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한승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종전서 데뷔 첫 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대상, 상금왕 경쟁을 펼쳤던 김태훈은 두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고, 이원준이 ‘최고령’ 신인왕이 됐다. 한승수는 지난달 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 7010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한승수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박성현을 1타 차로 따돌렸다. 한승수는 지난해 KPGA 임시 멤버 자격으로 코리안 투어에 뛰어들어 5개 대회에서 상금순위 54위를 차지해 올 시즌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그리고 올 시즌 아홉 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최종전서 데뷔 첫 승 9번째 출전 끝에 거둔 쾌거 한승수의 이번 우승은 KPGA 코리안 투어 데뷔 후 첫 승이었다. 지난 2017년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카시오 월드 오픈에 출전해 우승을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주인공은 바로 김효주였다. 김효주는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0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을 비롯해 최저타수상, 다승왕에 이어 기자단 투표로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와 팬들이 온라인 투표로 뽑은 인기상까지 석권하며 5관왕에 올랐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선수와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김효주는 지난 2014년까지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한 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투어에 복귀했다. 지난 5월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과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두며 총상금 7억9713만원으로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효주가 상금왕을 차지한 건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상금왕뿐 아니라 최저타수상(69.5652타)까지 차지하는 등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평균타수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김효주가 유일했다. 안나린, 박현경과 함께 2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골프 팬들이 온라인 투표로 뽑은 인기상과 골프 기자들이 선정한 ‘
집단감염 발생 따른 조치 철저한 방역 관리 당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골프장에서 준수해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해 배포했다. 코로나19로 국내 골프장의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증가하고, 골프 모임과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문체부는 당국 및 골프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골프 종목의 특성인 야외 소그룹 중심의 장시간 밀접 접촉 활동, 운동 후 잦은 모임 등을 반영해 방역 지침을 작성했다. 주요 지침 내용은 전동카트 탑승 시 마스크 착용하기, 경기 종료 후 회식 등 단체모임 자제, 사우나 시설 내 공용 탕 시설 운영 금지, 실내 다중이용시설(그늘집, 클럽하우스 등) 사용 시간 최소화 및 마스크 착용하기, 골프 경기 시 동행인 또는 경기보조원(캐디)과 거리두기, 골프채 등 신체에 접촉하는 물품은 개인물품 사용하기 등이다. 문체부는 이번 지침을 지자체에 배포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지자체와 함께 골프장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지난 10월26일부터 집중 점검하고 있다. 유병채 문체부 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국내 골프장에 이용객이 몰리면서 코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이강래)는 지난달 27일부터 2021년 2월28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을 위한 ‘밀어주자 뉴스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육상, 수영, 탁구, 스키, 테니스 등 16개 종목 20명의 스포츠 유망주에게 관심과 성원을 보내기 위해 대한체육회에서 시작한 ‘뉴스타운동본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 선정된 스포츠 유망주는 ▲양예빈(육상) ▲신유빈(탁구) ▲서휘민(쇼트트랙) ▲안세영(배드민턴) 등 이미 국가대표급 기량을 보이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16개 종목 유망주 후원 전 국민 응원 챌린지도 이외에도 최근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황선우(경영) ▲윤서영(사격) ▲김다은(스키) ▲김동훈(근대5종) ▲김선아(하키) ▲김소연(컬링) ▲김진영(핸드볼) ▲류성현(체조) ▲이건섭(레슬링) ▲이윤서(체조) ▲이재웅(육상) ▲이채운(스노보드) ▲조선웅(테니스) ▲진호준(태권도) ▲허윤서(아티스틱스위밍) ▲황현서(자전거) 등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밀어주자 뉴스타 챌린지도 함께 진행된다. 뉴스타운동본
