뇌의 거짓말 덕분일지도 모른다. <webmaster@ilyosisa.co.kr>
어느 날 갑자기 경성 북촌 한복판에서 아리따운 여가수가 사나운 벌 떼에 뒤덮인 채 시체로 발견된다. 사건의 특이성 때문에 의학을 공부하고 곤충, 특히 꿀벌을 연구한 경애가 전문가로 수사 자문을 하게 된다. 이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제대로 풀어 주지 않는다면, 이 여성은 한순간 가벼운 가십거리로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다가 금방 잊히고 말 것이다. 살인 사건의 진실도, 억울한 죽음의 원인도 명명백백히 밝혀내지 못한 채. 이름도, 존재도 없는 듯 젊은 여성이 스러져 가는 모습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결심한 경애. 과연 사건의 내막을 드러내고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 살인 사건 피해자 청희는 대체 왜 살해당한 걸까?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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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22대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21대 국회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실천하는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개혁국회와 민생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서울 마포구 관광특구에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건물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구 범위에 포함된 상수·당인 주택 재개발사업에도 제동이 걸렸다. 부서지기 일보 직전의 노후 주택이 즐비한 이곳에선 “소방차도 들어오기 힘든데 무슨 관광특구냐”는 탄식이 쏟아졌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마포구청은 현재 홍익대학교를 중심으로 지정된 관광특구 범위를 상수·당인 지역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강과 인접하고, 강변북로서 바로 진입이 가능한 이점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확장 범위 내에 박강수 구청장 명의에 상업 건물이 포함됐다. 사업 내용은? 구청 측은 지난해 12월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면적변경(확대)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마포구청은 이번 용역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에 관광특구 확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확대 범위가 상수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재개발사업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이곳 주민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이 사업은 상수역 인근 약 1만9000평 부지에 용적률 500%를 적용해 최고 높이 49층, 2700여가구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마포구청은 “관광특구 지정
‘퍼플오션’ 업종이란 레드오션의 장점과 블루오션의 장점을 조합한 업종이다. 대중성은 높지만 포화상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기존의 시장(레드오션)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독창적인 새로운 시장(블루오션)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퍼플오션’은 파생상품을 만들거나 새로운 서비스, 판매방식을 적용하는 식의 발상의 전환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다. 대중성과 독창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개척과 수익창출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퍼플오션의 핵심은 소비자에게 색다른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낸다는 점에 있다. 기존에 있던 아이템이라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색다른 가치를 부여한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창의적 발상, 퍼플오션 전략은 동그란 달걀을 어떻게 세울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깨트리면 세울 수 있다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콜럼버스의 달걀’과도 같다. 퍼플오션 ‘호맥’은 부산서 시작된 전통음식인 호떡을 주 메뉴로 하는 맥주 전문 프랜차이즈다. 가맹사업을 코로나19 시기를 이겨내고 전국 150여개 점포로 성장했다. 페이스트리 반죽을 사용하고 직접 개발
정윤식 남·1989년 11월19일 해시생 문> 저는 1991년 2월 미시생인 여자와 평생을 약속한 사이인데 알고 보니 유흥점에 다닌 적이 있습니다. 실망과 절망 속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니 자신이 없습니다. 답> 상대 여성은 귀하의 연분입니다. 상대는 유흥점에서 종사했으나 자신의 관리에 철저하며 지난해에 가산이 몰락해 어찌할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집안에 갑자기 몰아닥친 몰락으로 숙명적인 선택이었으며 가족 부양을 위한 어찌할 수 없는 방법이었을 뿐 본래의 모습은 전혀 다릅니다. 상대방은 희생정신이 강하고 비굴하지 않으며 정이 많고 자신의 목표가 정확하며 책임감이 아주 강해 장점이 많고 매우 건전해 보기 드문 여성입니다. 귀하를 선택한 것은 자신과의 공통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며 사실상 첫사랑인 것입니다. 지금 두분은 운명적으로 맺어진 연분이며 더할 나위 없는 인연입니다. 고민을 떨쳐 내세요. 임지안 여·1993년 7월13일 오시생 문> 지금 착실하게 직장에 잘 다니고 있는데 독립하고 싶은 생각에 마음이 몹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성 경험이 전혀 없는데 결혼도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답> 지금 움직이게 되면 커다란
주거용 분양시장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文)세권(문화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워라밸이 삶의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문화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세권’ 트렌드는 교통, 쇼핑, 학군 등에 관한 것이었는데, 최근에는 문화예술시설이나 도서관 등을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문세권’ 입지가 떠오르고 있다. 문세권 단지는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각광받고, 주변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이 활성화되고 각종 인프라가 구축된다는 점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적 모임 각종 행사 코로나 이후 멈췄던 시민들의 문화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문세권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사적 모임 및 각종 행사 인원 제한이 2022년 4월 해제되면서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재개되고 있다. 문화관광체육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22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58.1%로, 2021년 대비 24.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시설에 대한 수요자의 열망이 커지면서 문세권 입지는 다른 근린 시설을 품은 단지보다 ‘고품격’이라는 점에서 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