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골프용품업계는 새 정권 출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골프는 그 어느 분야보다 경기에 민감한 분야다. 주머니가 가벼울 때는 물론 지갑이 두둑해도 주변 여건이 어려울 때는 선뜻 지갑이 열리지 않는 게 바로 골프용품이다. 드라이버 등 단품시장은 그나마 조금 나은 편이다. 튜닝기능 강화한 2013년형 모델 속속 출시 매번 정권교체 초기에는 상당한 호황 누려 지난해는 대다수 골프용품업체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했고, 올해 역시 딱히 돌파구가 없다. 그래서 분위기가 더욱 중요하다. 새 정권이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이에 따른 활발함을 고대하는 이유다. 대다수 골프용품업체들은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2013년형 모델을 속속 출시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은 장밋빛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정권 교체 초기에는 호황을 누렸다”며 “골프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프업계 장기불황 당연히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제품 경쟁력이 우선이다. 캘러웨이는 “사활을 걸었다”고 할 정도다. 2013년에는 미국 본사 차원에서 전 세계 골퍼들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연구개발해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좋은
2013년 골프시즌이 시작됐다. 세계 남자골프의 새해 화두는 타이거 우즈(38·미국)의 ‘메이저 타임 부활’이다. 우즈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14승에서 멈춰 있다.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골프권력의 절반은 세계랭킹 1위인 신(新)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24·북아일랜드)에게 넘어가 있다. 그러나 우즈는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 몸 상태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유력지인 <USA투데이> ‘우즈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확률이 아주 높다’고 전망했다. 메이저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잭 니클라우스(73·미국)의 기록(18승)을 경신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미국 골프전문지인 <골프위크>는 ‘나이가 너무 많다’ ‘전성기가 이미 지났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메이저 우승 가능성이 낮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쨌든 골프팬들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메이저대회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맞붙는 장면을 바라고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2013년 골프계에서 일어나길 바라는 일’의 첫째가 두 선수의 메이저대회 우승다툼”이라고 전망
올 국내 골프 스토브리그의 가장 큰 특징은 톱스타들의 스폰서 변경이 많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매년 겨울이면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선수들이 재계약을 하거나 스폰서가 바뀌는 것은 일상사. 하지만 올해는 해당 기업들이 얼굴 격으로 생각했던 톱스타들이 대거 이동했다는 점이 이전과 다르다. 여자골프의 인기가 높아 톱스타를 보유할 경우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이전보다 훨씬 계약금 규모가 커졌음에도 선수들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하늘·양수진·김자영 등 스폰서 변경 미녀골퍼들 몸값 폭등…3억원은 기본 주방가구 전문업체 넵스는 간판스타 도미노이탈의 타격이 가장 컸다. 사실상 일반인들에게 무명기업이나 다름없었던 넵스는 양수진과 김자영 등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들을 영입해 최근 몇 년간 가장 톡톡히 홍보효과를 누린 곳이다. 하지만 양수진은 매년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골프 최강자로 자리매김했고, 김자영은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이는 곧 몸값 폭등으로 이어졌고, 넵스가 감당하기엔 부담스러웠다. 결국 김자영과 양수진은 각각 LG그룹과 정관장으로 스폰서가 바뀌었다. 김자영·양수진 보낸 넵스 타격 ‘어마어마’ LG그룹은 여자골프선수
골프를 인간과 자연의 경쟁으로 보는 사람들은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장비와 볼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빗맞아도 똑바로 가는 클럽, 중심에 안맞아도 멀리 가는 드라이버, 스핀이 잘 걸리는 볼, 볼을 척척 세우는 웨지의 등장으로 인해 선수들 간의 기량에 대한 변별력이 점점 떨어진다는 것이다. PGA나 LPGA투어의 코스가 점점 길어지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 때문에 볼에 스핀을 걸어주는 웨지의 그루브 규정이 강화되기도 했다. 최근 핑골프의 존 솔하임 회장이 이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핸디캡 제도의 도입을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핑은 최근 장비별로 등급을 매겨, 사용하는 장비에 따라 선수에게 핸디캡을 부여하는 제도를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골퍼가 장비에 따라 경기력이나 스코어에 차이가 난다면 공평한 게임이 될 수 없다는 뜻이다. 더 좋은 장비를 선택한 사람은 그 만큼 핸디캡을 적용하자는 것이다. 대부분의 골프브랜드는 프로선수들을 후원하며 홍보를 하지만, 실제 그들의 매출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올려준다. 클럽 역시 아마추어 골퍼들이 프로선수에 가까운 비거리를 내고 샷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하지만 모든 클럽이 모든 골퍼에
