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기업도시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골프레저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도와 KLPGA는 지난달 2일 영암 기업도시에 ‘KLPGA 골프레저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영암 삼호지구 골프장을 메이저대회 개최에 적합한 국제적 수준의 골프장으로 조성해 ‘KLPGA 공식 골프장’ 명칭을 사용하고 매년 KLPGA 공식 대회를 개최한다. 골프장 인근에 골프 아카데미와 연습장을 만들어 KLPGA 회원의 교육과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하고 골프 지망생과 일반인에게도 개방한다. 골프 발상지인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 골프박물관을 벤치마킹한 골프 특화 박물관과 KLPGA 명예의 전당을 국내 최초로 건립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LPGA는 연수원과 레저시설을 결합한 복합레저공간인 ‘KLPGA 플라자’를 건립해 국내외 골프선수와 지망생,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육연수와 골프 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제 수준 골프장 건립 골프 지망생에게 개방 KLPGA 네이밍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지역축제와 연계해 추진한다. 이날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 앞서 양덕준 사우스링스 영암CC 회장은
김효주가 5년3개월의 침묵을 깨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2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 67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해나 그린(호주·16언더파 272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6년 2월1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5년3개월 만이다. 그에 앞서 2014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2015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4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4만달러다. LPGA 통산 4승 달성 상금 24만달러 수확 우승 없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김효주의 ‘천재 소녀’ 위상도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김효주는 지난해 코로나19 우려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만 뛰면서 2승에 상금왕까지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고, 올해 LPGA 투어에 복귀해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김효주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산업 전반에 불황이 드리워졌지만, 골프 산업만큼은 예외다. 골프장의 경우 예약하는 게 ‘하늘에 별따기’일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때 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지난해 골프장 경영실적 분석(잠정) 자료에 따르면 257개 회원·대중제 골프장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제주도 제외)은 31.6%였다. 이는 전년 대비 9.1% 오른 수치이며, 역대 최고치다. 가파른 성장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2009년 24.1%를 찍은 이후 2018년까지 10%대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영업이익률이 5.5%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골프장이 얼마나 장사가 잘 되는지 알 수 있다. 특히 167개 대중제 골프장은 지난해 무려 40.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19년 33.2%보다도 7.0%나 올랐고, 2009년 39.1%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05년 49.1%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14년에는 27.5%까지 낮아졌다가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인 EBITDA률은 지난해 50.0%로, 전년 대비 5.2% 포인트 상승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4)가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낭보를 전할 수 있을까? 권순우가 지난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있는 스타드 롤랑가로스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서 세계랭링 37위 안드레아스 세피(이탈리아)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며 3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권순우는 양쪽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코트에 나서는 등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던 상황에도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앞서 지난 4월26일부터 열렸던 뮌헨BMW오픈서도 부상으로 불참했던 바 있다. 권순우는 1세트 게임스코어 4-4서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내며 6-4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 3세트마저 7-5로 세피의 추격을 뿌리치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권순우는 서브 에이스에서 6-17로 세피에 밀렸으나 고비 때마다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냈고 언포스드 에러도 29개에 그치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3회전에서 맞붙을 상대는 페데리코 코리아(아르헨티나)를 역시 3:0으로 셧아웃시킨 세계랭킹 9위의 강적 마테오 베레티니다. 