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올림픽의 역사 속에는 ‘인크레더블 팀’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성과를 낸 팀들이 존재한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팀이라고도 할 수 있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의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베이브 루스의 뉴욕 양키스부터 필 잭슨의 LA 레이커스까지, 뉴질랜드의 올 블랙스부터 펩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까지. 역사 속 위대한 팀들은 관중을 매료시키고 멋진 경기력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을 뿐 아니라 스포츠의 역사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NBA 드림팀 그러나 아직까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을 넘어설 정도의 뛰어나고 글로벌한 매력과 월드 클래스의 실력을 모두 갖춘 팀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엄청난 팀의 탄생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보여준 미국 농구의 부진과 1992년까지 이어진 프로선수의 올림픽 참가 금지에 기반을 두고 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열렸던 1988년 올림픽에서 미국은 동메달에 그쳤으나, 미국 최대의 라이벌 소련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끌었던 감독 마이크 슈셉스키는 이
해외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골프 선수들이 성공리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투어 운영이 축소되고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지면서 경기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한국 선수들의 활약엔 변함이 없었다. 한국산 장타자 김아림은 미국 최고 권위의 US여자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아림은 지난해 12월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에서 열린 ‘제75회 US여자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3언더파를 기록한 김아림은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에이미 올슨(미국, 이상 2언더파) 등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상치 못한 무명의 반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아림은 출전 당시 여자골프 세계랭킹 94위였다. 지난해 3월16일을 기준으로 세계랭킹 상위 75위 이내 선수에게 출전 자격을 주는 대회 규정에 따라, 당시 75위 이내에 있던 김아림은 생애 첫 US여자 오픈 출전 자격을 얻어 미국으로 건너갔다. 특히 첫 출전에서 우승까지 거머쥐어 패티 버그(1946년), 캐시 코닐리어스(1956년), 김주연(2005년), 전인지(2015년)
노르웨이 유망주 매서운 뒷심 마지막 홀에서 짜릿한 버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호블란은 지난해 미국 남자 아마추어 골프의 ‘3대 천왕’으로 군림하며 매튜 울프(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함께 올 시즌을 기대케 하는 유망주였다. 호블란은 지난해 12월7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 703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는 1개로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호블란은 에런 와이즈(19언더파 265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2승째.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에게 2타 뒤진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호블란은 초반부터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였다. 2번 홀부터 4번 홀까지 3연속 버디에 이어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그리요를 제치고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결코 쉽게 우승에 다가서진 못했다. 그리요가 아닌 와이즈가 파5 홀인 7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전반에만
[JSA뉴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할 지역자치단체를 확정, 발표했다. 성화 봉송은 2021년 3월25일, 후쿠시마현 J빌리지 국립 트레이닝 센터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여정을 시작해 7월23일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 도착할 때까지 일본 내 47개의 모든 현에 걸쳐 859개 지자체를 순회하게 된다. 조직위원회의 누노무라 유키히코 부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성화 봉송이 주는 힘을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또, 성화가 일본 전역을 도는 모습을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전 세계에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859개 지자체 순회 후 7월23일 스타디움 도착 또한 성화 봉송이 시작될 날까지 정확히 100일을 앞두고 도쿄 스카이트리 특별 점등식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유명한 랜드마크, 도쿄 스카이트리는 2020 도쿄올림픽 성화봉의 빛깔인 벚꽃색과 금색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올림픽 성화는 올림픽의 상징으로서 2020 도쿄올림픽의 개막식에 도착할 때까지 총 121일간의 여정을 펼치게 되며, 조직위원회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성화 봉송 행사를 위해 다양한 코로나19 대비책을
