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떡집을 들이받은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음주 후 운전해 승용차로 떡집을 부수고 들어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8시38분경 자신의 승용차로 동두천시 생연동에 있는 한 떡집 건물을 들이받았다.
A씨의 차량은 이 떡집에 반쯤 진입하고 나서야 멈춰 섰고, 건물 곳곳은 파손됐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떡집 주인 B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일단 귀가 조치한 뒤 술이 깨면 다시 불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