권순우의 현재 세계랭킹은 91위다. 전문가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제19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이 2일부터 5일간 충남 보령시에서 개최된다.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과 대한요트협회(회장 박기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딩기(1인승, 2인승), 윈드서핑 3개 종목을 포함해 카이트보딩과 멀티헐 종목까지 포함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 중 하나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요트 경기의 세부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카이트보딩이 포함된다. 지금까지 동호인 위주로 활동하던 국내 카이트보딩의 수준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크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기회가,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국가대표, 국가대표 후보선수 및 청소년대표에 승선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일부터 5일간 충청남도 보령시 보령요트경기장 및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려 2024년 파리올림픽 요트경기 세부종목으로 채택된 카이트보딩 첫 국대 선발전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전문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와 2021년 7월 개최 예정으로 동호인 선수도 참가할 수 있는 2021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를 통해 서해안 해
[JSA뉴스] 2022년(2023년 입단)부터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 2학년 학생들도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KBO(총재 정지택)는 이사회를 통해 얼리 드래프트(조기 지명)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프로야구 MLB와 프로농구 NBA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얼리 드래프트는 대학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통한 대학 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KBO리그 각 팀 역시 우수한 대학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리그 활성화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O는 지난 25일 2021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얼리 드래프트 제도 및 신인 드래프트 참가신청 규약 신설을 의결했다. 얼리 드래프트는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수차례 검토를 요청한 제도다.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빠른 KBO리그 입성을 원해 4년제 대학 등록 선수가 계속 감소함에 따라 대학 야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얼리 드래프트가 도입되면서 2학년 선수들도 KBO 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어, 저학년부터 선의의 경쟁으로 대학 선수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행 시기는 2022년(2023년 신인)이며, 4년제 및 3년제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면 드래프트
[JSA뉴스]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제덕 선수가 한국 양궁 역사상 6번째 고교생 신분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만 17세3개월의 나이에 참가하는 것으로, 한국 남자 양궁의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울 기회 역시 앞두고 있다. 경북일고에 재학 중인 고교생 궁사 김제덕은 길었던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김우진, 오진혁과 함께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진과 오진혁은 이미 올림픽 메달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인데 비해 이번 도쿄올림픽이 첫 올림픽 경험이 될 김제덕. 대표팀의 최고참이자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선수보다 23살이나 어린 김제덕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를 뽑아봤다. 기회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제덕은 2004년 4월생으로, 도쿄 올림픽이 개막하는 7월23일은 만 17세3개월이 되는 날이다. 따라서 만약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다면 한국 남자 양궁 역사에서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로 기록된다. 김제덕 이전에 올림픽에 출전한 고교생 선수는 총 5명이 있었다.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최원태와 구자청, 1988 서울 올림픽의 박성수, 1992 바르셀로나의 정재헌,