[JSA뉴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주어진 1년 동안 선수들은 어떻게 자신을 관리할까. 이번 주인공은 대한민국 야구 양의지 선수다. 창단 이래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NC 다이노스의 일등공신은 단연 양의지였다. 그리고 2020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양의지의 2021년 목표는 다름 아닌 도쿄올림픽 금메달이다. 2020년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웠던 팀은 NC 다이노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NC는 이번 2020년 시즌 KBO 정규 리그 우승에 이어 포스트시즌 우승까지 차지하며 창단 9년 만에 첫 통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쾌거 NC가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과정에서 1등공신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선수는 다름 아닌 양의지다. NC는 2018년 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뒤 선수 보강에 나섰고, FA 시장에 나온 양의지를 4년간 125억원(계약금 60억, 연봉 총액 65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에 영입했다. 기존 소속팀인 두산 베어스에서도 양의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힘썼지만, 결국 NC가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의 포수이면서 타격 실력도 뛰어난 양의지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양의지는 NC에 합류한 첫 해부터 곧바로 공수 양면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입
[JSA뉴스] 1960년 로마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을 위해 고향인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캘리포니아까지 갔던 18세의 캐시어스 클레이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러나 클레이의 올림픽 참가 앞에는 비행 공포증이라는 한 가지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비행을 싫어했던 클레이는 선발전에서 올림픽행을 확정한 뒤 켄터키까지 버스를 타고 돌아갈 정도였다. 이미 위대한 스포츠인으로의 길을 가고 있었던 클레이는 로마까지 가면서 비행기를 타기 싫다는 이유로 올림픽 참가를 포기할 생각이었고, 조직위에 배로 이동하면 안 되냐는 문의까지 했다. 그의 트레이너였던 조 마틴은 HBO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비행 공포증 “선발전을 위해 캘리포니아로 갈 때,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는 상황을 경험했다. 그래서 로마까지 비행기로 가야 한다는 말에 비행기는 안 탈 것이므로 올림픽도 갈 수 없다고 했다.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해줬다. ‘그러면 위대한 파이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잃는 거야’라고. 하지만 클레이는 ‘그래도 안 갈 거다’라고 답했다. 보트같은 걸 타고 가겠다고 했다. 어쨌든, 나는 여기 루
벤 호건은 현대 골프에 지대한 공을 세운 전설적인 골퍼다. 60~70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스윙은 여전히 역사상 가장 완벽한 스윙으로 인식되고 있다. 수많은 21세기 선수들이 그의 스윙을 따라한다. 호건은 최고의 볼 스트라이커였다. 타고난 재능이 아닌,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인내심의 극치를 몸으로 보여준 동경의 대상이었다. 호건의 교습서인 ‘5가지 레슨’은 골프 서적의 바이블이지만, 그의 스윙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벤 호건의 비밀을 분석하고 파헤치려 노력했지만, 그는 비법이 공개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연습벌레 호건의 라이벌인 샘 스니드는 그의 스윙을 유심히 보면서 임팩트(클럽 면이 공에 맞는 순간) 후 오른손을 덮는 플립 동작이 아주 늦다는 것을 밝혔다. 일반적으로는 임팩트 직후 오른손이 왼손을 빨리 덮으면서 폴로 스윙이 되는 반면, 호건의 오른손은 임팩트 지점을 통과했는데도 오른손 바닥이 타깃 방향으로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것이었다. 스트레이트로 임팩트를 통과한 뒤에는 이른바 릴리즈가 되면서 볼을 뿌릴 수 있게 된다. 임팩트 시 오른 손등이 닫히지 않은 채 타깃 방향으로 오래 유지하는 모습이 되는 것이다.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개최지인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월드 골프 어워드(World Golf Awards·WGA)’의 한국 대표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단지 내 포도호텔은 최고 골프 리조트호텔로 이름을 올렸다. 2016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이다. WGA는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등 공신력 높은 세계 각국 언론 매체가 참여해 제정한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s)의 골프 부문 상이다. 지난해 2월23일부터 9월1일까지 전 세계 100여명의 골프 여행 전문가 등이 투표에 참여했다. 1999년 개장한 핀크스 골프클럽은 테오도르 G.로빈슨(코스)과 이타미 준(클럽하우스)이 설계했다. 27개 홀로 구성됐고, 페어웨이에 고급 잔디인 벤트그라스를 식재했다. 