[JSA뉴스] 다이빙은 100년도 넘는 올림픽 역사를 자랑하지만, 한국에서는 결선에 진출한 선수가 4년 전 리우에서 처음 나왔을 만큼 저변이 넓지 않은 종목이다. 하지만 최근 우하람과 김수지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꾸준히 출전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 치러진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 우하람은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고, 김수지는 내년 다이빙 월드컵을 통해 도쿄행 티켓을 노릴 전망이다. 준수한 성적 테이크오프(Take-off) 이후 공중에서 수면에 이르기까지, 찰나의 예술이 펼쳐지는 다이빙. 다이빙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100년도 훌쩍 넘는 올림픽 역사를 이어왔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전세계 선수들이 아름다운 공중 동작과 깔끔한 입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선수권 등 다른 국제 대회와는 달리 올림픽에서는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경기만 실시되며, 단체전 없이 개인 경기와 싱크로나이즈드 경기만 진행된다. 또한 올림픽에서는 혼성 싱크로나이즈드 경기도 치러지지 않기 때문에, 남녀 각각 4개의 세부 종목(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싱
[JSA뉴스] 2020-2021시즌 ‘SK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지난달 27일 시작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시즌 일정이 조기 종료된 만큼, 팬들도 오랜만에 돌아온 핸드볼을 한층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할 전망이다. 내년 2월28일까지 3개월 동안 치러질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는 남자부 6개 팀과 여자부 8개 팀이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겨울철 대표적인 실내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핸드볼.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시즌 정규 리그 일정이 조기 종료되고 포스트시즌도 진행되지 못했던 만큼, 더욱 오래 기다려야만 했던 2020-2021시즌이었다. 시즌 개막 긴 기다림 끝에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온 이번 시즌 ‘SK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지난달 27일 막을 올리고 내년 2월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3개월 동안 남자부 6개 팀과 여자부 8개 팀은 왕좌를 둘러싸고 각각 4라운드, 3라운드의 정규 리그와 포스트시즌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시즌에도 예년과 같이 모든 팀들이 청주, 삼척, 부산, 인천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르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막전부터 무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무명의 반란이 잇달아 연출됐다. 오랜 기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던 노장 골퍼들이 시상대 맨 꼭대기를 차지했고, 인고의 시간을 이겨 낸 골퍼에게는 첫 승이라는 선물이 주어졌다. 49세 노장 골퍼 브라이언 게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013년 1월 이후 PGA 투어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게이는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선물 게이는 지난달 2일(한국시각)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였다. 최종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른 게이는 윈덤 클라크(미국)와 합계 15언더파로 동률을 이룬 뒤 연장에서 약 3m 거리 버디를 넣어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1999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게이는 2013년 1월 휴매너 챌린지 이후 무려 7년 10개월 만에 개인 통산 5승 달성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72만달러(약 8억2000만원). 3라운드 선두 독 레드먼(미국)에 2타 뒤진 5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게이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초 ‘무관의 대상’이 유력했던 최혜진이 자존심을 세웠다. 최혜진은 KLPGA 투어 최종전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혜진은 지난달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 674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이글 1개에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유해란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이뤄냈다. 이번 승리는 의미가 남달랐다. 지난해 5승을 올리며 대상 시상식에서 전관왕을 달성했던 최혜진은 시즌 내내 답답하게 이어져왔던 무관 행진을 최종전에서 마감한 것.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대상을 확정지은 최혜진은 개인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억원. 대회 최종일 최혜진은 안송이, 김우정과 아웃코스로 출발했다. 1번 홀(파5)부터 4번 홀(파3)까지 파를 지켜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최혜진은 5번 홀(파5)에서 64m를 남겨둔 상황에서 친 세
