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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04.1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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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일요시사TV] '텅 빈 영화관' 그래도 티켓값 안 내린다고?

여러분, 최근 영화관에 다녀오셨나요?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들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극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요. 그 여파로 국내 최대 영화관인 CGV는 근속 7년 이상 대리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본사와 현장 근무 직원을 포함해 희망퇴직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2021년 코로나 사태 이후 약 4년 만인데요. 그렇다면 현재 영화관 산업의 상황은 얼마나 심각할까요? 국내 영화시장은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배우 송중기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보고타>가 누적 관객 수 약 42만명을 기록하며 아쉬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국내 영화 성적을 보면 손익 분기점을 넘긴 영화 수는 10편 정도입니다. 손익 분기점은 일정 기간 영화의 총매출액이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 등 투자 비용과 일치하는 지점을 말합니다. 즉 제작비가 많이 들수록 더 많은 관객이 봐줘야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인데요. 하지만 영화 관객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억2600만명이었던 관객 수가 2024년에는 1억1700만명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OTT 플랫폼의 성장세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2019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