이 골프장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영국 <골프월드>의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명망 있는 골프 대회도 이곳에서 여러 차례 치러졌다. 유러피언 투어인 발렌타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 추가 2조3000억 몸값…연평균 30% 성장 캘러웨이골프가 골프연습장과 다트 등 스포츠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인 탑골프를 인수했다. 이번 탑골프 인수로 캘러웨이골프는 골프 용품업에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추가하게 됐다. 캘러웨이는 2006년 탑골프에 첫 투자를 시작해 인수 전까지 지분 14%를 보유 중이었다. 이번 계약에서 탑골프의 회사 가치는 20억달러(2조2708억원)로 평가됐다. 인수 작업은 올해 초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댈러스에 기반을 둔 탑골프는 미국 내에서 60개의 야외 골프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상 골프 게임과 골프 레슨, 개인 파티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매출은 11억달러였고, 2017년 이후 연평균 30% 성장하고 있다. 탑골프 이용자의 50%는 골퍼로 분류되지 않는다. 젊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고전하고 있는 골프업계에서는 유용한 진입로이기도 하다. 칩 브루어 캘러웨이골프 CEO는 “탑골프는 타이거 우즈 이후 골프산업에 등장한 최대 희소식”이라며 “골프 입문자를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이강래)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신규 공공스포츠클럽을 공개 모집 중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공스포츠클럽은 법인 설립 기본재산을 비롯한 사업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도시형 또는 중소도시형, 학교연계형(한종목) 등 해당 유형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대한체육회는 대도시형(인구 20만명 이상) 13개소, 중소도시형(인구 20만명 미만) 8개소, 학교연계형(한종목) 16개소 등 총 37개소 신규 클럽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최대 5년간 대도시형 9억원, 중소도시형 6억원, 학교연계형(한종목) 4억원을 지원받는다.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도시형 9억 중소도시형 6억 학교연계형 4억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중심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선수 발굴, 은퇴 선수 등 체육인 창출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역점 사업으로, 현재 전국 156개(대도시형 68개, 중소도시형 41개, 학교연계형 47개) 공공스포츠클럽이 운영 중이다. 2006년 도하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송학성 선
[JSA뉴스]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두 기둥 전혁진·안세영. 지금 두 대표선수의 시선은 도쿄에 맞춰져 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기대주로 각광받던 전혁진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왔다. 이번 시즌 2관왕에 오르며 부활을 알린 가운데, 전혁진이 향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올림픽에서 멋진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랜 공백 2년이라는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전혁진은 주니어 때부터 아시아선수권대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으던 선수다.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국내 남자 단식 최강자로 꼽히던 손완호를 꺾고 우승하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기도 했다. 이후로도 전혁진의 기세는 멈추지 않고 이어졌다. 2017년에는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BWF(세계배드민턴연맹)의 3대 주요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 출전해 1위를 기록했다. 코리아마스터스에서도 남자 단식 금메달을 거머쥐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부상이 전혁진의 질주를 가로막았다. 전혁진은 실업 무대에 발을 디딘 첫 해에 곧바로 부상을 당하는 시련을 맞이했다. 전혁진은 2018년 국내 첫 실업 대회였던 전국봄철종별
최근 제주도가 도내 한 대중제 골프장이 회원제와 유사한 구조로 편법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에는 해당 골프장의 유사회원권에 대한 유권 해석을 질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홍이 일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상반기부터 도내 159개 골프장 중 87개소에 달하는 대중제 골프장을 전수 조사한 바 있다. 9곳의 골프장에 대한 위반사항을 명시하고 일부 제재를 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러한 지자체와 정부의 기류로 볼 때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유권해석이 강경한 방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업계는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잘못된 관행 문제로 떠오른 것은 대중제 골프장에서 판매한 주식과 채권형 상품, 선불카드형태의 상품 등이다. 물론 일반 주식회사가 주식과 채권, 차감형 선불카드를 발행한다는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회원권이 가진 주요 특성인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는 배타적 우선권’을 부여한다면 위법행위가 될 수 있다. 부킹우선권을 주는 형태를 띠면 회원 모집을 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통설이다.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체육시설법