[JSA뉴스] 대한농구협회는 지난 10일,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과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 참가할 12인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김낙현(전자랜드), 이대성‧이승현(이상 오리온), 변준형‧전성현‧문성곤(이상 KGC), 라건아(KCC), 양홍석(KT), 이현중(데이비슨대), 강상재(상무), 여준석(용산고), 하윤기(고려대)가 선발됐다. 이 중 문성곤과 하윤기는 손가락과 발가락 부상으로 제외된 이정현과 송교창을 대체해 추가로 발탁됐다. 대표팀은 6월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예선에 먼저 출전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과 총 4경기를 치른다. 이어 7월1일부터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 1일 리투아니아, 2일 베네수엘라와의 경기가 예정돼있다. 3팀으로 구성된 조에서 2위 안에 들면 4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게 되고,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다. 이번 대표팀은 새 얼굴들이 다수 합류했다. 우선 감독부터 바뀌었다.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던 김상식 감독이 물러나고 조상현 대표팀 코치가 감독으로 선임됐다. 협회는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감독-코치 러닝메이트 형식으로 지원자를 받았고,
[JSA뉴스] 대한사격연맹은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했다. 한국 사격이 획득한 15장의 도쿄올림픽 출전권 중 남태윤(보은군청)이 개인 자격으로 따낸 남자 10m 공기 소총을 제외한 14장의 주인이 가려졌다. 선발전에는 올림픽 출전 기준 점수(MQS)를 충족한 16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15일 동안 여자 10m 공기소총과 남·여 10m 공기권총, 남자 25m 속사권총, 남·여 50m 소총 3자세, 여자 25m 권총, 남·여 스키트, 여자 트랩 종목이 진행됐다. 종목마다 1~5차전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15장 출전권 총 30명이 참가한 여자 10m 공기소총 부문에서는 권은지(울진군청)와 박희문(우리은행)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권은지는 자신이 세운 공인 한국 신기록 두 번과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합계 3162.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박희문(3141.4점)과는 21.5점 차이가 났다. 남자 10m 공기권총에선 올림픽에서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서울시청)가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1차전을 9위로 출발한 진종오는 4차전까지 합계 2313점으로 7위에 머물러
[JSA뉴스] 대한유도회는 지난 8일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을 개최해 김민종, 윤현지를 선발했다. 최종평가전은 출전 선수가 확정되지 않고 아직 경쟁이 진행 중인 체급에서만 실시됐다. 남자 +100kg급의 김민종, 여자 -78kg급의 윤현지가 도쿄행을 확정했다. 6명 최종평가전은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출전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남자 +100kg급과 여자 -78kg급만 진행됐다. 도쿄올림픽 유도의 한 국가 한 선수 원칙에 따라 올림픽 랭킹이 인접한 6명의 선수가 최후의 승부를 펼쳤다. 남자 100kg 이상급 김민종(용인대)과 김성민(필룩스), 여자 -78kg급 윤현지(안산시청)와 이정윤(광주도시철도공사)이 3판 2선승으로 치러지는 최종평가전에 나섰다. 남자 +100kg급 김민종과 김성민은 첫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민종이 다리걸기를 시도하는 김성민에게 되치기 기술을 사용해 반격, 절반승을 거두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김민종이 안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내고 승리해 합계 2-0으로 도쿄행을 확정했다. 김민종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대선배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해 맞대결을 준비했고, 경기에서도 온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여자부 -78kg
[JSA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 희)와 KBO(총재 정지택)는 지난 14일 일본의 외국계 학교로는 처음으로 일본선발고교야구대회(봄 고시엔)에서 16강에 오른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교장 박경수)에 야구공과 치료용 스프레이 등 1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교토조선중학으로 개교한 한국계 국제학교로 현재 136명이 재학 중이다. 지난 3월24일 첫 출전한 봄 고시엔 1회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야기현의 시바타고를 5대4로 누르고 16강전에 진출한 바 있다. 일본대회 16강 진출 화제 경기 중 한국말 교가 울려 특히, 이날 경기가 열린 일본야구의 성지 한신 고시엔 구장에는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야마토·大和)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 정다운 보금자리 한국의 학원'이라는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2번이나 울려 퍼졌다. 1회가 끝나고 양팀 교가가 흘러나왔고, 경기가 끝난 뒤 승리 팀인 교토국제고 교가가 또 방송됐다. 교토국제고는 비록 16강전에서 도카이다이스가오고에 4대5로 석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우리말 교가가 현지 공영방송인 NHK를 타고 일본 전역에 생중계되며 재일교포사회에 감
[JSA뉴스] 1904년 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다이빙은 올림픽 역사와 함께해왔다. 도쿄올림픽에선 남녀 합계 모두 8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과 김수지에게 지난 1년간의 여정과 올림픽, 그리고 다이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9 광주 세계선수권에서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종목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우하람은 비록 1년 연기되긴 했지만, 드디어 개최될 도쿄올림픽과 그에 앞서 예정된 다이빙 월드컵을 앞두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20년, 우하람은 이렇게 돌아봤다. 처음엔 당황 오히려 기회 "올림픽이 처음 연기됐을 때는 당황스러웠는데, 오히려 1년을 더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좀 더 훈련에 임했던 것 같다. 선수촌 퇴촌 후에 다들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아서 문을 연 다이빙장이 없었다. 그래서 소속팀 체육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지상 훈련 위주로 훈련을 진행했다." 올림픽 연기로 인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은 지난해 3월 대표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퇴촌을 통보했다. 원래 계획은 선수들에게 약 5주간의 휴식을 준 뒤 방역을 마치고 재입촌과 훈련
