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중국산 전자제품의 안정성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10일 MBC 뉴스데스크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다이슨’의 모방 제품인 ‘차이슨’ 무선청소기가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제품들이 안전인증 절차를 밟지 않고 한국으로 수입되고 있다”며 “지난 2014년부터 이와 관련한 단속에 적발된 중국산 전자제품 판매처가 과반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본디 제품 가격의 10분의 1수준이지만 볼링공을 흡입하는 등 우월한 기능을 자랑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차이슨’ 무인청소기.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판매량은 지난 분기보다 165배 증가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인기 전자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품 사용자들 역시 제품에 대한 혹평을 쏟아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주요 IT 커뮤니티에는 “몇 번 사용하니 고장났다”, “배터리가 오래 못 가는 등 내구성이 떨어진다”, “소음이 너무 커 사용이 꺼려진다”는 후기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판매처 사요미 AS 센터가 고객에게 별 다른 통보 없이 운영을 중단했다”며 AS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