대한민국의 ‘영건 4인방’이 2013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떴다. 바로 노승열(22)과 배상문(27), 이동환(26), 김시우(18)다. 국내 팬들이 올해 한국군단을 더욱 성원하는 까닭이다. 노승열과 배상문은 지난해 이미 연착륙에 성공했고, 올해는 다시 이동환과 김시우 등 ‘차세대 기대주’들이 가세했다. 이동환은 특히 퀄리파잉(Q)스쿨에서 수석, 김시우는 역대 최연소합격이라는 진기록까지 곁들여 미국 현지에서도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코리안 영건, PGA투어 돌풍 일으킬까 최경주·양용은 ‘원투펀치’ 노장투혼 기대 ▲ 한국 ‘특급루키 총출동’ = 노승열과 배상문은 한 시즌을 보내면서 코스 적응을 완벽하게 마쳤다는 점부터 고무적이다. 노승열은 28개 대회에서 ‘컷오프’가 단 네 차례, 그것도 4월22일 텍사스오픈 이후에는 모두 본선에 진출하는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했다. 이를 토대로 상금랭킹도 49위(163만달러), PGA투어에서 선정한 ‘2013년 지켜봐야할 선수’ 60위에 올라 일찌감치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2013 지켜봐야할 선수 노승열 ‘복병’ 지목 배상문은 초반 스퍼트가 아까웠다. 3월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서 연장전까지 진출했다가 루
계사년 한국 골프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어떤 선수가 한국과 미국, 일본의 투어를 호령할 것인가로 모아진다. 그렇다면 각국의 투어에서 누가 가장 높은 자리에 설 수 있을까.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선수들의 부활 여부다. ◇최나연, 세계 랭킹 1위 등극 야심 = 최나연(26·SK텔레콤)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US여자오픈을 포함해 2승을 거두면서 세계 랭킹을 2위까지 끌어올렸다. 2010년 상금왕을 차지한 최나연에게 남은 목표는 세계 랭킹 1위 등극이다.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시즌 중반기 이후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가 급격하게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최나연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청야니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 시즌 최나연이 ‘여왕’의 권좌를 차지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김효주, KLPGA 투어 평정할까 = 지난해 한국 여자골프의 가장 값진 성과는 ‘괴물’ 김효주(18·롯데)의 발견이다. 김효주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골프장업계가 힘든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회원권값이 폭락하고 골프장들은 입회금(회원권 분양가) 반환 압박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골프장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과 달리 입장객은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총체적 난국상황에 직면해 있다. 입회금 반환, 골프인구 감소, 반토막 회원권 등 매물 50곳·부도위기 11곳·회생절차 12곳 ‘대란’ 한때는 집값에 맞먹는 골프장 회원권.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의 상징이었고, 대통령 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상황이 급변했다. 2008년 지구촌을 나락으로 몰아넣은 경제위기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일반 국민들의 생활도 피폐해졌지만, 경기에 민감한 부동산과 골프회원권은 그 영향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회원권 평균시세 3년 만에 급락 미국발 금융위기가 도래하기 전인 지난 2007년과 2008년 초는 국내 부동산시장도 뜨거웠다.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었고, 골프회원권시장도 후끈 달아올랐다. 이때 분양한 골프장들은 높은 가격에 회원권을 팔며 콧노래를 부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차가운 삭풍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처지다. 이처럼 고사 위기의 골프장이 늘고 있지만 회원 승계를 규정한