지역 예선 1위로 통과 버뮤다 챔피언십 출전 평범한 직장인이 세계 최고 무대의 정규대회 출전권을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35세의 유리회사 직원 카미코 스미스(버뮤다)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 출전의 꿈을 이룬 것.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스미스는 새벽 4시에 체육관에서 운동을 시작한 뒤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직원 업무를 보고 이후 저녁 시간을 활용해 골프 연습을 해 왔다. 이런 그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투어에 나가게 된 것은 지난 11월 초에 열린 예선 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1언더파를 쳐 무려 5타 차로 1위를 차지한 덕분이다. 버뮤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스미스는 특히 대회장인 포트 로열 골프 코스 4번 홀과 가까운 곳에서 살았다. 스미스는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담장 하나만 넘으면 바로 4번 홀이 나왔다”며 “예선 대회에 나갈 때 회사로부터 2주 휴가를 받았는데, 투어 대회 본선까지 나가게 되면서 또 2주 휴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2013년부터 프로로 활동한 스미스는 4개월 전 유리 회사에 취직했다. 그는 &ld
역대 최고 수준 분류 마이클 조던과 동급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찰스 바클리가 골프를 함께하면서 만난 최고의 ‘트래시 토커’로 마이클 조던과 타이거 우즈를 꼽았다. 바클리는 미국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골프를 치면서 만난 최고의 트래시 토커는 조던과 우즈”라며 “조던은 골프를 칠 때 자신이 우즈인 줄 안다”며 “우즈는 역대 최고 (트래시 토커)”라고 설명했다. 트래시 토커(Trash Talker)는 경기 중에 상대에게 거친 표현을 쓰거나 동반자의 약점을 잡아 놀리는 말을 잘하는 사람을 뜻한다. 바클리는 NBA 올스타로 11차례 선정됐고,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다. 그는 지난달 28일 필 미켈슨 등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주 오로 밸리의 스톤 캐니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골프 이벤트에 출전했다. 바클리는 다운스윙을 하다가 멈칫한 뒤 일어나면서 공을 때리는 독특한 스윙의 유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바클리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부터 너무 많은 레슨을 받기 전까지는 좋은 선수였다”며 “지금은 골프 스윙을 하면 열 명
골프장 운영 노하우 접목 선발주자와 경쟁구도 관심 블루원리조트(대표 윤재연)가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위탁 운영 사업을 시작한다. 블루원리조트는 지난 10월30일 멜론자산운용과 함께 안성 아덴힐CC(대중제 18홀)에 대한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블로원리조트가 그동안 쌓아온 골프장 운영 역량과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장 위탁 운영에 본격 진출하면서, 기존 위탁 사업자와 경쟁 구도를 만들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는 “블루원리조트가 보유한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비롯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골프장 위탁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기존 골프장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위탁운영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블루원리조트는 현재 블루원 경주 디아너스를 비롯해 상주, 용인의 3개 골프장과 경주 워터파크, 콘도 등 복합리조트, 상주 골프텔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6홀 4코스로 구성된 24홀 대중제 골프장을 오는 2021년 개장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홍보대사 맡아 “스포츠의학 발전 도움될 것”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성현이 고려대학교 의료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성현의 위촉 기간은 2022년 10월4일까지다. 앞으로 2년간 고려대학교 의료원을 대표하는 얼굴로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위촉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박종훈 안암병원장 등 고려대 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박성현,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 홍미영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세계적인 스타골퍼인 박성현 선수와 인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박성현 선수의 열정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를 지향하는 고려대 의료원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 전했다. 박성현은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스포츠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더 나아가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들을 이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박성현은