[JSA뉴스] 도개고등학교 김민재(3학년, 내야수)가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상권B) 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김민재는 지난 8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상권B) 대구상원고와의 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안타, 3회 3루타, 9회 홈런, 마지막 타석인 11회에서 2루타를 쳐내며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1회 말 김민재는 좌익수 앞 안타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 뒤, 3회 말 중견수 키를 넘기는 3타점 3루타를 쳐냈고, 9회 말에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고교 통산 첫 홈런을 기록했다. 2021 고교야구 올시즌 첫 번째 완성 안타, 3루타, 홈런, 2루타 순 대기록 승부치기에 들어간 11회 말 2루타를 터트리며 마침내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6타수 5안타(1홈런) 5타점 1도루로 타선에서 맹활약했지만, 도개고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대구상원고에 11:9로 패배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팀이 오늘 패해서 아쉽지만 주말리그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도개고가 왕중왕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KLPGA 준회원(세미프로)과 티칭프로 등이 참가하는 점프 투어에서 1~4차전 4개 대회 평균 타수 74.00타 이내를 기록하고 상금순위 상위 14위 이내에 들면 정회원 자격을 받는다. 정회원이 되면 드림 투어에 나갈 수 있다. 올해 점프 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는 이예원과 김나영이다. 이예원(18)이 프로 데뷔 후 첫 출전 한 KLPGA 점프 투어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지난달 13일 충남 부여 백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XGOLF-백제CC 점프 투어 1차전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정상에 올랐다. 예고된 돌풍 8세 때 골프를 시작한 이예원은 2016년 상비군을 거쳐 2018년 국가대표로 활동한 여자골프 기대주다. 아마추어 시절 KB금융배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와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등에서 우승했다. 우승 후 이예원은 “프로 데뷔 후 첫 대회라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다. 결국 우승이라는 열매를 맺어 정말 기쁘고 좋다. 오늘이 1라운드보다 경기가 잘 안 풀리고, 16개 홀에서 연속으로 파만 기록해서 답답했다. 하지만, 마인드를 컨트롤하면서 차분하게 강풍을 대비하
USGA, 제한적인 허용 방침 정해 거리두기 차원 가이드라인 준수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6월 개막하는 US오픈과 US여자오픈에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USGA는 “의료 당국의 가이드라인 하에 제한된 관중 입장을 허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존 보덴하이머 시니어 경기 디렉터는 “올해는 지역 의료 당국과 보안 관계자들의 협조로 소수의 팬들이 안전하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121회 US오픈은 오는 6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GC사우스코스에서 개최된다. 토리파인스에서 US오픈이 열리는 것은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대회에서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로코 미디어트(이상 미국)와의 월요일 연장 18홀 라운드 끝에 우승했다. 올해로 76회를 맞는 US여자오픈은 오는 6월3일부터 6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에서 열린다. 이 골프장에서 US여자오픈이 열리는 것은 76년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올림픽 클럽은 US오픈을 5차례 개최했고, USGA가 주관한 다른 대회도 5차례 유치한 바 있으나 US여자오픈과는 그동
장하나가 시즌 첫 승 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상의 문턱에서 한끝 모자란 탓에 벌써 2위만 두 번째다. 이소미는 지난달 14일 끝난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릴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현역 최다승과 최다 상금 기록 보유자인 장하나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10월 열린 휴엔케어 여자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지 6개월만에 통산 2승 고지를 밟았다. 1타차 단독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이소미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3번 홀(파4)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국내 최다승 보유자 장하나가 3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에 나섰다. 개막전 이소미에 이은 2타차 2위 두 번째 대회서 연장 끝 준우승 한때 공동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장하나의 추격이 주춤한 사이 이소미는 15번 홀(파5)에서 4m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다시 1타차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 최대 승부처는 16번 홀(파4)이었다. 