대군을 지휘해 전쟁에 임하는 장군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분류가 용장·지장·덕장이다. 여기에 맹장을 보태기도 한다.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무장으로 조조의 거병에 참여해 수많은 무공을 세운 하후돈은 맹장으로 꼽힐 만하다. 그는 전투 도중 한쪽 눈에 화살이 박히자, 그 화살을 뽑아 눈알을 삼켰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용장의 대표적인 인물은 항우다. 초나라의 유력가문 후손으로 진나라에 대항해 싸우던 삼촌 항량이 이끄는 초나라 군에 합류, 진의 수도를 점령하고 진의 마지막 황제를 처형했다. 패왕을 자처한 그는 각 지역의 장수들과 패권을 놓고 싸움을 벌였는데 가장 강력한 상대가 중국 서부지역의 유방이었다. 농민 출신인 유방은 민심을 얻는 법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차차 서쪽 지역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입지를 강화했다. 반면에 항우는 봉건제의 부활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우람한 체격에 학식을 갖춘 시인이었으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기도 했다. 그러나 백성의 마음을 끌어당겨 충성심을 불러일으키는 인간적 매력을 갖고 있지 못했다. 두 세력의 공존관계는 유방이 초를 공격함으로써 끝이 났다. 유방은 육박전으로 승부를 내자는 항우의 제안을 번번이 거절했다. 결국
[일요시사=온라인팀] 박지성 인종차별 발언 축구팬 "재발되지 말아야..." 박지성 인종차별 발언 축구팬에게 유죄가 선고돼 화제다. 21일 (현지시각) 서부 런던 형사 법원은 박지성(퀸즈 파크 레인저스)과 에버튼 구단의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빅토르 아니체베에게 인종차별을 한 윌리엄 블리싱(42)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 앞서 에버튼 팬인 블리싱은 지난해 10월21일 런던 QPR구장에 원정 응원을 왔다가 니체베에게 “망할 놈의 검은 원숭이”, 박지성에게 “저 칭크를 끌어내라”라고 소리쳤고 그의 주변에 있던 관중 2명의 신고로 현장에서 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해 11월 기소된 블리싱은 “공격적인 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혐의에 대해 완강이 부인했다. 하지만 담당 판사는 결국 “선수들이 블리싱의 발언을 직접 들었다면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그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박지성 인종차별 발언 축구팬 유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기회에 아주 뿌리 뽑혔으면...”, “박지성에게 인종차별 발언한 축구팬에게 유죄가 선고 된건 잘된 일”, “이런 일이 재발되지 말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해웅 기자 <
한파가 몰아친 국내골프장을 피해 따뜻한 남쪽나라로 떠나는 해외골프 여행객이 지난 12월부터 급증하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강추위와 폭설로 인해 전국 골프장 상당수가 임시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골프 여행을 위해 동남아 지역을 찾는 골퍼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남도 골프투어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국내 골프장들은 앞 다퉈 겨울골퍼 유치를 위한 할인이벤트 등 자구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임도 보고 뽕도 따는 겨울철 골프의 알짜배기 이벤트들을 모아봤다. 겨울 골퍼들 유혹하는 골프장들의 아이디어 기발 선불 쿠폰·마일리지·9홀 추가 이벤트도 마련 유혹 최근 한국골프장경영협회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골프장은 떨어진 기온만큼 썰렁하다. 수도권 골프장 중 상당수가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가 지속되자 눈 치울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으며, 전국 골프장 상당수가 기약 없는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골프장 상당수 ‘임시 휴장’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 골프장은 최근 내린 눈이 얼어붙어 제설작업을 포기했고, 무기한 휴장에 들어갔다. 인근의 골프장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기 여주나 이천권, 강원권 등 산악지형 골프장은 일찌감치 동계 휴장에 들어간 곳
골프는 다른 운동과 달리 구경하는 사람들을 ‘갤러리’라고 부른다. 이 말의 어원은 화랑에서 미술 작품을 볼 때 로프 바깥에서 작품을 구경하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할 수 있다. 실제 갤러리로 골프장을 가보면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골프장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로프로 경계를 해놓았기 때문이다. 이 로프 근처에 자원봉사나 경기 진행 요원들이 갤러리들이 선수 경기를 방해하지 않도록 통솔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3년엔 국내 또는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관할 일이 있다면 다음의 5가지 사항을 참고해 관전해라. 방법에 따라 당신의 골프 품격도 올라 갈 것이다. 1. 선수 플레이 방해하지 않기-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갤러리가 지켜야 할 가장 큰 부분 중 하나다. 선수들이 샷을 하기 직전이나 하는 도중에 카메라 소리, 휴대폰 소리, 떠드는 소리 등으로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동반 선수들이 모두 다 홀 아웃하지 않았는데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홀 아웃했다고 하여 다음 홀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선수들 플레이 중에는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해서 선수들의 시선에서 보이지 않고 소리로도 방해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2.