[JSA뉴스] 지방체육회(17개 시도체육회, 228개 시군구체육회)를 법정법인화 시행 및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원 근거 등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 8일 공포됐다. 해당 개정법률안은 지난달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번에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은 제2조, 제5조, 제18조, 제22조, 제33조의2가 핵심이다.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고 안정적 재원확보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지방체육회와 관련한 국민체육진흥 일부개정법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2조(정의) 가목 “체육단체 대상”에 시도체육회 및 시군구체육회(지방체육회)를 포함 ▲제5조(지역체육진흥협의회) 임의기구였던 지역체육진흥협의회를 설치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체육회의 원활한 협의를 유도 ▲제18조(지방자치단체와 학교 등에 대한 보조) 2항에 “지방체육회”를 지방자치단체의 운영비 보조대상으로 추가하고, 운영비 지원에 관한 사항은 조례로 정하도록 함 11월19일 국회 통과 내년 6월부터 시행 ▲제22조(기금의 사용) 1항에 “지방체육회”를 추가해 기금 사용 대상에 포함 ▲제33조의2(지방체육회)를 신설해 지방체육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이강래)는 지난 8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우리나라 아마추어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회원종목단체 회장사 및 후원사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신설한 시상식이다. 시상식에서는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및 회원종목단체 재정 자립에 기여한 기업 중 회장사 부문 3개 기업(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후원사 부문 7개 기업(대한체육회장 표창) 등 총 10개 기업이 수상했다. 회장사 부문 수상 기업은 ▲현대자동차㈜(대한양궁협회) ▲SK㈜(대한핸드볼협회) ▲㈜한화갤러리아(대한사격연맹) 등이다. 종목단체 재정 기여 10개 후원기업 수상 후원사 부문 수상 기업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대한골프협회 대한산악연맹, 대한양궁협회) ▲㈜엘지유플러스(대한당구연맹) ▲하나금융그룹(대한루지경기연맹) ▲㈜동승통상(대한배드민턴협회) ▲㈜포스코인터내셔널(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KB금융그룹(대한빙상경기연맹) ▲신한금융그룹(대한스키협회) 등이다. 대한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 회장사 및 후원사의 공적
[JSA뉴스] 1928년 7월11일 이른 아침, 패니 로젠펠드, 장 톰슨, 머틀 쿡, 플로렌스 제인 벨, 에델 스미스, 에델 캐서우드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암스테르담을 향해 출발했다. 캐나다 여자 선수로서 올림픽에 참가한다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위해 일주일간 대서양을 건너는 여정을 시작한 것이다. 대서양 1928 암스테르담 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육상과 체조 종목에 여자 선수들의 참가가 허용된 대회였다. 암스테르담 올림픽 전까지만 해도 여성은 육상 종목에 필요한 힘과 체력이 부족하다는 관점이 뿌리 깊게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변화로 전체 참가자의 10%에 달하는 277명의 여자 선수들이 암스테르담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육상에서 여자부 경기는 4x100m 계주, 100m, 800m, 높이뛰기, 원반던지기 등의 다섯 종목이었다. 그리고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선구자들도 원반던지기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6명의 선수 모두는 다재다능한 스포츠인이었다. 단발머리 때문에 ‘보비’라는 별명으로 불린 로젠펠드는 올림픽에서 100m와 4x100m 계주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소프트볼, 농구, 하키에도 능한
신지애와 김세영이 각각 미국과 일본에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두 사람 모두에게 의미 있는 승리였다. 신지애는 어머니 기일에 우승을 거두며 의미를 되새겼고, 김세영은 투어 주요부문에서 선두로 나설 수 있었다. 부상을 딛고 완벽하게 부활한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지난달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억6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를 쳤다. 구관이 명관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유카 사소를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신지애는 지난 10월 열린 ‘후지스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은 2400만엔(약 2억6000만원). 동타 상황에서 신지애는 17번 홀에서 천금 같은 이글을 잡아낸 후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7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어머니의 기일에 거둔 우승이었기에 신지애에게 이번 우승은 더욱 뜻깊었다. 신지애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