안나린이 시즌 막판 최상의 샷감을 이어가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안나린은 지난달 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 647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2개와 보기1개로 1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안나린은 지난 대회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에 도전했던 장하나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 10월 열린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거둔 이후 약 한 달여 만의 우승과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맞고 있는 안나린은 우승 상금 3억원을 획득해 시즌 총상금 5억9502만2519원으로 상금랭킹 11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안나린은 이날도 타수를 잃지 않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나선 안나린은 9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그 사이 우승 경쟁을 펼치던 장하나는 2번 홀 보기에 이어 4번 홀(파4)에서 버디로 이를 맞바꿨지만 5번 홀(파5)과 9번 홀에서 보기를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이강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현진 의원실과 함께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대한민국 체육 100년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대한체육회는 창립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체육 100년을 맞아 지난 100년의 체육 역사를 상징하고 기념이 될 사진 100점을 선정해 전시하고, 대한민국을 빛낸 체육인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 전신) 창립일인 1920년 7월13일부터 2020년 7월13일까지 100년간의 스포츠 명장면 등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역사적 사진들이 전시됐다. 국민 기억 속에 남아있는 역사적인 사진 100점 전시 주요 사진으로는 ▲1920~1945년, 민족의 구심체 ‘조선체육회’의 창립과 활동(조선체육회 창립 취지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 등) ▲1946~1949년 세계를 향한 도전 올림픽 첫 참가(IOC 정식 가입 승인문서, 1948년 1월 생모리츠동계올림픽, 7월 런던올림픽 참가 등), ▲1950~1979년, 시련 속에서도 시들지 않는 대한민국 체육(전쟁 중 제32회 전국체전 개최와 헬싱키 올림픽 참가 등) ▲
[JSA뉴스] 도쿄올림픽을 노리는 한국 수영 대표팀 선발전이 지난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치러졌다. 개인 최고기록, 한국 신기록 등 각종 기록이 새로 쓰인 이번 선발전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바로 ‘황선우’였다. 도쿄 겨냥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 모두에서 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했을 뿐만 아니라, 자유형 200m에서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의 17~18세 당시 기록까지 넘어섰다. 4년 전,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은 수영 대표팀 선수 전원이 결선 진출에 실패하는 아픔을 맛봤다. 이제 리우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낼 첫 단계, 2020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가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 결과 선발된 선수들은 곧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도쿄올림픽 대비 강화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도 지난 달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돋보였던 선수들이 각종 기록을 새로 쓰며 종목별 1위에 올랐다. 조성재는 남자 평영 200m에서 2분08초59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는 겨우 한 달 전 전국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2
[JSA뉴스] 한 달간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던 KBO 포스트시즌이 NC 다이노스의 통합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에는 우승팀 NC 다이노스의 구창모, 송명기는 물론 KT 위즈의 소형준 등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창단 9년 차 신생 팀, NC 다이노스의 첫 통합우승으로 11월 한 달 동안 한국 야구팬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KBO 포스트시즌이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한 개막 연기와 무관중 경기 진행에 이어 ‘가을야구’가 아닌 ‘겨울야구’가 치러지는 등 그동안 유례가 없었던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 2020년이었지만, 개막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이번 시즌 모든 일정이 무사히 마무리되며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울고 올해 포스트시즌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정규 시즌 4, 5위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정규 시즌 3위 팀의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 시즌 2위 팀의 플레이오프, 그리고 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 시즌 1위 팀이 최후의 맞대결을 펼치는 한국시리즈로 진행됐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시즌 일정이 전체적으로 촉박해짐에 따라,