[일요시사=온라인팀] 스페셜 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채화, 한국 도착은 언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17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됐다.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열흘 앞둔 이날 정오,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 자페이언 팰리스(Zappeion Palace)에서 성화 채화식을 갖고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성화는 기존의 태양열 방식을 택하지 않고 미리 부싯돌 방식으로 불꽃을 피워 채화해 성화봉에 옮겨졌다. 이날 채화된 불꽃은 지적장애인 15명을 포함한 그리스 여사제 30명이 채화해 그리스 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조안나 데스포톨로무 위원장에게 전달됐다. 성화의 불꽃은 데스포톨로무 위원장에게서 나경원 조직위원장에게로 건네졌다. 한편, 2013 평창 대회 성화 봉송에 쓰일 성화봉에는 백제 기와의 산수문(山水文)과 훈민정음 언해본이 새겨져 있다. 성화는 제우스 신전, 그리스 대통령 관저 등을 거치는 아테네의 성화 봉송로 2㎞를 따라 주그리스 한국대사관으로 전달됐다. 이번 성화는 아테네에서 채화 행사를 마친 뒤 특수 램프에 담겨져 19일 오후 1
[일요시사=온라인팀] 차유람 프로필 교체 "점점 더 예뻐지는 듯..." 당구선수 차유람(25·IB스포츠)이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을 교체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유람 프로필 교체 사진은 분홍색 셔츠에 아이보리색 조끼를 입고 진지하게 경기에 몰두하고 있는 차유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날카로운 눈빛과 당구공을 응시하고 있는 차유람의 옆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차유람 프로필 교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점점 더 예뻐지는 듯”, “얼짱선수라면 이 정도는...”, “차유람 미모, 살아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차유람 트위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2012년 골프회원권 시장은 ‘공포’와 ‘충격’그 자체였다. 최근 회원권업계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회원권 시세는 연초에 비해 11.5%나 떨어졌다. 전국 116개 골프장의 가격등락지수가 올해 초 845.5에서 743.7(12월11일 기준)로 내려앉았다는 것이다. 2005년 1000에서 출발한 이 지수는 연일 역대 최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격동의 2012년 회원권 시장을 되돌아보고 2013년 시장을 전망해봤다. 바닥장세 연초에도 지속 전망 뚜렷한 호재 안보여 황제회원권 남부 추락 이용 개념으로 바뀐 회원권 연초에도 회원권 시장에 막연한 공포심이 퍼져 있다. 회원권 가격이 하염없이 떨어지면서 합리적인 사고가 사라진 지 오래다. 골퍼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국내 회원권은 5년 전에 비해 법인회원권이 5분의 1로 줄었다. 그동안 시장을 견고하게 받쳤던 법인회원권 수요 실종이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는 거꾸로 해석하면 법인회원권이 다시 살아난다면 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의미지만 기대하기는 이른 시기다. 회원권 시장 퍼진 막연한 공포심 ‘황제회원권’의 대명사 남부CC 시세는 2012년 11억원으로 시작했다. 다른 회원권이 추락을 거
골퍼도 볼도 따뜻해야 굿샷 발열 속옷·장갑·컬러볼 겨울철 골프는 주의해야 할 것이 많다. 겨울 골프장은 마치 ‘지뢰밭’과 같다. 조심하지 않으면 부상으로 연결될 만한 위험요소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겨울 골프는 여유를 갖고 ‘스코어보다는 안전’을 생각하며 즐겨야 한다. 먼저 날씨가 추워 컨디션을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라운드는 오전 9시 이후로 잡고 땀이 날 정도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 또 카트를 자주 타게 되면 체온이 떨어지고 근육, 관절, 혈관이 수축돼 부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걸으며 몸을 깨우는 것이 좋다. 골퍼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곳은 티잉그라운드와 주변이다. 겨울철 티잉그라운드는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고무매트나 멍석을 깔아 놓는다. 이때 매트나 멍석이 얼어 있어 상당히 미끄럽다. 조심스럽게 올라가고 스윙 중에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충분히 넓게 스탠스를 취하고 간결한 4분의 3 스윙으로 샷을 하는 게 부상을 방지하는 티샷법이다. 무리한 스윙을 하면 미끄러져 허리를 삐끗하거나 넘어질 수 있다. 유연성이 부족한 중장년 골퍼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티샷 후 내려올 때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미끄럼 방지
[일요시사=온라인팀] 장미란 IOC 선수위원 도전 "은퇴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장미란 IOC 선수위원 도전 소식이 화제다.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역도선수였던 장미란은 10일,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눈물의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장미란은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녕하세요, 역도 선수 장미란입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한 장미란은 이미 목소리가 가라앉아 있었고, 이내 눈물을 왈칵 쏟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장미란은 이어 "많은 분들 덕분에 누구보다 행복한 선수 생활을 했다. 서운함과 아쉬움이 있지만 내 마음만 최선을 다하면 되는지, 내 몸도 최선을 다 할 수 있는지에 자신이 없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은퇴를 하게 돼 시원섭섭하다고 밝힌 그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정리를 하고나니 아무런 아쉬움 없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많은 분들 덕에 누구보다 행복한 선수생활을 했다. 서운함과 아쉬움이 있지만 내 마음만 최선을 다하면 되는지, 내 몸도 최선을 다 할 수 있는지에 자신이 없었다"며 은퇴 결심 이유에 대해 말했다. 끝으로 그녀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정리를 하고나니 아