두 선수 모두 세컨 샷을 그린에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진로지원센터를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으로 이전하고 지난달 29일 이전 개소식과 선수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체육회 진로지원센터는 2017년 개소해 선수경력자(현역·은퇴 선수)를 위한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최근 접근성과 개방성이 높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으로 이전한 후 라운지, 셀프바, 테라스, 강의·스터디실, 상담실, 스튜디오 등 방문자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진로지원센터에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근하며 진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로지원 서비스는 오랜 시간 운동에 전념해 온 선수들이 새로운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역량을 강화해 제2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직업상담사 상근 새로운 목표 설정 상담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진로상담(1:1 맞춤형 진로 탐색 및 설계, 역량 개발 프로그램 컨설팅 등) ▲진로 역량 교육(스포츠지도사, 스포츠영상분석가 과정, 컴퓨터, 어학, 심리, 직업 탐색, 취업 과정 대비, 현직자 특강 등) ▲소그룹 멘토링(스포츠 행정, 전력분석가, 경찰 등 선수 희망 직무) 등이다. 또 대한체육회 e진로지원센터(welfare.sports.or.kr)를 통해
[JSA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6월20일까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개최되는 2021 발리볼내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한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지난달 24일 VNL에 참가할 선수단을 진천선수촌에 소집하고 훈련을 시작했고, 대표팀을 이끄는 스테파니 라바리니 감독은 VNL을 치른 후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을 정할 계획이다. 일정 기존의 VNL은 전 세계 개최도시를 돌아다니면서 매주 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개최된다. VNL은 남녀 각각 12개의 핵심팀과 4개의 도전팀이 참가한다. 여자 핵심팀은 브라질, 중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한국, 네덜란드, 러시아, 세르비아, 태국, 터키, 미국이다. 도전팀은 벨기에, 도미니카 공화국, 폴란드, 캐나다이다. 캐나다는 2019년 강등된 불가리아를 대신해 FIVB 챌린저 컵에서 우승, 새롭게 도전팀에 합류했다. 여자부는 오는 25일 시작해 6월20일까지 예선 라운드가 진행된다. 예선 라운드를 마친 후 상위 4개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은 6월24일 진행되며, 메달 경기는 다음날 이어진다. 약 한 달 동안 총 248경기가 치러지는 일정
[JSA뉴스]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강원도 원주 양궁장에서 진행된 2021 리커브 국가대표 선발전 2차 평가전에서 도쿄올림픽 양궁에 참가할 6명의 대표팀 선수들이 최종 선발됐다. 여자 올림픽 대표팀에는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인 강채영이 2차 평가전 1위로 뽑혔고, 2위 장민희, 3위 안산까지 3명이 선발됐다. 남자부는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이 1위,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이 2위, 고교생 궁사 김제덕이 3위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길었던 여정 양궁 국가대표팀은 보통 매년 세 차례의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된다. 올림픽을 앞둔 해에는 그 해에 뽑힌 8명의 국가대표가 2차례의 선발전을 치러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을 정하게 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며 대한양궁협회는 2차까지 진행됐던 2020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2020년도 하반기 국제 대회 출전을 위한 선발전으로 돌렸다. 올림픽 대표는 2021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을 새로 뽑기로 결정했다. 이는 올림픽 대표 선발전이 원점에서부터 다시 치러진다는 뜻이다. 지난해 10월 24~25일 열린
‘골든보이’ 조던 스피스(미국)가 3년9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피스는 지난달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7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스피스는 지난 2017년 디오픈을 제패한 뒤 3년9개월 82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우승이 없었다. 특히 고향 텍사스에서 부활의 나래를 펴 더 감격스러웠다. 스피스는 28세가 되기 전에 12승 고지에 오른 5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28세 이전에 12승을 채운 선수는 필 미컬슨, 타이거 우즈,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그리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다. 데뷔 3년 만인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잇달아 우승하며 22세에 세계 랭킹 1위를 꿰찼던 스피스는 만 24세가 되기 전에 디오픈 정상에 오르며 최연소 메이저 3승 기록을 세웠다. 이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다. 82번째 출전 끝에 3년9개월만 승리 그러나 그는 2018년부터 슬럼프에 빠졌다. 우승 경쟁에 뛰어드는 횟수가 점점 줄었고, 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