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혼자 살던 여성이 숨진 지 수개월 만에 미이라 상태로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5분경 부산진구의 한 주택서 A씨가 안방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언니 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언니 등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을 찾아가 출입문을 강제 개방해보니 A가 안방에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발견된 시신은 미이라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3∼4월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유가족의 진술과 평소 몸이 좋지 않아 밥을 거의 먹지 않았다는 A씨 지인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