골프업계가 코로나19 수혜로 인해 이슈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접점을 피하고자 고민하던 터에, 그나마 골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합한 운동으로 지목되는가 싶더니 어느새 ‘언택트(Untact)’ 시대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대두되면서 새로운 기원이 확인된 셈이다. M&A업계에서 골프장의 몸값이 이미 상한가를 달리고 있고 주요 회원권의 시세도 예상치 못한 급등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최근 골프업계에는 미세하나마 변화가 점차 감지되고 있다. 골프장 매물들은 사상최고가를 찍고 있지만 매매자들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줄곧 급등하던 회원권 시세도 약보합에서의 등락을 거치게 되자 이후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변화된 골프업계의 자산 가치, 그 고점 논란에 대해 알아본다. 치솟는 인기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골프장 M&A라 하면, 회생 절차에 돌입한 부실 골프장들의 채무변제 목적의 형태가 대다수였다. 최근에는 정상 운영되는 골프장들이 최고가에 매물화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이다. 과거에는 부실 골프장을 정상 운영하기 위해선 채권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했다. 회원제 골프장들은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결정 유럽 골프 흥행 청신호 솔하임컵을 공동 주관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는 2023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솔하임컵 개최 날짜를 9월22일로 최근 확정했다. 남자 골프 대회 라이더컵이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치러져 유럽에서는 2주 연속 골프 전쟁이 벌이지는 셈이다. 알렉산드라 아마스 LET 최고경영자는 “2주 동안 이어지는 골프 축제의 하나가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라이더컵과 솔하임컵 응원 열기는 미국보다 유럽 홈경기일 때 더 뜨겁다. 라이더컵의 인기에 한참 모자라는 솔하임컵을 주관하는 LET는 이런 상황을 반기는 분위기다. 라이더컵을 주관하는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역시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게 많다고 보고 있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사무총장은 “유럽의 열광적인 골프 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일”이라고 솔하임컵에서 예열한 응원 열기가 라이더컵에서 한껏 달아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과 솔하임컵은 애초에는 같은 해에 치르지 않았다. 라이더컵은 짝수 해, 솔하임컵은 홀수 해에 열렸다. 그러나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올해 말로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영종도 72홀 골프장의 임대 재계약 분쟁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원만한 중재 의견을 냈다. 권익위(위원장 전현희)는 ‘(현 사업자인) 스카이72골프&리조트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체결한 실시협약은 민법상 임대차 계약으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며, 스카이72가 제기한 고충 민원에 대해서는 ‘실시협약 제59조에 따른 판정위원회의 판정결과에 따라 원만히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결과를 양 사에 통보했다. 지난 7월 스카이72가 제기한 공항공사와의 고충민원에 대해 권익위는 골프장의 입장에 손을 들어줬다. 즉, 스카이72와 공항공사가 체결한 실시 협약은 공법적 형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민법상 임대차 계약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민법상 임대차 계약으로 판단한 기준으로 스카이72 골프장 시설은 민간투자법상의 ‘사회기반시설’이 아닌 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민간투자법상 민간투자사업을 시행하는 ‘주무관청’에 해당하지 않는 점, 스카이72는 토지사용료(임대료)를 현재까지 지급해왔으며, 심지어 골프장 영업 매출액에 일정 비율의 &lsqu
내년 10월 국내 개최 예상 매킬로이도 참가 의사 CJ그룹은 지난 10월18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올해 더 CJ컵 대회 도중 2021년 대회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2017년 창설된 국내 유일의 PGA 정규 투어 대회인 더 CJ컵은 지난해까지 3년간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개최지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옮겨 진행했다. CJ그룹은 “2021년 해슬리 나인브릿지 대회에 올해와 달리 관중 입장이 가능해질 경우 서울에서 차로 1시간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예년보다 더 많은 갤러리가 직접 대회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맞물려 국내 많은 기업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홍보 활동과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유·무형의 경제적 가치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CJ그룹 관계자는 “3년간 제주도에서 열린 더 CJ컵은 4만명이 넘는 팬들이 대회장을 방문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며 “2021년에는 수도권에서 다시 한 번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고 더 높은 대회 위