[일요시사=온라인팀] 장미란 현역 은퇴…"고생했어요" 한국이 낳은 최고의 여자 역도 스타 장미란(30·고양시청)이 은퇴를 선언한다. 장미란재단의 관계자는 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장미란이 현역에서 은퇴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조만간 기자회견을 개최해 구체적인 상황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 처음 바벨을 잡은 장미란은 2000년대 세계 최강 역도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2002년 첫 태극마크를 단 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2005년 도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6년, 2007년,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재패했다. 또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인상 140㎏ 용상 186㎏ 합계 326㎏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전성기를 누렸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한 장미란은 2012런던올림픽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4위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해 감동을 줬었다. 장미란의 은퇴 기자회견은 10일 고양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미란 현역 은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척 아쉽다…수고 많으셨어요", "더 멋진 후배들을 양성해 주세요" 등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김해웅 기자 &l
[일요시사=온라인팀] 박세리 분노, 화제 왜? 박세리 분노 사실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골프선수 박세리가 자신과 후배들의 외모 뒷담화를 하던 남성들에게 분노했던 일화를 공개하면서부터다. 박세리는 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골프, 슬럼프, 가족,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몇 년 전 경기 후 쉬고 있는데 남자 관중 세 명이 여자 선수 외모 뒷담화를 하고 있는걸 들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분노한 상태에서 어디까지 얘기하나 두고 보고 있는데 내 이름도 나오더라. 이에 참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에 ‘내가 그렇게 못생겼습니까? 그렇게 못생겼냐고요?’라고 따졌는데 아무 말도 못하더라”고 회상했다. 박세리 분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들이 잘못했네", "아니, 그냥 놔뒀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2012년을 뜨겁게 달군 한국여자골프(KLPGA) 시즌은 끝났지만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됐다. 바로 2012 시즌 메인 스폰서 회사와 계약이 끝나는 여자 프로골퍼들을 잡기 위한 전쟁이다. 신인 1억원 톱 프로 3억원 기준 깨졌다 뜨거운 스토브리그 ‘스타 모시기’경쟁 올해 여자골프 스토브리그는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하다. ‘괴물 아마’ 김효주(17·롯데)가 신인 몸값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인 5억원 고지를 돌파하면서 톱 골퍼들 몸값이 더 뛰었다. 김효주는 지원금까지 합하면 6억원을 훌쩍 넘는다. 지금까지 신인 최고 1억원선, 톱프로 3억원이었던 암묵적인 기준이 깨진 것. 이제 어느 정도 얼굴이 알려진 선수라면 연간 1억5000만원, 스타급이라면 3억원을 훌쩍 넘어갈 전망이다. 2012년으로 메인 스폰서와 계약이 만료된 여자골퍼는 대략 50명 정도다. 이들 중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상을 차지한 유소연(22·한화)과 KLPGA 대상을 차지한 양제윤(20·LIG손해보험)을 비롯해 김자영(21·넵스), 양수진(21·넵스), 장하나(20·KT), 이정민(20·KT) 등 대어급 선수들이 줄줄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영입시장 올라온 여자골퍼 50명 2011년
아마는 물론 프로골퍼에게도 드라이버 ‘300야드 샷’은 꿈의 단어다. 그러나 이제는 300야드로는 명함내밀기가 어렵다. 올 시즌 들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보면 초장타의 기준이 300야드에서 이제 ‘310야드’로 굳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평균 310야드 이상 5명, 300야드 이상 총 21명 이제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길지 않으면 우승은 NO 올 시즌 미국 PGA 투어에서 평균 310야드 이상을 날린 선수는 버바 왓슨(315.5야드)을 비롯해 5위 로리 매킬로이(310.1야드)까지 모두 5명이다. 여기에서 309.7야드를 기록한 JB 홈스나 308.6야드의 제이슨 데이도 310야드나 다름없다. ‘310야드 클럽’ 멤버가 지난 2010년 1명에서 2011년 5명으로 증가했고 올해 더 늘어나면서 301야드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평균 300야드를 넘긴 선수는 21명이나 나왔다. 300야드 안팎으로는 장타자 명함을 내밀기 어렵게 됐다. ‘왼손 폭격기’ 왓슨은 올해 PGA 투어 공식대회에서 458회나 300야드 이상을 날렸다.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175cm의 키로 드라이버 샷 5위에 올라 장타 본능을 과시했다. 모두 560차례 티샷을 날렸고