[JSA뉴스] 지방체육회(17개 시도체육회, 228개 시군구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고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원 근거 등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역 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으로 지방체육회에서는 법 개정을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1월16일 체육단체장의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지방의회 의원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시행됨에 따라 현재 지방체육회는 민선체육회장 체제로 바꿔 운영 중이다. 지방체육회는 임의단체의 지위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이 당연직으로 체육회장을 겸직했던 과거와 달리 민선 체육회장 체제 이후 그 위상이 저하될 것을 염려했고, 실제 많은 지방체육회에서 2021년도 예산이 감소하는 등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방체육 발전이 퇴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민선체육회장 시대 지방체육 발전 발판 대한체육회는 지난 6월23일부터 지방체육회장을 중심으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51명)를 구성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에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입법 활동을 전개해 마침내 법 개정의 결실을 이뤄냈다. 지방체육회는 법정법인화 및 안정적 재원 확
[JSA뉴스] 서울 도봉구 우이동에 위치한 백운초등학교는 1980년 개교한 이래 우리나라 야구계의 걸출한 선수들을 계속 배출해 온 초등학교 야구계 명문이다. 명장 1980년대와 1990년대 관내의 신일고등학교 야구부가 고교 야구를 주름잡을 당시부터 백운초-신일중-신일고의 진학라인을 연계해 수많은 야구 인재들을 양성해왔고, 지금도 동문의 유명인 리스트 대부분을 야구선수들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타격의 천재’라고 불리던 강혁(전 두산 베어스)을 비롯해 지금도 야구인들 사이에서 야구천재라 일컬어지고 있는 설종진(키움 히어로즈 2군 감독, 전 현대 유니콘스), 조성환(전 롯데 자이언츠) 등이 백운초에서 야구에 입문했다. 양석환(LG 트윈스), 이성우(LG 트윈스), 박상원(한화 이글스) 등 백운초 출신의 프로야구선수들도 현역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백운초 야구부는 작년 2019시즌에도 제40회 서울특별시장기 초등학교 주말리그 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하는 등 야구 명문으로서의 명성을 성공적으로 이어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9년 1월 선임된 이봉섭 감독과 조민규 코치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 감독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한양대
[JSA뉴스] 축구에서 가장 특별한 영광은 FIFA 월드컵 우승이라 할 수 있지만, 대표팀에게는 올림픽도 최고의 영광을 누릴 또 하나의 기회다. 올림픽 축구의 역사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을 살펴봤다. 올림픽 남자 축구는 연령 제한이 있는 대회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3세 이하 선수들에게만 올림픽 출전 자격이 주어졌고, 1996 애틀랜타 올림픽부터는 나이 제한을 받지 않는 세 명의 선수를 대표팀 명단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자 축구에서 최고의 대회는 FIFA 월드컵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연령 제한 때문에 올림픽 축구도 또 다른 매력과 중요성을 가진다. 나이 제한 1930년 우루과이에서 1회 대회가 개최됐던 월드컵은 2018년 러시아에서 21번째 개최를 맞았고, 올림픽과 함께 세계 최대의 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나라는 지금까지 총 8개국이며 브라질이 다섯 번으로 최다 우승, 이탈리아와 독일(서독 포함)이 4회,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프랑스가 2회씩,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각각 1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이 8개국 모두 축구가 대단한 인기를 누리는 나라인 동시에 전통적인 축구 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안나린이 각각 PGA와 KLPGA에서 오랜 부진을 털고 정상에 올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 끝에 얻은 정상의 자리였기에 기쁨은 배가 됐다.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5일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끝난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1m도 되지 않는 버디 퍼트를 넣고 1타 차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다른 감회 이번 대회 기간에 눈을 감고하는 퍼트로 화제를 모은 가르시아는 2017년 4월 마스터스 우승 이후 PGA 투어에서 3년6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해당 기간에 그는 유러피언 투어에서 3승, 아시안 투어에서 1승을 따냈지만, 지난 9월 US 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2019-2020시즌 PGA 투어 10위 내 성적을 한 번밖에 내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그는 정상에 오른 뒤 애틋한 가족 사랑이 담긴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8년 3월에 첫 딸인 어제일리어를 얻었고, 둘째 엔조는 올해 4월에 태어났다. 가르시아는 우승을 차지한 직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유럽에서는 몇 번 우승해서 큰 아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